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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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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회공헌 ‘스마트 스쿨’ 대상 확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 '스마트 스쿨'의 대상 기관이 확대된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도서 산간 지역 학교만을 대상으로 실시돼 온 스마트 스쿨 지원 사업을 지역 구분 없이 병원,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 등 6~18세 대상의 교육시설을 갖춘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 스쿨은 도서 산간 지역의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국내에만 36개 학교, 109개 학급이 지원을 받았다. 또 대상 기관이 스마트 스쿨로 선정되면 갤럭시 태블릿, 전자칠판, 스마트 스쿨 솔루션, 무선 네트워크 등이 연계된 첨단 교실 환경을 제공받고, 교사들에게는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스마트 스쿨은 교실 등 수업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더라도 태블릿을 활용해 원격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교육받기가 불편하거나 제한적이었던 학생들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 받고 정보 접근성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한 달 간 삼성 스마트 스쿨 홈페이지에서 사연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와 방문 심사를 거쳐 후보기관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일정 수 이상의 일반인 공감 투표를 받은 5개 후보기관이 스마트 스쿨 대상으로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일반인 공감 투표는 9월26일부터 10월2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진행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16-07-15 18:45:0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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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활가전 업계 첫 ‘안전 인증 절차’ 도입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 인증 기관인 'UL'과 생활가전 제품의 안전성 인증 절차를 강화한다. 양사는 지난 14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성산동 소재 LG전자 창원 2공장에서 'UL 프리미어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H&A품질경영FD 담당 윤경석 상무, 시스템에어컨RD/ED 담당 오세기 상무, UL 글로벌 가전기기 사업부문 토드 데니슨 총괄, UL 코리아 황순하 사장 등이 참석했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UL 프리미어 솔루션'은 제조사와 UL이 특정 제품의 'UL 마크' 발행을 위한 인증 절차를 별도로 구축해, 제품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품의 안전성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국내 업체가 'UL 프리미어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요 가전제품의 안전성을 업계 최상 수준으로 확보할 수 있는 절차를 공동으로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제품에 'UL 프리미어 솔루션'을 적용하며, 이후 솔루션 적용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UL은 주요 전자제품, 생활용품 등이 안전규격에 적합할 경우 'UL 마크'를 발행한다. 소비자들이 'UL 마크'를 획득한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 신뢰하는 점을 감안해 미국의 주요 유통업체는 제조사에 'UL 마크'를 요구하고 있다. UL 글로벌 가전기기 사업부문 토드 데니슨 총괄은 "UL 프리미어 솔루션은 제품의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LG전자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품질은 고객과의 약속이며, 절대 타협할 수 없다"며 "제품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7-15 18:44:2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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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은 디지털 대장경…최첨단 기술 접목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네이버가 15일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 '각'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각'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각'은 지난 2011년 네이버가 '사용자가 만든 데이터는 영원히 후대에 전해져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시작해 2013년 6월 국내 인터넷기업으론 최초로 구축한 자체 데이터센터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를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수많은 기록을 오늘도 지키고 있다. 현재의 기록을 보존하고 전하는 일은 역사적인 소명이라는 것. 네이버는 이를 강조하기 위해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합천 해인사 '장경각' 정신을 계승해 '각(閣)'이란 이름을 붙였다는 설명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각'은 나라가 위험에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록의 중요성을 알고 지켜낸 선조의 지혜, 그리고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통해 과학적으로 기록물을 보존해 온 '장경각'의 기술력을 데이터센터에 접목한다는 의지가 담겼다. 또 '각'은 축구장 7배 크기인 5만4229제곱미터(㎡)의 부지(약 1만6000평) 위에 건립됐고,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의 관리동인 본관 1개동과 지하 2층 지상 3층 서버관 3개 동 등 모두 4개 동으로 이뤄졌다. 이렇게 큰 부지에 들어선 '각'에는 약 12만대 가량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다. 서버 1대 저장용량을 7.5테라바이트(Tera Byte)로 본다면, 12만대의 서버가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양은 약 900페타바이트(Peta Byte, 테라바이트의 1024배 크기)다. 이는 900만권을 소장한 국립중앙도서관 1만개가 지어져야 하는 규모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박원기 대표는 "네이버 이용자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데이터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를 디지털 기록으로 소중히 보관해야겠다는 사명감이 '각'의 출발이다"며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장경각처럼 데이터센터 '각'은 건물의 입지부터 건축 설계, 설비와 운영 시스템까지 모든 면에서 과학적 분석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b]◆축구장 7배 크기, 국립중앙도서관 1만개 규모[/b] '각'은 친환경적인 건축에 최고의 IT 기술이 접목한 결과물이다. '각'은 국제적인 친환경건물인증제도 'LEED(v2009)'에서 데이터센터로는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그린피스의 재생에너지 사용 현황 평가에서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투명성과 재생 에너지 정책 등급 'A'를 획득하기도 했다 '각'의 또 다른 매력은 기존 데이터센터의 틀을 과감히 깼다는 점이다. 건축설계와 설비, 운영 시스템까지 모든 면에서 과학적인 분석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네이버는 전력을 적게 쓰면서도 효율이 높은 자체 개발 서버를 개발해 35도씨(℃) 이상의 고온 상면에서도 최대한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했다. 급격한 서비스 환경의 변화, 데이터 급증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해짐에 따라 안정적인 인프라 운영을 테스트하기 위한 테스트랩(Test Lab)인 'NEMO'도 새롭게 구축해 테스트 하고 있다. 서버를 꽂을 수 있는 랙 또한 100여종의 보유 서버를 최대한 고집적화 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전체 서버룸 랙 배치와 구조 설계는 '차폐 시스템' 등을 통해 더운 공기와 찬 공기가 섞이지 않도록 하고 찬 공기를 집중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냉각 효율을 극대화 했다. 때문에 IT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자체 개발한 방법으로 외기를 이용해 미스트(Mist)를 뿌려주는 서버룸 냉각장치 'AMU'와 이를 개선해 찬물이 흐르는 벽에 바람을 통과시켜 온도를 낮춘 'NAMU'는 냉방 전력을 현저히 줄였다. 이와 함께 전기 사용이 적은 심야 전력을 활용해서 한 낮에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빙축열, 수축열 시스템과 폐열 회수 시스템, 태양광 발전 등은 전력 효율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b]◆천재지변이나 온라인 공격에도 끄떡 없는 시스템[/b] 특히 '각'은 천재지변과 기후 등 외부 환경에 의한 영향은 물론, 각종 온라인상의 공격과 인재 등에서도 체계적으로 대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규모 6.5의 지진뿐만 아니라 홍수, 태풍, 화재 등 피할 수 없는 천재지변에도 거뜬히 견딜 수 있다. 비상 시 외부로부터 전력 공급이 단절될 경우를 대비해 '다이나믹 UPS' 설비와 UPS에 이상이 생길 경우 다른 예비 회선으로 자동 연결해 전원을 공급하는 STS 장비는 단 1초의 중단도 없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 '각'은 각종 온라인상의 공격 등에서도 안전한 데이터 운영을 위한 기술을 갖추고 안전을 확보해가고 있다. IT서비스 통제센터를 통해 24시간 연중무휴로 모니터링하며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인터넷상의 공격이나 장애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으며, 어떠한 온라인 재해에도 적극적인 대응으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체계가 구축돼 있다. 네이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고효율 데이터센터로서, 기존 IDC의 틀과 형식을 과감히 깨고 가용 가능한 최첨단 기술들을 모두 집약시킨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박원기 대표는 "당대 최고의 기술력으로 지어진 장경각이 750년 넘게 팔만대장경을 지켜온 것처럼, 친환경과 첨단 IT 기술로 구축한 '각'은 우리 손으로 새기는 디지털 대장경이란 소명 의식을 갖고 묵묵히 맡은 임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이해진 의장은 이날 자회사 라인의 미국·일본 증시 상장을 계기로 세계시장에 도전하겠다는 큰 그림을 밝혔다.

2016-07-15 18:43:2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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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의장 “라인 美·日 상장 발판삼아 세계시장 도전”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미국과 일본 증시에 상장한 '라인'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미국과 유럽시장에 도전한다. 라인은 이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에 과감한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창업주 이해진 의장은 15일 강원도 춘천 데이터센터 '각'에서 열린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잘하고 있는 일본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지키면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전략으로 접근하겠다"며 "상장으로 모인 자금은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에 과감히 투자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의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은 중요하지만 꿈의 시장인 유럽과 북미에서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라인은 미국과 일본 증시에 동시 상장했다. 라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주식예탁증서 형태로 2200만주를 상장했고, 15일 오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선 1300만주를 상장했다. 첫날부터 분위기는 좋았다. 뉴욕에선 공모가 32.84달러(약 3만7600원)보다 26.6% 오른 41.5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일본에선 상장 후 매도가 매수보다 5배를 웃돌았다. 뉴욕증시에서 라인의 기업가치는 87억3000만달러(약 9조9000억원)다. 라인은 3500만주를 발행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올해 글로벌 IT 업계 기업공개(IPO)로는 가장 큰 규모다. 라인의 월간 전체 이용자 수 약 2억1800만명으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론 세계 7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라인은 미국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중국 위챗을 넘어선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라인은 조달한 자금을 기술개발과 투자에 집중 투입하면서도 우수한 기술을 갖춘 기업과의 인수·합병(M&A)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의장은 "글로벌 기업과 겨루려면 보다 뛰어난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며 "기술 중심 서비스를 위해 자금을 과감히 투자할 것이다"며 말했다. 이 의장은 또 "기술력이 있는 회사를 타깃으로 조금 더 공격적인 M&A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의장은 "당장 M&A 타깃은 없고,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해외서 좋은 기술로 승부를 보는 스타트업과 협력관계를 조성해 그들의 기술에 우리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지원하면서 바람직한 해외진출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번 상장에 대해선 "일본은 라인을 잘 알고 있고, 미국은 M&A 등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돼 동시에 상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장은 스톡옵션에 대해선 정당한 보상으로 설명했다. 그는 "기업의 제대로 성장하려면 평가가 공정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사회 안에 위원회를 만들어 스톡옵션에 대한 부분을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 의장은 "라인 사업에 매진하느라 시간이 부족했을 뿐, 난 은둔의 경영자가 아니다"며 "앞으로 자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16-07-15 17:30:0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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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 휘젓는 삼성·LG 디스플레이…시간과 위상은 ‘비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LG 브랜드의 위상이 갈수록 공고해지고 있다. 세계 전체 패널 시장에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은 가운데 중국과 대만의 시장 점유율 합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차세대 패널로 통하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경쟁력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14일 시장조사기관과 패널업계 등에 따르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274억달러(약 145조원)였으나 OLED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오는 2022년에는 1487억달러(약 169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주목할 대목은 OLED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각각 6.9%, 10.4%를 차지한 OLED는 올해 12.6%로 확대되면서 2017년 13.8%에서 2022년 25.4%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OLED는 TV와 일부 IT 제품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향후 플렉서블·투명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될 경우 시장은 보다 확대될 것이란 예상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업계 한 관계자는 "LCD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만 앞으로 OLED로 시야가 확대되는 것은 기정사실"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OLED 경쟁력은 세계 최고로, 중국은 아직 쫓아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위상은 시간과 비례할 것이란 결과로 이어진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 2007년 세계 첫 OLED 양산 이후 중소형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 약 9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풀HD 및 쿼드HD 해상도와 얇은 두께의 제품 연구개발을 통해 적기에 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력도 점차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 엣지 등 플렉서블 제품의 양산과 대중화를 바탕으로 남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기준 중소형 시장에서 31.9%, 대형 시장에선 17.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전체 시장점유율의 경우 같은 기간 23.9%를 기록, 2014년과 2015년 각각 시장점유율 20.7%, 22.8%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에서 올해 1분기 세계시장 점유율 27.8%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수성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부터 2015년 각각 26.9%, 27.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여전히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와 플라스틱 올레드(POLED)를 주축으로 향후 3년간 사업의 큰 틀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초 55인치 OLED TV를 세계 처음으로 공급한 데 이어 UHD OLED TV,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웨어러블 원형 OLED 패널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한발 앞선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앞선 기술력은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장기계약 체결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왔다. 최근 흐름만 봐도 고무적이다. 애플과 화웨이, 샤오미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최근 OLED 패널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기존 LCD 라인의 OLED 전환을 검토하는 등 생산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해 구미공장에 1조5000억원을 투입, 플렉서블 OLED 신규라인 건설을 발표한데 이어 파주사업장에 축구장 14개 크기의 OLED P10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

2016-07-14 17:24:5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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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서비스 '빅3' 미래사업 발굴 가속화…국내외 기업과 협업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IT 서비스 업계 '빅3'인 삼성SDS와 LG CNS, SK C&C가 미래사업 발굴에 안간힘이다. 이들 기업은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 애널리틱스 등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의 확장을 위해 국내외 기업에 직접 투자를 하는가 하면, 협력관계를 굳건히 하면서 사업 영역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14일 IT서비스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미래 성장기반 확보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영역 투자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LG CNS는 대형 유통사를 대상으로 ESL(전자가격표시기) 사업을 전국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SK(주) C&C도 국내 로봇 강소기업과 AI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b]◆삼성SDS, 국내외 보안 기업에 잇단 투자[/b] 삼성SDS는 영국 사이버 보안 솔루션 업체 다크트레이스와 국내 블록체인 전문 업체 블로코에 각각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SDS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이버 보안과 블록체인 분야기술력을 확보하고 향후 미래 ICT(정보통신기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크트레이스의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사이버 보안 사업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블로코의 기술을 접목해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크트레이스는 영국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으로 머신러닝을 보안에 접목, IT 인프라 시스템의 정상적인 상태를 스스로 학습하고 자동으로 비정상적인 행위나 위협을 탐지해내는 기술을 개발하는 차세대 사이버 보안 솔루션 업체다. 사이버보안 최대 화두인 머신러닝을 적용한 업체 중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다크트레이스는 올해 '인포 시큐리티 글로벌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최고 보안 솔루션 업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블로코는 블록체인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전문 벤처업체로 국내 주요 기업에 블록체인 기반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블록체인이란 개인간 거래 정보를 여러 컴퓨터에 분산 저장해 해킹이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핀테크 등 금융권과 IoT, 의료 등으로 적용분야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기술이다. 삼성SDS는 글로벌 ICT 서비스 회사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 차별화된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99% 지분 출자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삼성벤처투자)을 통해 미래 유망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삼성SDS는 앞으로도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인공지능(AI), 애널리틱스(Analytics), IoT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전개할 계획이다. [b]◆LG CNS '전자가격표시기' 전국 확장 집중[/b] LG CNS도 최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슈퍼마켓 강남대치점에 '3색(검정·흰색·빨강) 전자ESL'을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ESL은 전자종이 기반으로 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해 매장의 상품정보(상품명, 가격 등)를 실시간 표시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말한다. 최근 ESL은 단순 상품 정보의 표시를 넘어 센싱, 무선통신, 디바이스 등 다양한 IoT 요소가 활용되면서 유통서비스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ESL은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옴니채널 등이 유통혁신과 경쟁의 화두로 등장하면서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고관리와 타깃 프로모션 등 스마트한 매장 관리와 고객 만족 서비스로 사업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 LG CNS는 LG이노텍과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해 IoT 기반 3색 전자가격표시기로 국내 유통매장에 확대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LG CNS 자체 ESL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과 설치, 유지보수 운영 능력에 LG이노텍이 제작한 ESL 하드웨어 제품을 결합해 IoT로 유통혁신을 가져오는 ESL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설명이다. ESL은 가격정보의 실시간 변경이 가능하고,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며, 표기 오류도 원천적으로 제거되는 이점이 있다. 이번 GS수퍼마켓 강남대치점에 설치된 ESL은 업계 첫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을 채택함으로써 타깃 고객에게 향후 상품 할인정보 등을 푸시(Push) 알림으로 제공해 효과적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수 있다. LG CNS는 지난 2015년 구미농협 파머스마켓을 시작으로 대전원예농협, 농협세종에 잇따라 2색 ESL을 공급한 바 있다. 올 초엔 국내 최초로 포항농협 하나로마트에 3색 ESL을 공급했고, 진주 중부농협 로컬푸드 매장에도 3색 ESL을 공급하면서 제품과 솔루션을 인정받았다. [b]◆SK C&C, 국내 대표 로봇 강소기업과 AI 시장 확대[/b] SK㈜ C&C는 앞서 지난 13일 국내 대표적인 로봇 강소기업인 로보케어와 손 잡고 국내 로봇 시장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초부터 본격화하는 IBM의 인공지능(AI) 컴퓨터인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사업(에이브릴)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SK C&C는 로보케어와 함께 로봇 기반의 다양한 산업 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실제 적용 단계에서의 문제점 진단·해결 ▲기존 IT시스템과의 효과적 연계 방안 도출 ▲서비스 업데이트 환경 구성 등을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또 로봇 강소기업 육성의 일환으로 로보케어가 보유한 로봇 기반의 헬스케어·IoT 서비스 고도화 및 마케팅 등에 대한 협력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16-07-14 14:56:3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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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에서 간식 먹으면 장학금 자동 기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간식을 먹으면서 장학금을 기부한다?" SK㈜ C&C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SK㈜ C&C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면서 행복 장학금도 조성하는 일석이조 '펀 앤 펀드' 나눔 간식 코너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펀 앤 펀드' 나눔 간식 코너는 평소 임직원들의 이용이 많은 분당 본사 9층 사내카페에 설치된 무인판매대에서 빵, 쌀과자, 뻥튀기 등 원하는 간식을 고른 후 지불하고 싶은 만큼을 자발적으로 모금함에 넣으면 된다. 판교캠퍼스의 경우 '펀 앤 펀드'의 일환으로 4층 'Oh-樂실(오락실)'에 농구게임, 조이스틱 등을 비치하고 사용료를 모금하는 행사도 함께하고 있다. SK C&C는 그 동안 회사의 핵심역량을 활용하면서 구성원들이 사회문제 해결 주체로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강조해 왔다. 김병두 지속경영본부장(상무)은 "올해부터 전 구성원들에게 스스로 찾아서 참여하는 10시간 사회공헌, 1인 1기부를 권장하고 있다"며 "사회공헌과 기부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펀 앤 펀드'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SK C&C 구성원들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성금을 모아 성남지역 중·고·대학생 총 648명에게 8억690만원의 행복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2016-07-14 14:55:0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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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피트니스 최적화 코드프리 ‘기어 아이콘X’ 출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신개념 코드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를 국내 출시한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선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 혁신적 디자인의 '기어 아이콘X'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이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기어 아이콘X'는 블랙, 블루, 화이트 3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22만원이다. 블루 색상은 8월중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어 아이콘X' 블랙 색상을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삼성WA닷컴'에서 우선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WA닷컴은 삼성전자가 지난 4일부터 새롭게 오픈한 웨어러블 기기과 모바일 액세서리 전용 온라인 편집숍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15일 삼성WA닷컴에서 제품을 우선 구입하는 고객 3000명에게 5만5000원 상당의 급속 인&아웃 배터리팩(5100mAh)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오는 16일부터는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도 '기어 아이콘X'를 구입할 수 있다. '기어 아이콘X'는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코드프리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연결선을 없애 긴 머리카락이나 옷에 엉킬 염려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3가지 사이즈의 윙 팁과 이어 팁을 제공해 운동이나 레저 활동 시에도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준다. 또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운동 중 스마트폰 없이 음악 감상이 가능한 단독 뮤직 플레이어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약 3.5GB의 자체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최대 1000곡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으며, 기어 매니저를 통해 PC와 스마트폰의 음원을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기어 아이콘X'는 피트니스 특화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가속 센서와 심박 센서 탑재로 스마트폰 없이도 걷기와 달리기 운동 시간, 거리,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해 음성으로 안내한다. 고강도 운동 구간을 음성으로 안내하고,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주변 소리듣기 모드도 지원해 야외 활동 시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어 아이콘X'는 간편한 인케이스 충전을 지원한다. 충전된 전용 케이스에 제품을 넣어두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인케이스 수납으로 제품 분실이나 파손도 예방할 수 있다. 쉽고 편리한 터치 컨트롤 기능을 제공해 간편한 터치 동작만으로 통화, 음악 재생, 음량 조절 등의 주요 기능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어 아이콘X'와 '기어 핏2' 출시를 맞아 15일부터 사흘 간 여의도 IFC몰에서 트렌디한 피트니스 센터 콘셉트의 이색 론칭 이벤트를 운영한다. 조깅 트랙과 함께 흥미로운 피트니스 공간으로 구성된 체험존에서는 '기어 아이콘X', '기어 핏2'와 함께 스쿼트, 런지, 크런치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심으뜸, 양호석 등 유명 피트니스 강사의 코치를 받으며 피트니스와 제품을 경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2016-07-14 14:27:0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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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리프TV’ 美 시장 공식 론칭…세계 12개국 확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뉴욕현대미술관(MoMA·모마)에서 세리프TV를 미국 시장에 공식 론칭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삼성 세리프TV를 디자인한 세계적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을 비롯해 유명 패션·인테리어 매거진, 업계 주요 인사, 미국 현지 기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세리프TV가 기술과 디자인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모마(MoMA)에서 공식 론칭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 위치한 모마는 근 현대 예술 거장들의 작품이 총망라돼 있는 미술관으로, 뉴욕 최고 명소 가운데 하나다. 특히 모마 스토어는 모마의 전문 큐레이터가 아름다운 디자인의 제품을 직접 선정해 판매하는 스토어로 잘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세리프TV 론칭으로 모마 스토어에서는 최초로 TV를 판매하게 된다. 모마 스토어 판매 총괄 엠마뉴엘 플랫은 "세계적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의 작품인 세리프TV는 모마가 선보이고자 하는 우수한 제품의 표본으로 개념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력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삼성 세리프TV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실제 지난 5월 뉴욕 현대가구 박람회(ICFF)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비트라와 부훌렉 디자인의 가구 콜렉션에서 삼성 세리프TV가 함께 전시돼 호평을 받았으며 방문객들로부터 구입 문의가 쇄도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미국 공식 웹사이트 삼성닷컴을 포함해 뉴욕 소재 모마 스토어 세 곳과 온라인 스토어, 비트라에서 삼성 세리프TV를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미국 주요 고급 백화점으로도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홈엔터테인먼트 담당 임원 데이브 다스는 "최근 소비자들은 삼성TV의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생활공간의 미적가치를 높여주는 디자인 요소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부훌렉 형제는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삼성 세리프TV는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16 금상', 영국 월간지 '월페이퍼 어워드 2016 최고 가정적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 세리프TV는 지난해 9월 유럽에 먼저 출시돼 현재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한국 등 1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는 13일 부터 40형 화이트·다크블루 색상이 판매에 들어갔다. 이 모델은 캐나다에도 오는 25일 출시돼 세리프TV 판매 지역은 전 세계 12개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16-07-14 14:26:1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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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러시아 뇌질환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웃음 선물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러시아에서 뇌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웃음을 모아 선물했다. LG전자는 최근 러시아에서 뇌암 등 뇌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500만루블(약 9000만원)을 하벤스키재단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후원금은 LG전자가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웃음 콘테스트'와 제품 판매 금액 일부를 적립해 모았다. '웃음 콘테스트'는 고객이 웃고 있는 사진을 LG전자 홈페이지에 올리면 회사가 사진 1장당 100루블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전자에 따르면 어려울 때일수록 웃음을 잃지 말자는 의도로 기획된 이 행사에는 약 5000명의 러시아 고객들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이 밖에 TV, 냉장고, 세탁기, 휴대폰 중에서 매월 한 제품씩을 선정해 판매 제품 1대당 10루블씩도 적립했다. 이번 후원은 LG전자가 러시아에서 실시하고 있는 '언제 어디서나 당신 생각' 캠페인의 일환이다. '언제 어디서나 당신 생각'은 경제, 건강, 문화, 취약 계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주민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감성 캠페인이다. 하벤스키재단은 러시아 유명 배우인 콘스탄틴 하벤스키가 지난 2008년 설립한 어린이 뇌질환 치료 재단이다. 콘스탄틴은 아내가 출산 후 뇌암에 걸려 사망하게 되자, 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뇌 관련 질병에 걸린 어린이들의 수술과 재활 치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콘스탄틴 하벤스키는 "LG전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뇌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러시아법인은 헌혈, 환경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러시아 정부 최초의 헌혈 파트너 기업으로서 헌혈 캠페인을 적극 펼쳐왔다. 현재까지 대규모 헌혈 행사만 80여회 개최해 약 2만5000여명과 사랑을 나눴다.

2016-07-14 14:25:2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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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TV, 유럽 곳곳에서 문화의 품격 높인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 올레드 TV가 유럽 문화의 품격을 높인다. 유럽 곳곳에서 문화 행사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LG 올레드TV를 디스플레이로 선택한 것. LG 올레드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작품들을 실제 현장에서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G전자가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헝가리국립오페라하우스에 77형(모델명: 77EC98), 55형(모델명: 55EA98) 올레드TV를 설치하고, 유명 뮤지컬 '빌리 엘리엇'을 소개한다. LG전자는 헝가리국립오페라하우스가 격조 높은 문화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LG 올레드TV를 선택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오페라하우스 측은 이번 공연에서 올레드TV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어 향후 공연하는 작품들도 LG 올레드 TV로 소개하기로 결정했다. 헝가리국립오페라하우스는 130여년의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19세기 건축물로 연간 40만명 이상이 찾는 문화유산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4월부터 헝가리국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피카소 전(展)'에 LG 올레드 TV를 설치하고 피카소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터키에서 유네스코와 함께 세계 유산의 소중함을 LG 올레드TV로 알리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10일부터 오는 20일까 터키 수도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제40회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이사회 총회'에 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TV(모델명: OLED65G6), 55형 LG 울트라 올레드TV(모델명: OLED55E6)를 설치했다. LG 올레드TV는 세계 각국의 대표 20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기후 변화로 파괴될 위험에 처한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다. 인류가 지켜온 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동시에 자연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평가도 받았다. LG전자는 또 지난해부터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야소피아' 박물관에도 올레드TV를 설치하고 종교, 예술, 문화 등 터키의 역사를 알리고 있다. 영국에서는 LG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사박물관과 손잡고 역사 속 색(色)의 미학을 알리는 전시회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달 15일부터 11월 초까지 4개월 간 런던에 위치한 영국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색과 시각' 전시회를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65형 곡면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65EG960V) 6대, 55형 평면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55EF950V) 6대 등 올레드 TV 12대를 설치하고 눈으로 보는 색의 아름다움을 전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구상에 존재해 왔던 다양한 색을 소개하며 교육적 정보와 시각적 즐거움을 동시에 전달한다. 예를 들어 지층의 다양한 색깔, 곤충과 동물의 보호색 등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색부터 도시의 화려한 네온사인까지 자연과 인류가 만들어 온 색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은 연간 방문객이 600만명에 이르는 영국의 관광명소다. 자연의 역사를 담은 표본만 4억 점 이상 보유하고 있다. 한편 LG전자가 이달 20일부터 아이슬란드에서 진행할 '오로라 캠페인'은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공개한 티저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 북 등을 통해 1000만뷰를 넘어섰다. 오로라 캠페인은 올레드TV의 화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벤트다. LG전자는 뮤직밴드 콘서트, 자연 풍경 사진전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LG전자 HE해외영업그룹장 박형세 전무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TV로 인류가 만들어온 문화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7-14 14:24:3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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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올레드로 게임 판 바꾼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디스플레이 미래의 큰 축은 올레드(OLED)TV와 플라스틱 올레드(POLED)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는 사업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미래 기술개발 투자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12일 파주 공장에서 열린 CEO 만찬회에서 "올레드로 게임의 판을 바꾸자는 방향은 변함이 없고, 투자도 여기에 맞춰 진행 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에 모든 걸 걸었다. 이날 한 부회장은 "중소형 올레드가 상대적으로 TV에 비해 늦춰지고 있다는 건 맞다"며 "결국 패널 메이커 입장에서는 고객에 따라 바뀌기 때문에 투자 시기는 고객 구조와 연동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중소형에 들어가는 POLED는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장성과 고객 포트폴리오를 보고 단계적으로 투자하고, 스마트폰은 아직 성장하는 시장이라 단가보다 생산능력(CAPA·케파)나 제품개발에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게 한 부회장의 복안이다. 그는 또 POLED는 '메가 시장'이라 따라간다는 건 부인하지 않지만 케파를 밝히긴 어렵다고 부연했다. 한 부회장은 "다만 우리는 아직까지 LCD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게 솔직한 생각이다"며 "LCD로 경쟁력 있는 수익을 창출해야 미래 올레드에도 투자를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오는 2019년이나 2020년이 돼야 올레드와 LCD의 밸런스가 잡힐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 4/4분기부터 가격 등 직격탄을 맞은 건 패널업계 모두가 마찬가지고,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상황이 어렵다"며 "올레드TV는 중국 등 여러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를 둬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POLED로 할 수 있는 건 시계 정도로 현재 그 정도 범위에서 양산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최근 사드가 이슈로 떠올랐지만 사실 브렉시트가 더 걱정이다"고 말을 이었다. 한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메인인 TV는 주로 패널을 공급하고 중국에서 가져다가 모듈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무역 등은 크게 연결고리가 없다는 생각이다. 한편 한 부회장은 이날 경쟁사의 퀀텀닷LED(QLED)에 대한 생각도 꺼냈다. 그는 "일각에서 경쟁사가 대형 OLED는 하지 않겠다는 얘기를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올레드를 안 하겠다는 얘기인지는 모르겠다"며 "경쟁사가 기술개발을 할지 안 할지는 제가 말할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한 부회장은 "칼라필터 사이에 재료 등 물질을 넣는 기술 등 모든 건 LCD다"며 "LCD는 장점도 있지만 시야각 등의 단점도 있다 있을 수 있고, 이 또한 맞고 틀림을 말할 수는 없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그는 갤럭시S7과 G5의 비교하는 일부 질문에 대해선 "저도 G5를 사용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만 놓고 보면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힘을 줘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패널 확대를 위해 지난해 7월 구미시와 1조500억원, 올 상반기 4500억원 규모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6일엔 구미시 E5 공장에 POLED 생산장비 반입식을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공장을 중소형 POLED 패널 전진기지로 키워 2017년부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2016-07-13 18:06:3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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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덕 LG디스플레이 사장 “4차 산업혁명, 최적의 디스플레이는 올레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DOT(Display of thing·사물디스플레이)를 들어보셨습니까. 두 달 전 제가 중국에서 처음 사용했어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제4차 산업혁명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DOT 시대 최적의 디스플레이는 올레드(OLED)입니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부 사장이 지난 12일 파주 공장에서 열린 CEO 만찬행사 중 단상에 나서 올레드의 경쟁력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여 사장은 "올레드는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며 "LCD와 완전히 다른 혁신 기술로, 유기물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최고의 화질과 자유로운 형태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여 사장에 따르면 DOT 디스플레이는 에브리웨어(everywhere), 애니폼(anyform), 보더리스(Borderless)를 지향한다. 이날 여 사장은 자리에서 올레드TV 출시 후 하이엔드TV 시장의 마켓쉐어(MS)가 대폭 증가됐다고 밝혔다. 올레드를 확신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대목이다. 그는 "올레드는 이미 5만시간 이상의 수명을 확보해 LCD와 동등한 수준이다"며 "이는 하루 8시간 TV를 시청 시 17년 이상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특히 여 사장은 세계올레드협회장의 말을 인용해 "장기적으로 따져볼 때 퀀텀닷TV의 전망은 먹구름이 낀 상태로, 올레드보다 색 재현율이 더 넓다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여 사장은 이어 "퀀텀닷LED(QLED)는 솔러블(soluble)와 유사하고, 자발광으로써 올레드의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퀀텀닷 재료 개발과 소자 신뢰성 확보, 솔러블 프린틴 공정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현재 R(red), G(green) 재료 개발 초기 단계로 최소 5년 이상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여 사장은 전 세계 유명 CMR 평가기관은 LG 올레드 기술에 최고의 평가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역대 최고점인 84점을 부여했고, 이외 독일과 일본 전문지와 소비자기관 등에서도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여 사장은 "최고의 화질과 자유로운 디자인도 올레드의 경쟁력이다"고 말을 이었다. 특히 그는 "올레드TV 출시 후 북미 65인치 3000달러 이상의 고가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5~6% 올랐고, 2000달러 시장에서도 5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 사장의 이날 설명은 경쟁사의 퀀텀닷 기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기도 했다. 핵심은 퀀텀닷의 색재연력 향상은 장점이지만, 퀀텀닷 시트 방식의 TV는 기본적으로 LCD TV로 한계가 있고, QLED도 올레드를 기본 인프라로 하기 때문에 동일한 방식이라는 것. 여 사장은 "QLED는 올레드 대신 퀀텀닷 물질을 사용하면 된다"며 "아주 작은 입자이기 때문에 증착이 어려워 잉크젯 방식만 가능하고 솔러블 올레드와 유사하지만, 현재단계는 초기라 양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2016-07-13 18:05:40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