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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BGF리테일, 편의점 점주와의 '상생 혜택' 눈길

유통업계의 만연했던 갑질문화가 최근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본사와 가맹업자의 '상생 복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심엔 편의점 리딩기업 CU가 자리잡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해 자사 업무 파트너인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전략을 내놨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는 편의점 본사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점포를 운영한다. 개업부터 폐업까지 가맹계약을 철저하게 따른다. 하지만 본사의 상생혜택은 가맹계약 기준에 없다. 다만 편의점 경영주들과 회사는 '공생 관계'라는 원칙하에 본사의 별도 지원만 있을 뿐이다. 각 점포들의 매출이 늘어나야 회사가 성장하고, 경영주들의 이익도 늘어난다. BGF리테일이 편의점 경영주에 대한 지원 등 '상생 경영'에 전력하고 있는 배경이다. ◆편의점 주치의 'Clinic for CU' BGF리테일은 지난 2015년부터 점포 매출 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Clinic for CU'를 운영하고 있다. 상권 변화나 기타 내?외부 요인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포에 각 분야의 전문가 팀을 파견하여 가맹점의 수익 향상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클리닉 대상 점포로 선정되면 발주, 진열, 판매 등 점포 운영의 기초를 다져주는 영업 전문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운영 전략을 제시하는 트렌드분석 전문가, 점포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는 점포시설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상생협력팀'이 직접 현장에 투입되고 각 점포의 상황에 맞춘 컨설팅을 진행한다. BGF리테일은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약 1000개 점포의 평균 매출을 전년 대비 30% 이상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컨설팅 후 하루 평균 매장 방문객 수도 전년 대비 약 10% 상승했다. 일례로 원주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CU를 운영하는 가맹점주는 방학 기간 동안 떨어지는 매출을 걱정하던 중 컨설팅을 통해 인근 1인가구를 겨냥하는 상품을 판매하며 일 평균 매출을 전주 대비 약 20% 올렸다. 서기문 BGF리테일 상생지원팀장은 "프랜차이즈 편의점 사업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각자의 역할에 따라 공동 경영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사업"이라며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맹점주와 본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체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U 레벨업 프로그램 CU 레벨업 프로그램은 BGF리테일이 최우수 점포 10곳을 선정해 가맹점주들에게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이다. BGF리테일은 가맹점주에게 효과적인 점포 운영 방향성을 제시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청결, 서비스, 상품 운영 상태를 점검하는 운영력 진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력 진단에서 고득점을 받은 최상위 점포 10개의 가맹점주에게는 해외 유통채널을 탐방하고 관광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3월 BGF리테일은 가맹점주들과 베트남을 방문, 점포에 비치된 'BGF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급액 1억7000여만원을 유니셰프에 전달했다. 향후 3년간 베트남 지역의 아동친화도서관 4곳의 시설을 리뉴얼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가맹점주 복지 온라인몰 'CU Mall' 가맹점주 복지 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CU Mall은 CU의 가맹점주만이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온라인 쇼핑몰이다. 복지몰은 흔히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선물 지급, 상품 할인 등 복지 혜택을 주기 위해 개설하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이다. CU Mall은 이용대상을 전국의 가맹점주로까지 확대한 것이 차별점이다. CU Mall은 전용 소싱 상품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의 엄선된 상품 총 100만 개를 시중가보다 평균 30~50%, 최대 9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콘도, 차량정비, 놀이공원, 종합건강검진 할인 등이 즐비하다. CU 가맹점주들은 CU Mall 및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4만 포인트를 매년 지급받고 있다. 점포 운영력에 따라 최대 20만 포인트까지 지급된다. 10년 이상 장기 운영점에는 연차별로 50~400만 포인트까지 별도로 지급된다. 임정엽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가맹점주를 위한 CU의 상생 혜택은 점포 운영을 비롯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2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복지 및 지원 제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813000066.jpg::C::480::}!]

2017-08-13 16:38:26
[살맛나는세상이야기]흥국생명 "행복, 나누면 더해져요"

흥국생명은 무연고 아동 및 아동보호시설 지원, 지역사회 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나누면 더해지는 행복'을 부제로 하는 '라이프 이즈 셰어링(Life is Sharing)' 캠페인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와 함께하는 고객 참여 유도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흥국생명은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되는 각종 캠페인을 통해 여성 청소년, 희귀 난치병 어린이, 정부위탁 보호시설 아동 등에 각종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키고 다양한 사회문제에 실질적인 도움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 무연고·희귀 난치병 환아 지원 흥국생명은 무연고·유기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의 베이비박스 및 공공장소에 유기되는 아이들을 위해 임직원 및 설계사의 재능기부로 유아 턱받이, 딸랑이, 속싸개 등을 제작 기부한다. 베이비박스는 불가피한 이유로 아동을 직접 양육할 수 없는 부모가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상자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연간 300여 명의 아이들이 유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며 "정부의 실질적 지원과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상황이란 판단 하에 이들에 대한 후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흥국생명은 지난 2016년부터 매월 설계사 봉사활동으로 연간 500개가 넘는 턱받이를 제작해 무연고 아동 보호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신입사원 및 임직원 가족 등도 반기·분기별로 자율적으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지원 물품을 확대하고 유아 위생용품 등도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등 무연고 아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희귀 난치병 등으로 입원한 아동 등에게 컬러링북과 색연필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컬러링북은 아동의 심리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줘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다. 지난 5월과 6월 흥국생명은 약 2주에 걸쳐 공식 페이스북에서 컬러링북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여 게시글에 '좋아요'가 5개 누적될 때마다 서울대 어린이병원,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 등 입원 아동과 전국의 학대피해아동쉼터,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시설 보호 아동에게 각각 컬러링북과 색연필 세트를 1개씩 전달했다. 2주 동안 진행된 이번 컬러링북 기부 캠페인은 페이스북 총 1775개의 '좋아요'와 인스타그램 총 100개의 '좋아요'가 모였으며 이에 따라 페이스북 355권, 인스타그램 100권 등 총 455권의 컬러링북으로 재탄생했다. 흥국생명은 총 500권을 환우 아동들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핑크박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마찬가지 방식으로 서울 금천구 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 총 150개의 '핑크박스'를 전달했다. 핑크박스 캠페인은 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성생활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토록 하는 사업이다. 핑크박스는 여성위생용품, 바디용품, 파우치 등으로 여성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지난 핑크박스 캠페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많은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듯 컬러링북 캠페인을 통해서도 환아들과 보호시설 아동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보호시설 아동·청소년 위한 주거 안정 사업 실시 흥국생명은 지난 2012년부터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거주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주거 안정, 문화체험, 정서함양 등에 이르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시설이다. 가정해체, 아동학대, 빈곤 등의 이유로 보호 받고 있는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문가의 미술·독서·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올해 흥국생명은 '나를 찾아서' 행사를 진행(4~11월)한다. 일반 아동에 비해 자아존중감이 낮은 아이들을 위해 미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턴 작년보다 횟수를 늘린 연 20회의 예술 매체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자립 이후 생활을 위한 경제교육 등 단순 놀이형 행사가 아닌 실질적으로 아동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흥국생명 사회공헌 담당자는 "그룹홈 지원활동은 흥국생명 임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를 키우는 마음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연간 봉사활동"이라며 "그룹홈과 맺어온 믿음과 신뢰를 기반으로 올해에도 그룹홈과 흥국생명 임직원들이 모두 '나'를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흥국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그룹홈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한다. 매년 5월 한 달간 전국 480여 개 그룹홈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11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사업 시행 이후 3년간 총 24곳의 그룹홈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집수리 작업에는 임직원들이 전문가 지휘 아래 직접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봉사에 참여한 흥국생명 임직원은 "집수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습지원, 문화체험 등 정서함양 활동도 펼치고 있다"며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과 함께 정을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환경개선 봉사활동 한편 흥국생명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벽화 그리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들과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역삼청소년수련관의 방과 후 아카데미 '몽이터'를 위한 벽화를 그렸고 올해는 이태원 퀴논길에서 신입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이 '만족도 높은 활동'이라며 또 참여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어 분기별 사업으로 확장 계획에 있다"고 전했다. [!{IMG::20170806000026.jpg::C::480::지난해 6월 28일 흥국생명은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 아동학급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흥국생명}!]

2017-08-06 12:17:12 이봉준 기자
[인터뷰] 최성 고양시장 "개헌, 시대적 요구"… "원전·미세먼지 등 권리 헌법 명시해야"

최성 고양시장은 원전·미세먼지 등 특정한 일부 권리들을 헌법에서 명시적으로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4·19, 광주항쟁, '촛불혁명'의 시대정식 구현도 헌법 정신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지난달 31일 고양시청에서 가진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헌 방향에 대해 "권력구조를 개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최 시장은 "특정한 일부 권리들은 헌법에서 명시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는 원전, 광범위한 피해를 지속적으로 가져오는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 위협으로부터 보호 받을 권리를 환경권의 관점에서 헌법에 명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의제 정치의 폐단을 보충하기 위한 국민소환제 등의 직접민주주의의 요소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4·19와 광주항쟁 외에 2016년 '촛불혁명'의 시대정신 구현도 헌법 정신에 반영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한미정상회담·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의 외교 행보에 대해서는 "한미정상회담은 대단히 성공적"이었으며, "G20 정상회담에서도 그동안 기울어졌던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제자리에 돌이켜 놓았다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가능성 및 미국의 추가적인 통상압력, 사드 문제 및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과의 공조문제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대선 경선부터 미국식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개헌을 강조해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권력구조 개편 외에 중요한 개헌 내용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국민들의 모든 권리는 권력구조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권력구조를 개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특정한 일부 권리들은 헌법에서 명시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가져오는 원전, 광범위한 피해를 지속적으로 가져오는 미세먼지 등의 환경적 위협으로부터 보호 받을 권리를 환경권의 관점에서 헌법에 명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원전을 비롯한 방사능 피해로부터 국민들을 원천적으로 보호할 의무를 국가에 지우는 것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 모든 국민은 깨끗한 물과 공기,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음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 대의제 정치의 폐단을 보충하기 위한 국민소환제 등 직접민주주의의 요소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4·19와 광주항쟁 외에 2016년 '촛불혁명'의 시대정신 구현도 헌법 정신에 반영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내년 지방선거 동시 개헌 국민투표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가. ▲내년 지방선거 동시 개헌 국민투표는 반드시 실현해야하는 시대적인 요구라고 생각한다. 이제 정부 구성이 완료됐으므로 문재인 정부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내년 지방선거 시 동시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87년에 만들어진 헌법은 이제 낡은 옷처럼 지금의 시대를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현재 5년 단임제, 제왕적 대통령제에 묶여있는 권력구조를 개편하고 권력의 분산, 미국식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등 시대적인 요구를 이루기 위한 개헌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지방분권, 지방정부 관련 내용일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역간 편차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에 대한 담론적 측면이 아닌 현실적인 해결책을 갖고 있는가. ▲저는 인구 50만 이상 15개 대도시시장협의회장으로서 미국식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합리적인 지방재정 확충 및 지방자치 발전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 11일에는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시민선언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위 격상을 통해 중앙정부와 동등한 관계를 형성하고 중앙정부의 입법, 재정, 조직구성권, 교육 정책, 경찰권 등 다양한 권한을 대폭 이양함으로써 각 지방자치단체가 결정권을 보유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헌법상 지방분권 국가 이념의 천명, 지방자치권을 제도적 보장이 아닌 기본권으로 인정, 광역 지방정부는 지방헌법, 기초지방정부는 헌장 제정권 보유, 국세와 지방세 비율의 혁신적 개선, 자치교육권·자치경찰권의 신설, 국무회의에 지방정부의 참여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조화와 균형 속에 국민의 삶이 골고루 향상되는 공동체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방자치를 도입한 지 22년이 지났지만, 열악한 지방재정, 중앙에 집중된 권한과 결정권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정책결정권과 지방재정확충이 필요하다. 지방자치단체의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자율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정부에 대한 의존성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결국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을 어렵하게 하는 근본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대규모 복지정책의 과도한 예산부담 의무화, 재정지원 없는 사무위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없는 정부의 일방적 지방세 감면정책이 더욱 더 지방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으로 자치입법권과 자치재정권을 지방정부로 이양하여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방정부들이 그 실정에 맞게 자치교육과 자치경찰제 등을 실시할 수 있어야 한다. 게다가 도시의 규모와 인력에 맞는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위해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법'이 제정돼야 한다. 고양시 같은 경우도 인구 100만이 넘는 광역급의 도시이지만 기초자치단체라는 이유로 인구 20~30만의 중소도시와 동일한 기능만을 수행하고 있어 시민들이 다양하고 충분한 행정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문재인정부의 한미정상회담·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외교 행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한미정상회담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재협상 요구에 대한 대처는 적절했으며 한미 간의 통상관계는 손상 받지 않으면서 재협상 요구에 슬기롭게 잘 대처했다. 최대 현안인 사드 배치와 관련, 직접적으로 반대하지 않으면서도 국내법 준수를 내세워 다시 검토할 시간적 여유를 벌었다. G20 정상회담에서도 그동안 기울어졌던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제자리에 돌이켜 놓았다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 및 미국의 추가적인 통상압력, 사드 문제 및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과의 공조문제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미국 대학생의 사망사건으로 국제사회의 분노를 자아내어,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 프로젝트가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김정은 정권은 호전적인 핵개발정책 및 반인권정책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조건 없는 핵동결 및 폐기, 그리고 억류인사의 무조건 석방을 해야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한미 간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수면위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김정은 정권의 전향적인 대외정책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IMG::20170802000012.jpg::C::480::최성 고양시장이 지난달 31일 고양시청에서 가진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정권의 전향적인 대외정책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원 기자}!]

2017-08-02 11:00:34 이창원 기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동서식품, 커피향 닮은 문화 나눔 활동 지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동서식품, 커피향 닮은 문화 나눔 활동 지원 동서식품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향기를 더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한국의 건강한 커피 문화를 만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뜻을 바탕으로 주력 제품군인 커피와 어울리는 문화 나눔 사업을 하고 있다.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동서식품은 여성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후원 사업으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이하 동서문학상)을 올해로 28년 째 이끌어오고 있다. 동서문학상은 1973년 '주부에세이'를 모태로 하여 1989년 제 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시작했고 지난 11회부터는 공식 명칭을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으로 변경했다.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주부는 물론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이 작품을 응모하면서 '커피'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 문학상으로서의 위상 및 정통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동서문학상은 개최 7회째부터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 등단의 특전을 부여하면서 국내 여성 문인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2년마다 열리는 동서문학상은 회를 거듭할 수록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이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각양각색의 작품을 응모하면서 그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3회 공모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만9030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으로서의 굳건한 입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일반인 대상 창작 멘토링 클래스 운영 동서식품은 여성 문인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작가를 꿈꾸는 일반인들도 문학도의 꿈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동서문학상 응모 기간 중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작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는 일반인들이 작가들을 직접 만나 작문기법과 창작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클래스'를 열었다. 황인찬 시인, 박성준 시인, 황선미 아동문학 작가, 함정임 소설가, 김홍신 소설가를 초청해 글쓰기 노하우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4회에 걸친 클래스에는 총 375명의 예비 작가들이 참가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각 분야별 작가들과 함께 문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문학의 깊은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학 기행'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강원도 문학 명소를 방문해 문학적 배경을 학습하고 영감을 얻는 특별한 추억을 나눴다. 이외에도 김홍신 작가, 이병일 시인, 이은선 소설가, 전석순 작가, 임어진 작가의 '문학강연'을 비롯해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문학의 밤' 등 문학 기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프로그램들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온라인 상으로는 '멘토링 게시판'을 운영해 문학상 참가자들이 작품을 공유하고 선배 작가들에게 일대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멘토링 게시판에는 8주간 약 2700명이 넘는 예비 작가들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커피와 클래식의 만남 '동서커피클래식' 동서식품은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2008년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등 지역 도시를 순회하며 상대적으로 문화 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지역 사회 시민들을 위해 매년 가을마다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동서커피클래식은 국내 정상급 음악가로 공연 라인업을 구성하고, 전석 초대 공연으로 진행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현재까지 피아니스트 백혜선, 바리톤 김동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국내 정상급의 클래식 음악가들이 함께했다. 덕분에 지역민들에게 인기가 높아 매년 만석을 기록했고, 누적 관람객수는 1만 명 이상에 달한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이와 함께 동서식품은 국내 바둑문화의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 후원으로 1999년 막을 올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뿌리 깊은 프로바둑대회다. 지난 1월 개막한 제 18회 맥심 커피배 입신최강전에는 현재 한국랭킹 1위인 박정환 9단,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을 펼쳤던 이세돌 9단은 물론 윤준상 9단, 이창호 9단 등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약 5개월 간의 대장정을 거친 끝에 박정환 9단이 우승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손에 거머쥐며 막을 내렸다. 2007년 국수전 이후 10년 만에 타이틀 전에 도전했던 윤준상 9단은 2000만원 상금과 함께 준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만의 독특한 특징으로는 '카누 포인트' 제도를 들 수 있다. 2014년 대회 15주년을 맞아 도입된 '카누 포인트' 제도는 국내·외 바둑대회 성적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24강에 포함된 바둑기사 전원을 포인트 랭킹에 의해 초청하는 단일기전 자체 포인트 제도다. 바둑계는 '카누 포인트 제도' 도입을 통해 입신들의 순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등 대회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신연제 동서식품 홍보팀 CSR 담당자는 "동서식품은 커피향과 어울리는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은은한 사랑의 향기를 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30 14:01:15 박인웅 기자
[살맛나는세상이야기]우리카드, 상생·나눔의 따뜻한 금융 실천

우리카드는 상생과 나눔을 바탕으로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투병 중인 환아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성취 행사는 물론 농촌 봉사활동을 통한 도농 간 상생교류를 실천한다. 또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글배움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한데 모여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환아 소원성취 행사 실시 우리카드와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0월 세브란스 본관에 환자·보호자를 비롯한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이 소원을 빌 수 있는 소원트리와 기적의 우체통을 설치했다. 올 1월에는 첫 소원성취 행사로 소원트리와 기적의 우체통에 접수된 1850건 중 심장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 김 모양의 사연을 첫 번째로 채택해 병원 의료진과 우리카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일잔치를 열었다. 김양은 당시 엄마 뱃속에서 35주 만에 1.8㎏으로 태어나 심장수술을 받고 재활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였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두 번째 생일까진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올해 1월 건강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기쁜 생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 새해를 감사와 기쁨, 희망과 감동을 동시에 느끼는 뜻 깊은 행사로 시작했다"며 "우리카드는 이를 시작으로 투병 중인 환아들을 위해 장난감 선물, 가족여행 등 다양한 소원을 이뤄주는 행사를 연내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일사일촌 봉사활동 진행 우리카드는 또 지난 2015년 5월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원평 팜스테이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가 일손을 돕는 일사일촌(一社一村)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도농 간 상생교류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을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같은해 11월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임직원들은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듬해 11월에도 팜스테이 마을을 찾아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우리카드는 이처럼 매년 농가에서 재배한 고랭지 배추 등 다양한 농작물로 김장을 담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임직원들이 매년 정성스레 담근 김치는 서울시 중구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불경기로 인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요즘 임직원들의 사랑을 모아 이웃의 외로움과 아픔을 나누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다문화가족 및 장애아동 초청 행사 우리카드는 아울러 지난 2015년 12월 서울 종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한글배움을 위한 후원금 전달을 시작으로 세계 전통 음식 도시락을 만들어 지역 내 아동센터와 독거노인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등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 초청해 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에는 당일 시구자였던 유민주 파티시에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를 열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당시 유 파티시에는 함께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함은 물론 행사비 전액을 종로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기부하며 나눔의 정을 함께 했다. 이 밖에 우리카드는 우리카드 위비배구단 홈경기에 홀트학교 장애아동을 초청하고 홀트아동복지회에 교육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우리나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1955년 전쟁과 가난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입양을 시작으로 아동복지 등을 비롯 전문적인 사회복지를 제공하는 종합사회복지기관이다. 홀트학교는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설립한 사립 특수학교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 국제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홀트학교 학생들 30여 명에 장충체육관 배구경기 무료관람을 제공했다. 우리카드 배구팬의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위비버스를 홀트학교 측에 보내 학생들이 편안히 장충체육관까지 올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했다.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지속 한편 우리카드는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매년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헌혈증을 기부하고 있으며 취약 계층을 위해 배식봉사, 도시락 배달 등 정기적으로 다양한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매일유업과 함께 싱글맘의 경제적 자립과 경단녀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행나맘(행복한 나눔 맘) 프로젝트' 후원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발생 수익금 전액은 행복한나눔에 기부했다. 또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월급여의 일정 부분을 기부해 우리 가나다 사랑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후원, 재활 교육 지원, 환경개선 지원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 1월에는 문화재청과 경복궁 보호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체결, 경복궁 내 주요 전각을 보수하고 정기적인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턴 경복궁 만춘전 마루 기름칠 작업과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IMG::20170716000038.jpg::C::480::우리카드 직원들이 지난 4월 6일 경복궁에서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을 한뒤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우리카드}!]

2017-07-16 13:49:49 이봉준 기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세븐일레븐, 해외연수·장학금 등 가맹점주 지원 '활발'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자사 사업 파트너인 가맹점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우수 경영주를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한편 롯데월드타워에서 가맹점주 고등학생 자녀들에게 학자금 전달하는 수여식을 진행했다. 세븐일레븐은 연 2회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총 6000명의 가맹점주 자녀들에게 지원한 학자금은 약 11억원에 달한다. ◆행복충전 해외연수 프로그램 세븐일레븐이 전국 우수 경영주를 대상으로 한 '행복충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에는 전국 각 지역 별로 매장 관리 우수 점포와 장기 운영 점포 위주로 총 25명의 경영주가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경영주를 위한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과 일본의 선진 편의점 문화 체험으로 구성됐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경영주들의 재충전을 위해 역사 유적지를 관광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해외 연수단은 오사카성 관광을 시작으로 세계문화유산인 청수사, 3대 온천으로 손꼽히는 아리마 온천 등을 방문했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경영주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8회째를 맞는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진정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경영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영주 자녀 학자금 지원…누적 11억원 지난달 17일에는 롯데월드타워 123층에서 '2017 경영주 자녀 학자금 수여식'을 열고 우수 경영주 고등학생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전달했다. 수여식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이색적으로 국내 최고층인 롯데월드타워 '서울 스카이' 전망대에서 진행됐다. '경영주 자녀 학자금 지원 제도'는 지난 2013년 세븐일레븐이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마련한 상생 프로그램의 하나로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가맹점 지원 제도다. 세븐일레븐은 매년 우수 경영주 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생 자녀에게는 등록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까지 총 6000명의 자녀에게 학자금 지원 제도의 혜택을 지원, 누적 지원 금액은 11억원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은 수여식에 참석한 경영주 및 자녀들과 함께 롯데월드타워 명소를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자금 수여식 종료 후 '서울 스카이' 전망대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위치한 최첨단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경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학자금 수여식에 참석한 김순영 경영주는 "본사가 마련한 상생 프로그램이 점포 운영 뿐만 아니라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학자금 수여식도 재밌는 프로그램이 많아 우리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매우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경영주님의 자녀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서 큰 꿈과 포부를 가지라는 의미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인 롯데월드타워 정상에서 학자금을 전달했다"며 "항상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경영주님과 자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세븐일레븐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경영주 자녀들의 복지 증대를 위해 방학기간을 활용한 '행복충전 캠프'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경영주 자녀 채용 우대 제도'를 통해 우수한 경영주 자녀를 정규직으로 선발하고 있다. 법인콘도, 경조사 지원, 경영주 전용 복지몰 등 다양한 복지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2017-07-09 14:43:07 김유진 기자
[살맛나는세상이야기]삼성생명, 생애주기별 사회공헌 눈길

'공동육아나눔터', '세살마을 사업', '세로토닌 드럼클럽'. 삼성생명은 출생부터 아동·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3단계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취학 전 아동, 세살마을 사업은 영·유아,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턴 매년 세로토닌 드럼클럽 페스티벌을 개최해 전국 단위의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협약, 공동육아나눔터 선봬 삼성생명의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놀고 공부함은 물론 육아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장난감이나 도서를 대여해 아이들이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을 만나 놀 수 있게끔 지원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2012년 9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공동육아나눔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1호점을 시작으로 공동육아나눔터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및 장난감, 도서, 책장 등 교육 자재를 지원한다. 양육 전문가 초청 강연, 영·유아 놀이 프로그램 등 육아 관련 교육 과정과 함께 부모를 위한 금융 교육, 재테크 강의 등도 진행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해당 지역의 컨설턴트와 임직원들이 공동육아나눔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장난감 세척, 청소 등과 같은 봉사활동도 실시하고 있다"며 "공동육아나눔터가 육아 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건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저출산 극복 위한 세살마을 사업 펼쳐 삼성생명의 세살마을 사업은 지난 2011년 여성가족부, 가천대 세살마을연구원과 함께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늦은 결혼과 출산, 양육 등에 대한 걱정으로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출생 전부터 세 살까지 체계적인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출범했다. 세살마을 사업의 명칭은 태어나서 세 살까지 유아의 뇌가 20세 성인의 83%까지 발달하고 인성의 기반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해당 기간 동안 체계적인 육아 교육으로 유아의 발달을 돕자는 의도에서 비롯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세살마을 사업 지원은 생명보험업(業)의 특성과 궤를 같이 한다"며 "살아가며 반드시 겪는 생로병사(生老病死) 중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영·유아 시기를 지원함으로써 인생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 정서 함양, 세로토닌 드럼클럽 세로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의 하나로 스트레스나 우울증, 불안감 등을 줄여 행복 호르몬으로 불린다. 삼성생명은 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세로토닌을 분비시켜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세로토닌 드럼클럽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당시 42개 중학교에서 드럼클럽을 창단한 이후 올해 22개 학교가 추가되면서 전국에서만 230개 중학교에서 드럼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또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청소년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임직원 하트펀드를 기부, 이를 재원으로 운영된다. 삼성생명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멘토데이, 한 해 동안 연습한 실력을 견주는 드럼클럽 페스티벌 등 다양한 연중 행사를 개최하여 드럼클럽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북을 두드리며 느낀 열정과 에너지를 밑거름 삼아 청소년들이 큰 꿈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서울시민청서 청소년 미술작품 전시회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1981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88년 푸른별 그림축제, 2000년 비추미 그림축제를 거쳐 2009년부터 현재 이름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삼성생명의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홍익대, 이화여대, 삼성디자인교육원(SADI) 등에서 후원하며 올해까지 누적 참가자 수만 541만명에 달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 공모전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에는 이번 제37회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수상자를 비롯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 중인 역대 수상자가 함께 서울시민청 갤러리에서 지난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합동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전시회에는 올해 수상작품 44점과 역대 수상자들이 함께 만든 합동작품 1점, 역대 수상자 소장 작품 17점 등 총 62점이 전시됐다. 김 사장은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의 그림 실력을 겨루는 것에 그치지 말고 자신의 꿈에 새로운 디딤돌을 쌓는 계기로 삼아 더욱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IMG::20170702000028.jpg::C::480::지난 4월 1일 서울 중랑구 동원중학교 인근에서 진행된 통학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삼성생명 청소년 미술작품 공모전 역대수상자 등이 벽화 완성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매일 다니는 통학로를 밝게 꾸며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삼성생명}!]

2017-07-02 12:08:15 이봉준 기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따뜻한 희망을 나누는 '매일유업'

[살맛나는 세상이야기]따뜻한 희망을 나누는 '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지난 1969년 설립 당시 공사합동기업으로 시작했다. 사훈에 봉사와 신뢰가 주요 지표일 정도로 사회적인 신뢰와 봉사를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최근 신(新) 가치관 선포와 함께 '상생'을 4대 핵심가치 중 하나로 삼을 정도로 사회공헌활동을 기업의 책무이자 의무로 여기고 있다. 매일유업은 출산 장려와 육아 지원 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국내 최초로 1975년부터 임산부를 위한 예비엄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도 연간 200회 가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26회째를 맞게 된 매일클래식 음악회, 국내 유일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분유 생산 및 후원활동, 국내 최초 육아 포털사이트 개설, 모유 수유 마라톤 및 국내 최초 모유 수유 어플 개발 등 임산부 및 육아 지원 활동에 앞장서 왔다. 여기에 1993년 설립된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 다문화 가정 지원, 지역문화 육성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진암장학재단'을 통해 학문에 뜻이 있는 학생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후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유일 '선천성 대사이상 특수분유' 생산 매일유업은 선천적으로 신진대사에 이상이 있는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고 있다. 100만 명 중 1명꼴로 태어나는 희귀난치병 PKU를 비롯해 MPA, Protein-Free 등 8종의 특수분유를 생산한 지 올해로 18년째가 됐다. 특수한 식이요법이 아니면 장애아가 되거나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심각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수만 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하는 특수 질환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해오던 특수분유를 매일유업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알리고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고자 '하트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하트밀 캠페인 이벤트를 통해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로 환아 가족들을 초대해 '더 키친 살바토레' 셰프와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연구원들이 준비한 특별한 레시피로 만들어진 만찬을 선사했다.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려워 그간 자유롭게 외식을 할 수 없었던 환아와 가족들에게 셰프의 요리와 레스토랑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동시에 전한다는 취지다. 또한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주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가족캠프' 행사도 1회부터 해마다 빠지지 않고 지속적인 후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캠프 행사는 PKU의 최신 치료 강의와 질의 응답 시간, PKU 식사요법 강의 및 요리 실습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로 진행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PKU 환아들의 경우 여러 가지 먹거리의 제약이 많은 만큼 주변의 배려가 필요하다"며 "선천성 대사이상 특수분유 생산은 물론이고 선천성 대사이상 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주위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예비엄마교실 40년 넘게 운영 중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로 임신, 육아, 출산에 관한 무료 임신육아교실 '앱솔루트맘스쿨' 행사를 40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1975년 국내 최초로 서울 YWCA 대강당에서 '1일 어머니 교실(現 앱솔루트 맘스쿨)'을 개최한 이후 지난 40년 넘도록 예비엄마와 아빠들을 대상으로 임신, 출산, 육아에 관한 신뢰성 있는 정보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우리나라의 건강한 태교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해마다 3만명 이상이 참석해 지금까지 120만명이 넘는 예비엄마들이 다녀갔다. 사회공헌활동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업의 특성'을 잘 살려 '지속적'으로 실시한 매일유업의 대표적 활동 중 하나인 앱솔루트 맘스쿨은 그 사회공익성과 모자보건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사부장관 표창(1977년), 대통령 표창(1978년), 국민훈장 목련장(1986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05년)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베이비샤워', '베이비문'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며 지속적으로 육아정보 활동을 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대한민국 부모님들과 임신과 출산의 기쁨, 아이 키우는 보람을 함께해 온 앱솔루트 맘스쿨을 40년이 넘도록 함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최근 기업의 마케팅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임산부교실들이 행사 규모에 치중하는데 반해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실속있는 정보 제공 본연의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예비엄마와 아빠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암사회복지재단, 다양한 사회복지·장학사업 전개 매일유업은 창업주 고(故) 김복용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1993년 설립된 진암사회복지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하고 있으며 '진암장학재단'을 통해 학문에 뜻이 있는 학생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후원 사업을 하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 '사랑의 연탄나누기', '희망김장 나누기', '사랑의 헌혈', '사랑의 도시락 봉사' 행사는 연중 행사로 참가자 선발 시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인기가 높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사회공헌 감사패를 수상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희망김장 나누기' 행사는 '사랑의 도시락', '사랑의 연탄나누기'에 이은 연중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이제 매일유업 임직원들이 기다릴 정도로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6-18 15:21:42 박인웅 기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현대해상,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를 꿈꾸다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회사 내 사회공헌팀을 신설한 현대해상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하이라이프 봉사단을 주축으로 현재 전국 50개 사회복지시설과 국립공원·국립현충원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특히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매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또 체인지메이커 육성으로 유명한 아쇼카 한국 창립에 참여함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들의 프로젝트 활동인 인액터스 후원 등 우리사회의 혁신과 변화를 지원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보험업의 특성상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보험사만이 지속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현대해상은 매년 신개념 사회공헌 활동인 '소녀, 달리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달리기를 매개로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와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해상은 "학교체육이 학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우고 인성과 학업능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착안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진들의 도움으로 초등학교 여학생들의 신체와 인성 발달에 맞춰 개발했다"고 전했다. 연간 서울지역 50여 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되며 학교별로 참여를 희망하는 3~6학년 여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감정 이해하기, 감정 다스리기 등 인성교육은 물론 4.21㎞ 달리기 완주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도록 한다. 완주 인원당 하나씩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보낼 선물도 고를 수 있도록 해 달리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공헌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해상은 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동요제, 2015년부터 뮤지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 동요제는 교통안전 음악을 통해 어린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교통사고를 줄여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은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과 예방요령을 뮤지컬 관람과 체험활동을 통해 전달, 미취학 아동의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현대해상은 "동요제와 뮤지컬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체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지난 2012년부터 교육부, 재단법인 푸른나무청예단과 함께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프로젝트 '아주 사소한 고백(아사고)'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청소년들이 고민을 이야기하고 상호 공유함으로써 마음을 치유토록 돕는다. 학생들이 직접 교내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소통문화를 조성하는 '아사고 동아리'가 전국 20개 중·고등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회혁신 및 변화 지원 현대해상은 지난 2013년 2월부터 세계적인 비영리단체 아쇼카와 사회적 기업가 후원 파트너십을 맺고 아쇼카 한국지부의 창립파트너로 참여했다. 아쇼카는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국제 비영리 조직으로 지난 1980년 설립된 이래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약 3000명의 사회 혁신가들을 아쇼카 펠로우라는 이름으로 발굴 및 지원하는 세계 최대 사회혁신가 네트워크다. 현재까지 선발된 한국의 아쇼카 펠로우는 총 10명으로 올해 역시 신규 아쇼카 펠로우를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또 인액터스 대학생 후원을 통해 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실천형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토록 돕고 있다. 인액터스는 기업가 정신의 실천으로 삶을 변화시키며 지속가능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학생, 교수, 기업인들의 공동체다. 인액터스의 대학생들은 지도교수, 기업인들과 협력해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삶의 질과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전국 30여 개 대학에서 참여 중이며 현대해상은 이들 중 초기 프로젝트의 안정화를 위한 시드머니를 제공하는 씨앗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지역사회 기여활동 지난 2005년 하이라이프 봉사단을 발족한 현대해상은 이후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주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직원 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이 함께 하는 하이라이프 패밀리 봉사단은 전국 5개권역에서 분기 1회씩 하늘공원 일대에서 나무를 심는 희망 한 그루, 독거노인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사랑의 도시락 만들기 등 매번 다른 테마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한편 현대해상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병원에 도서관을 건립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 보호자,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도서와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도서관 마음心터'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심리적 에너지를 충전해준다. 도서관이 건립된 병원의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색채 심리 치유 프로그램인 아트테라피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총 6개의 병원에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2017-06-11 13:42:36 이봉준 기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애경산업, 소외된 곳 찾아 '사랑(愛)과 존경(敬)' 실천

애경(愛敬). 사랑과 존경이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기업이념이다. 애경 직원들은 내일처럼 일상처럼 이를 실천한다. 치약과 칫솔 등 자사 생활용품을 들고 환아,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등 아름다운 기부행사도 그중 하나다. ◆환아돕기 프로젝트 최근 애경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과 함께 '2080 기적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바보의나눔은 김수환추기경의 나눔정신을 이어가는 뜻에서 설립된 단체다. 애경은 지난 5월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제6회 바보의나눔 베이스볼데이' 행사에 참여해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는 '2080 기적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80 기적나눔 프로젝트'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행사로 야구장을 찾은 관중에게 배포된 '2080 K 진지발리스치약' 인증샷을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인증샷 1건당 2만원 상당의 '2080 기적나눔박스'를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에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2080 기적나눔박스는 환아들이 사용할 수 있는 2080 어린이치약·칫솔과 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는 2080 구강용품세트로 구성했다. 애경 관계자는 "2080 기적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한 1000여명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 2000만원 상당의 2080 기적나눔박스가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김수환추기경의 나눔정신을 이어가는 뜻에서 설립된 모금 전문단체다. 매년 잠실야구장에서 '바보의나눔 베이스볼데이'를 진행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혼모·아동보육시설 방문 지난 4월27일 애경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게 소비자가 기준 9000만원 상당의 '2080 키즈 치약·칫솔'을 전달했다.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전달된 2080 키즈 치약·칫솔은 전국 미혼모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보육시설 등 100여개의 단체를 통해 어린이날까지 2600여명의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애경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기업이름이자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고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2080 키즈 치약·칫솔을 통해 올바른 양치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경 2080은 국민치약 브랜드로 올바른 구강건강에 대한 대국민 교육을 유아부터 성인까지 폭 넓게 확대시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80과 대한구강보건협회가 공동으로 어린이의 올바른 양치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2080 스마일 키즈 양치교실'을 운영한다. 또 잇몸질환 핵심원인균 진지발리스균 예방을 통한 '2080 국민 잇몸건강 캠페인'을 진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2080 할머니 할아버지 구강건강관 교육'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애경 관계자는 "첫 양치습관은 평생의 치아건강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며 "2080 키즈 치약칫솔이 어린이의 올바른 양치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80 키즈 치약·칫솔은 국내 어린이의 치아특성에 맞춰 설계한 어린이 전용으로 대한구강보건협회가 추천하는 제품이다. 치약을 삼키기 쉬운 어린이를 고려해 저불소 맞춤케어와 파라벤, 트리클로산, 석유계 계면활성제 등을 배제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스위스 국제치아보호협회에서 충치예방 제품으로 인증하는 '튼튼이마크'를 획득해 어린이 충치예방 전문치약임을 인정받았다. 2080 키즈 칫솔은 한국 어린이의 치아특성에 맞춘 유선형의 칫솔모가 치아를 감싸면서 치아와 잇몸에 자극없이 부드러운 양치를 도와준다. 특히 Ciba연구소(스위스 소재) 실험결과 2080 키즈 칫솔의 향균기능모가 24시간 안에 균의 99.9%까지 감소시켰다. 치아와 잇몸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이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꼽힌다. ◆창립기념일 장학금 나눔 애경산업은 지난 4월25일 창립 32주년을 맞이하며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를 진행했다. 기업이름이자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나눔'을 테마로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로 창립 32주년을 기념한 것이다.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는 총 32명의 다문화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에게 연간 학비를 전달했다. 고교생 1인당 평균 250만원씩 8000만원 수준이다.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는 2015년 애경산업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창립기념 횟수 만큼의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을 세워 창립 30주년에는 청소년 30명에게 장학금 총 7500만원을, 31주년인 2016년에는 총 31명에게 7750만원을 지원했다. 3년간 후원비용은 총 2억3000여만원이다. 기금은 매월 애경산업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비용과 회사가 반반씩 조성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2017-06-04 15:03:50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