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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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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팬데믹에 노동수급 차질…물가상승 압력 가능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미국의 노동수급 차질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향후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나온다. 3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조사통계월보 '코로나19가 미국 고령층의 노동선택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미국 고령층의 일자리 재진입 지체 등으로 인한 노동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 16~54세의 경제활동참가율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55세 이상의 고령층은 여전히 위기 이전수준을 상당폭 하회했다. 한은은 다항 로지스틱(multinomial logit) 모형을 사용해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임금근로, 자영업 등 종사상 지위별로 주요 인구사회학 및 경제적 변수들이 고령자의 노동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추정결과 팬데믹 기간중 발생한 고령층(55~74세)의 대규모 노동시장 이탈과 재진입 지연 현상은 근로여건 변화가 주요 요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및 건강보험 혜택 등을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 축소가 고령자 조기은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팬데믹 과정에서 발생한 자산가격 급등도 주로 임금근로자의 은퇴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존 연구에서 주요 요인으로 언급하는 정부로부터의 이전소득, 학력, 인종 등이 은퇴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직장연금 혜택(DB 혹은 DC연금)을 제공받는 경우 근로자가 비경제활동인구(비경활)로 편입될 확률은 약 25.8~33.4%포인트(P) 감소했다. 현재 고용주나 본인의 사업체에서 건강보험 혜택 제공 시 해당 근로자의 비경활 편입 확률은 각각 9.6%p, 8.2%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가격의 변화가 은퇴에 미치는 영향은 종사상 지위에 따라 상이했다. 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재진입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제반 근로여건이 회복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팬데믹으로 인한 특이요인이 충분히 해소될 경우 고령층의 고용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경우에도 비경활 편입으로 발생한 인적자본 손실(생산성 하락), 근로의욕 감퇴 등은 향후 노동공급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오태희 한은 조사국 모형연구팀 과장은 "고령층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할 만한 일자리의 창출이 쉽지 않음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노동수급 차질 현상이 앞으로도 지속되면서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2022-05-30 12:00: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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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대한민국 변천사] 가계빚 20년새 4배 늘었다

2022년 한국경제의 위험징후는 '부채'다. 가계빚이 빠르게 늘어나며 우려를 더하고 있다. 나라빚의 증가 속도도 가팔랐다. 나라빚은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무섭게 치솟는 가계빚으로 한국경제에는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가계빚 20년새 4배 증가 3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은 1862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 464조7120억원에서 무려 4배 가까이 늘어난 것. 가계신용은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과 카드사와 백화점 등의 판매신용을 더한 액수다. 가계신용은 지난 2020년 말 1700조원을 돌파한 이후로도 지속해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 왔다. 이후 지난해 2월 끝내 1800조원을 넘어섰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910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조1000억(0.9%) 늘어 3분기(21조1000억원)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도 35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보다 4조7000억원(1.4%) 늘어난 것이다. 3분기(8조2000억원)보다 증가폭은 줄었다. 보험사와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 등의 가계대출도 49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00억원(0.1%) 증가했다. 3분기(5조4000억원)보다 증가폭은 크게 줄었다. 지난해의 경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전체 가계 빚 증가폭은 전분기보다 크게 둔화됐다. 하지만 여전히 연간으로는 134조1000억원(7.8%) 늘며 역대 2위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20016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 증가한 수준이며 지난 200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2위다. ◆빚많은 가계, 금리인상 직격탄 가계빚이 가장 많이 늘어난 시기는 2016년이다. 2016년 4분기 말 가계신용은 1342조5268억원으로 전년 동기(1203조992억원)보다 139조4276억원 훌쩍 늘었다. 가계빚 증가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지적이 처음 나온 시기이기도 하다. 실제 가계빚 증가폭은 ▲2012년 5.2% ▲2013년 5.7% ▲2014년 6.5%에서 지난 2015년 10.9%로 급격하게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이어 2016년 11.6%까지 증가한 것이다. 당시 제2금융권에서 급증한 가계빚도 우려를 더했다. 예금은행 대출은 61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늘었다. 반면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이 291조2554억원으로 17.1%나 확대됐다. 보험사, 카드사, 증권사 등을 포함하는 기타금융기관 대출도 362조9000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최근 들어 가계빚 증가세가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한은이 금리인상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에 따르면 대출금리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P) 올라도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이 16만4000원 늘어난다. 권흥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가계부채 수준 및 증가세 추이와 대응방안'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세를 완화하기 위해 차주 단위 규제를 강화해 왔으며, 가계부채에 대한 금융회사 자본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가계부문 경기대응완충자본'의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이러한 규제들은 가계부채 증가세 억제에는 도움이 되지만, 이미 누증한 가계부채 수준에는 적절하게 대응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은 '시스테믹 리스크 버퍼(Systemic Risk Buffer)'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EU 회원국 금융당국은 동 제도에 의거해 은행 등 신용기관에 대출 증가속도와 상관없이 구조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익스포져에 대해 보통주자본 추가 적립을 부과할 수 있다"라고 제언했다. ◆2021년 국가부채 2000조 나라빚 증가세는 더 가팔랐다. 지난 2002년 말 134조원에서 2021년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하면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부채는 219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4조7000억원(10.8%) 증가했다. 국가결산보고서가 작성된 2011년 회계연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이중 상환 의무가 있는 확정부채는 818조2000억원으로 100조6000억원 늘었다. 확정부채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에도 추가경정예산을 두 차례 편성하는 등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채 발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 국제결제은행(BIS)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제기구(G20) 국가와 달리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기업(비금융기업)부채, 정부부채를 합산한 국가총부채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BIS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총부채 비율이 2017년부터 계속해서 증가해왔다. 반면 G20 국가의 평균은 코로나19(2020년) 이후 그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 G20 국가는 2020년 대비 2021년 3분기 평균 국가총부채 비율이 23.8%p 감소한 반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가계, 기업, 정부 부채 모두 늘어난 것이다. 임동원 한경연 연구위원은 "2017년 우리나라의 국가총부채 비율(217.8%)이 G20 평균(248.1%)보다 30%p 이상 낮아 상대적으로 건전한 상황이었지만 최근 5년간 국가총부채 비율이 급격히 늘어 다른 국가들과 그 격차가 없어진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라며 "국제적인 부채 현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 추세로 전환해서 건전성 개선 흐름을 보이는데 우리나라는 국가총채무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부문에서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도 2017년 89.4%에서 2020년에 100%를 돌파했다. BIS에 관련 통계가 보고된 43개 국가 중 가계부채비율 증가폭이 10%p를 넘는 국가는 중국(13.5%p), 홍콩(21.6%p), 한국(17.3%p), 태국(11.6%p) 등 4개에 불과했다. G20 국가 중에서는 중국과 우리나라 뿐이다. 임 연구위원은 "기업부채보다는 가계부채가 G20 국가 평균보다 훨씬 높아 심각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이후에도 국제적 흐름과 달리 계속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서민과 자영업자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고 했다.

2022-05-30 10:38:3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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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폭탄에 속도 붙은 금리인상…이유는?

한국은행이 본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선 것은 치솟는 소비자물가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가 오르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올려 물가상승 대비에 나선다. 기준금리를 올려 풀려 있는 돈을 회수하기 위해서다. 지난 26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행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를 두고 금융시장에선 예상했던 결과라며 본격적인 금리인상 시기에 접어 들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동결 등을 이어온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들어 코로나19 속에서도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과 올해 1월, 4월에 이어 5월까지 기준금리를 0.25%p 올렸다. 금융시장에서 금리인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처럼 한은이 연속 금리인상을 단행한 것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면서다. 앞서 한은은 지난 2020년 3월과 5월 기준금리를 연 0.5%p, 0.25%p 낮췄다. 이후 지난 7월까지 14개월 동안 9차례 연속 동결해 왔다. 이에 따라 통화량이 크게 늘며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중 통화량은 코로나19 여파에 2019년 4월 말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금리인상으로 시중 통화량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올 2월 시중 통화량은 전월보다 낮은 수준으로 늘었고, 3월 들어 201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광의통화량(M2 기준)은 3658조5000억원에 달한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을 비롯해 머니마켓펀드(MMF)·2년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관건은 물가 상승이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물가 상승률은 4.1%다. 이는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치인 2.0%보다 두 배 이상 높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4.8%로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공업제품 가격의 상승폭 확대, 개인서비스 가격의 높은 오름세 지속, 전기·가스 요금 인상 등의 영향을 받았다. 한은에서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무려 4.5%까지 상향했다.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이 4%를 기록한 것은 10년 10개월 만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곡물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 식료품과 관련된 여러 품목의 물가가 상당한 정도 오래 지속돼 내년에도 물가상승률이 4%대를 가져가다가 내려가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평균적으로는 2.9%, 3%를 예상하고 있지만 상당한 경우 내년 초까지만 해도 4%, 3%의 물가상승률이 유지된다고 예측하고 있다. 물가가 5~7월은 저희 판단으로 5%를 넘을 가능성이 확정되다시피 하다고 본다"라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침체)보다도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물가 상방 위험이 있고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물가가 성장률 보다 높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저희 생각은 성장률이 잠재성장률보다 높고 2% 아래로 떨어지진 않을 것 같아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우려하기보다는 물가 상방 위험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2-05-29 10:41: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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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메트로신문, 20대에 묻다] 진연제씨 "단골 빵집·카페등 가격 올라 깜짝"

①28세 진연제. 서울에 살고 있는 대학생이다. ②취업을 비롯한 공부 등이 가장 큰 걱정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내 자신의 건강은 물론이고, 부모님의 건강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③집값과 물가. 집값은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많이 올랐다. 주변에 결혼한 지인, 또는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지인 모두 집값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만나면 집값 이야기만 하는 친구들도 꽤 많아졌다. 언젠가 독립을 하게 되면 내 집 마련이 현실로 다가올 텐데 걱정이 많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물가도 많이 올랐다. 장바구니 물가가 올랐다는 걸 직접 체감하지는 못했었는데 단골 빵집부터 카페까지 전부 가격을 안 올린 곳이 없다. 얼마전에 장을 보다가 라면 한 봉지 가격을 보고 너무 올라 깜짝 놀랐다. ④언젠가 화가가 되고 싶다. 인스타그램 등 개인 SNS로 외주를 받아서 소소하게 돈도 벌고, 여행 가서 여행지 스케치로 크로키북을 채워오고 싶다. 개인적으로 꾸준히 그림을 공부하고 있는 만큼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취미로 그림을 그리다가 능력을 인정 받은 지인을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 화가로 활동하고 계신 이모의 영향도 받으며 자연스럽게 그림을 비롯한 음악, 공연 등 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 ⑤항상 즐겁게 살자.

2022-05-29 10:26:1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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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새싹 안전운전 캠페인 실시

삼성화재가 올바른 운전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선다. 삼성화재는 자사 자동차보험 최초가입고객과 자녀특약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새싹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안전운전 새싹 스티커 배부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초보운전자와 아이가 탄 차량을 배려해 보호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캠페인 대상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가입경력 1년 미만 또는 자녀특약(태아형) 가입 고객이다. 가입경력 1년 미만 고객에게는 '초보운전' 스티커가, 자녀특약(태아형) 가입 고객에게는 '베이비 인 카(BABY in CAR)'라고 적힌 스티커를 발송한다. 이와 함께 스티커에는 공통으로 삼성화재 로고와 콜센터 번호까지 함께 기재했다. 캠페인 대상 계약이 체결되면 삼성화재는 해당 고객에게 스티커 신청 여부와 주소를 입력할 수 있는 링크 주소를 포함한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고객은 해당 링크 주소를 눌러 신청 가능하다. 리뷰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수령한 스티커를 부착한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편의점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진행한 창립 70주년 기념 무사고 고객 대상 이벤트의 연장선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마케팅파트 관계자는 "안전운전과 배려운전을 습관화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올바른 운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7 10:47:3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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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 대면 자원봉사활동…복지관 시설정비 및 환경개선

푸본현대생명이 대면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했던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 봉사단은 복지관 장애인들과 가족이 이용하는 복지관 시설 정비와 주변 환경개선 활동, 복지관내 냉방기 설치를 지원했다. 푸본현대생명은 2006년부터 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매분기마다 발달장애인 시설인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은 환경개선 활동과 더불어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각종 전시관 및 고궁견학, 체험학습, 서울 도심투어 등 장애우들이 일상생활에서 평소 찾아보기 힘든 곳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같이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제된 상황에서 비대면 사생대회 지원 및 장애인 대상 금융교육지원 등 비대면 지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계속해왔다. 푸본현대생명은 ESG 경영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푸본그룹의 경영이념에 따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 분기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여가문화활동 지원과 독거 어르신 지원을 시행한다. 매월 임직원들이 기부하는 금액에 회사가 1대 1 매칭해 기부하는 '1대 1 매칭그랜트' 제도와 '급여 끝전 모으기' 등 사회공헌기금 모금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대면할 기회가 없어 많이 아쉬웠다"며 "앞으로는 다양한 대면 행사를 재개하여, 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2022-05-27 10:37:5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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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트업 육성·지원 상반기 'KB스타터스'

KB금융지주가 스타트업을 위해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KB금융은 비즈니스 모델의 매력도·차별성, 기술역량, 협업·성장·글로벌진출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 21곳의 2022년 상반기 'KB스타터스'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KB금융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이후 KB금융 계열사 임원들의 심도있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이번 'KB스타터스'를 선발했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2015년부터 운영해 온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혁신 스타트업들을 선발하고 성장단계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KB스타터스'로 선정된 21개 스타트업은 금융과 관련된 로보어드바이저, 대출 분야부터 메타버스, 레저, 헬스케어, 교육, 모빌리티(ESG)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혁신 기업들이다. KB금융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하고 NO. 1 금융플랫폼을 달성하기 위해 업체들과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KB스타터스' 중 메타버스 관련 스타트업인 '해긴'은 게임을 매개체로 소셜플랫폼을 운영하며 '메타 유니버스' 세계관과 콘텐츠 확장을 지향하는 업체이다. KB금융은 '메타 유니버스' 세계관 내에 KB 글로벌 현지 브랜드관 오픈, 광고모델의 버추얼 콘서트 및 메타버스 사인회 개최와 같은 브랜드 홍보 관련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관련 스타트업인 '한국금융솔루션'은 마이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조회 및 자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증권 앱에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관련 스타트업인 '해피투씨유'는 아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경제교육 및 진로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 핀테크 서비스 업체이다. 정보통신(IT)기술 기반으로 부모가 자녀의 교육을 돕는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를 활용해 자녀의 용돈관리, 금융교육 등 KB의 생활금융 플랫폼에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 2022년 상반기 신규로 선정된 'KB스타터스'는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강남)에 위치한 32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하고 생활금융 플랫폼을 선도하기 위해 업체들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KB스타터스로 선정된 혁신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포함하여 앞으로는 금융 분야 외 비금융 분야의 업체도 발굴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5-26 13:59: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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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스텝에 高물가…한은, 기준금리 연 1.75%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올린 것은 미국의 본격적인 통화 긴축에 이어 국내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 3∼4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2년 만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밟아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0.25∼0.50%에서 0.75∼1.00%로 인상했다. 여기에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은, 15년 만에 기준금리 두 달 연속 올려 한은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50%에서 1.75%로 0.25%p 인상했다. 지난해 8월 이후 5번째 인상이며 지난 4월에 이은 두 달 연속 인상이다. 금통위가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잇달아 올린 것은 2007년 7월과 8월에 이어 14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번 금통위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린 금통위다. 이 총재는 앞서 여러 공식석상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쳐왔다. 예정대로 금리인상에 나선 데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풀이된다. 먼저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한·미 금리가 역전될 것이란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한미 금리가 역전되면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외국인 자본이 대거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미 국내 원화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이 남은 다섯 차례의 회의 기간(6월, 7월, 9월, 11월, 12월) 중 6, 7월에 빅스텝을 단행하게 되면 자칫 기준금리가 역전될 수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는 국내 경제가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증대에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 압력은 당초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과 금융불균형 위험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심상치 않은 소비자물가…1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물가 상승률은 4.1%다. 이는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치인 2.0%를 두 배 이상 넘긴 수준이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8%로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무려 4.5%로 대폭 상향했다. 2008년 7월에 전망한 2008년 전망 4.8% 이후 1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다.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이 4%를 기록한 것은 무려 10년 10개월 만이다. 반면 성장률은 3.0%에서 2.7%로 0.3%p 낮췄다. 성장 둔화 우려보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공업제품 가격의 상승폭 확대, 개인서비스 가격의 높은 오름세 지속, 전기·가스 요금 인상 등으로 4%대 후반으로 크게 높아졌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과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3%대 초반으로 상승했다.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5%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총재는 "앞으로 수 개월 간 한은에서 판단하고 있기에는 물가 상승률이 5%가 넘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유가 등이 내려간다고 하더라도 국제 곡물가격이 굉장히 올라 있다. 그래서 식료품과 관련된 여러 품목의 물가가 상당한 정도로 오래 지속돼서 물가 상승률이 4%대를 상당 정도 가져가다 내려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2022-05-26 13:57:0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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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첫 금통위…두 달 연속 '금리인상'

기준금리가 두 차례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은 2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번 회의는 이창용 총재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자리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과 5월 기준금리를 연 0.5%p, 0.25%p 낮췄다. 이후 지난 7월까지 14개월 동안 9차례 연속 동결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이후 코로나19 속에서도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추가 인상으로 1.0%까지 기준금리를 올리며 본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처럼 한은이 두 차례 연속 인상을 단행한 데는 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자물가 때문이다. 실제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올랐다. 이는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융시장에서는 오는 7월과 8월 추가인상도 유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총재는 지난 16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첫 조찬 회담 직후 "(이날 예정된 금통위에서) 0.5%p 인상을 고려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앞으로 물가가 얼마나 오를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빅스텝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느냐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당장 한 번에 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에 나서지 않더라도 연속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2022-05-26 10:51:3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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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신한라이프·동양·미래에셋·AIA생명·KB손보

신한라이프가 고객 편의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신한라이프, 18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 신한라이프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평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조사에서 18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수신여건 ▲맞이인사 ▲상담태도 ▲업무처리 ▲종료태도 등 서비스 품질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콜센터 응대인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채용과 고객서비스 유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로 '2022년 대한민국 플래티넘 콜센터'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는 서비스품질 영역에서 10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은 콜센터에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신한라이프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인증 수단(휴대폰, 카카오페이 인증 등)을 도입해 고객의 디지털 채널 접근성을 높였다. 인공지능 콘택트 센터(AI Contact Center) 프로젝트로 AI 인공지능 음성봇 서비스를 시행하여 인/아웃바운드 상담이나 처리성 업무는 상담사 연결 대기 없이 즉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을 운영해 개인, 직무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면담으로 상담사의 고민을 해결했다. 고객의 폭언 발생 시 고객응대업무 종사자에 대한 보호방침에 따른 응대 스크립트, 프로세스 등도 마련하는 등 상담사의 불이익을 막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지난 5월 23일 콜센터 시스템 통합과 상담사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신속한 상담 분류가 가능하게 됐다"며 "고객 가치 향상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9년 연속 KSQI '우수콜센터' 선정 동양생명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동양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2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KSQI)' 조사에서 9년 연속 생명보험산업 콜센터 부문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국내 대표 경영 컨설팅 전문기관이다. 2004년부터 매년 국내 다수 기업과 기관의 콜센터 서비스 품질을 모니터링한 뒤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우수콜센터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 미스터리 콜에서 ▲서비스 수신 여건 ▲서비스 상담 태도 ▲서비스 업무처리 ▲서비스 종료 태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동양생명은 철저하고 엄격한 통화 품질 관리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 및 우수상담원 시상, 신입사원 코칭 시스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상담원 지식 관리 시스템인 KMS(Knolwedge Management System)를 구축·오픈해 신속하고 정확한 고객 안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한 AI 컨택센터를 운영 중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다가가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로서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KSQI 우수 콜센터 12년 연속 선정 미래에셋생명이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2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2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 KSQI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 지수다. 미래에셋생명 고객센터(콜센터)는 ▲ 맞이 인사 ▲ 상담 태도 ▲ 업무처리 ▲ 종료 태도 항목에서 업계 평균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사는 지난해 2분기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심층적으로 진행했다. 미래에셋생명 고객센터는 전문성을 갖춘 140여 명의 상담원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체계적으로 구성된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모든 상담원을 대상으로 꾸준한 직무 및 CS 교육을 진행하며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사고보험금, 퇴직연금, 정보통신(IT) 등 업무별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업무 관련 전문성을 갖춘 상담원 조직을 구성해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사고보험금 전담 고객센터에서는 고객별 다양한 사고 건을 대상으로 법규 및 약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최신 케이스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 고희석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팀장은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센터 상담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심리 안정에 집중해 업계 최고 수준의 상담 품질을 제공하며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 최우선의 가치를 바탕으로 상담 서비스 전반에 모바일 기반의 인슈어테크를 접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IA생명, 대학생 정서적 치유 위한 '토크 콘서트' 개최 AIA생명이 대학생들 간에 진심 어린 상담, 대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AIA생명은 오는 28일 서울 중구 순화동 AIA생명 본사에서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AIA생명은 '소셜엔터프라인즈네트워크 학생연합(이하 SEN 학생연합)'과 함께 학업과 취업난 등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대 청년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토크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SEN 학생연합이 학생들의 고민 주제에 적합한 연사를 직접 초청하고 행사 전반을 주도적으로 기획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SEN 학생연합은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중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 총 8개 대학 소속의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학생들의 의견이 다수 반영된 이번 행사에 이인석 이랜드월드 경영고문과 김자혜 카본코리아 대표가 연사로 참석한다. 이들은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듣고 인생 선배로서 진심 어린 조언과 진로 상담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학생들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사이에서 직업을 선택하는 것의 어려움', '학자금 대출에 대한 부담', '오랜 공무원 시험 준비로 인한 불안감' 등에 대해 본인들의 다양한 고민거리를 나누게 된다. 피터 정 AIA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토크 콘서트는 AIA그룹이 아태지역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더 오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AOB(AIA One Billion)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심리적인 불안과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고 위로와 안정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학생들이 고민을 공유하고 비슷한 문제를 경험했던 인생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사고를 형성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손보, '2022 KB희망바자회' 개최 KB손해보험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B손보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보 본사에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기부했다. 2006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KB손보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희망바자회는 물건을 재사용해 자원을 순환해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판매된 수익금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ESG경영활동의 일환이다. KB손보는 KB희망바자회를 통해 지난 17년 간 약 80만 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날 KB희망바자회 행사는 김기환 KB손보 대표이사 사장과 물품 최다 기부 임직원, 2022년 크라운멤버 대상 수상자 장태훈 내게주는선물 대리점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임직원과 영업가족의 기부물품은 아름다운 가게 은평구청점 등 9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를 실시했다. 공식행사 이후에는 KB손보의 광고모델 오은영 박사와 KB금융그룹 광고모델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프로골퍼 박인비, 전인지, 안송이 선수,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 KB스타즈 배구단 후인정 감독 등이 기부한 애장품 경매를 통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기환 KB손보 대표이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KB손보 구성원들의 열띤 참여로 2022년희망바자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희망을 함께 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6 09:53:5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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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인플레이션과 보험업계

8.3%. 지난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승률이다. 전월(8.5%)보다는 상승폭이 소폭 줄며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률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좀처럼 안정세를 찾아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기준으로는 1982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식품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8%, 에너지지수는 32.0% 올랐다. 이는 각각 1981년 5월 이후, 1982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까지 나선 만큼 세계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보험업계도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보험연구원의 '인플레이션 심화와 미국 손해보험산업 영향' 글로벌 리포트에 따르면 세계 빅3 보험사라고 불리는 윌리스 타워스 왓슨(Willis Towers Watson)의 지난 3월 주요 보험에 대한 클레임 인플레이션은 같은 기간 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물가지수에는 포함되지 않는 항목들과 재화나 서비스의 품질 개선 정도 등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건물과 차량의 수리 비용 상승으로 자동차 및 재물보험이 단기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보험사고 발생 시점과 보험금 지급 간 시차가 큰 장기 보험상품에서 준비금 부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과 경제 둔화는 생명보험 및 손보 상품 자체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보험업계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국내 보험업계에서도 올해 초부터 보고서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눈여겨 볼 것을 강조해 왔다. 인플레이션 압력, 기준금리 인상 등 거시 환경의 변화는 보험 수요 및 상품 선택과 직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보험업계는 현재 격변기를 지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유통시장의 변화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 등을 앞두면서다.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의 가속도에 보험업계의 곡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2022-05-26 08:26:3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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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RPA 도입…"디지털 역량 집중"

보험업계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s Process Automation·RPA)' 바람이 불고 있다. 주요 생명·손해보험사가 구체적인 디지털 전환 계획을 속속 마무리해가면서다. RPA는 사람이 수행하던 업무 중 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업무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디지털 기술을 의미한다. RPA는 주로 단순 반복 업무나 대량의 자료에 대한 수작업을 대체해,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원천 차단하고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창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는 RPA 시스템 도입 및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롯데손보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6개 부서, 10개 업무에 대해 RPA 1차 도입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해 3월부터는 18개 부서, 30개 업무에 대한 RPA 2차 도입을 실시하며 안정화 작업을 마쳤다. RPA 도입을 통해 롯데손보는 월 1714시간, 연 환산 2만여 시간을 절감해 업무 처리 효율성을 크게 증대했다. 롯데손보는 향후 RPA 도입을 원하는 업무·부서에 대한 상시 개발 체계를 도입하고, 인공지능·챗봇 등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RPA를 업무에 내재화해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고객서비스 역시 중단 없이 진행하는 혁신을 이뤄냈다"며 "보험업의 전 과정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DGB생명과 흥국생명도 RPA 도입을 본격화한 바 있다. DGB생명은 최종적으로 9개 부문의 업무에 RPA를 구현했다. ▲상품테스트 자동화 ▲상품정보 운영계 반영 ▲갱신보험료 확인 ▲모집사용인 협회등록 ▲데일리산출자료 자동화 ▲이체대상건 검수 ▲사기의심인 자료산출 ▲인프라일일점검 ▲정보보호시스템 일일점검 등의 분야다. DGB생명은 현재 구축 완료한 RPA 시스템으로 연간 약 1982시간의 업무시간 단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흥국생명은 총 12개 부서 30여 개 업무에 RPA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해 1차 RPA 사업을 통해 ▲보험금 지급 심사 ▲융자 ▲퇴직연금 등의 업무 자동화를 진행한 이후 추가 과제 선정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계약관리 ▲고객지원 ▲영업지원 등 30여 개의 업무로 자동화 범위를 확대함과 동시에 RPA 웹포털을 구축해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체계도 마련했다. 연간 2만 시간 이상의 효율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에서는 향후 RPA 도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 제고 차원으로 실질적으로 임직원들의 불필요한 업무들이 많이 줄어드는 성과를 줄이고 있다"라며 "실무에서도 단순업무들을 하지 않고, 본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반응이 긍정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2022-05-26 08:26:30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