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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교육부터 스타트업까지, 구글의 폭넓은 사회공헌

"한국의 문화와 기업을 해외에 알리자." 구글이 한국과 글로벌 무대를 잇는 가교 역할에 초점을 맞춘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30일 IT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글로벌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이용해 2011년부터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드' 사업을 펼치고 있다. IT기술로 세계 문화유산을 기록하고 이것을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프로젝트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감상뿐 아니라 문화유산의 디지털 보존 역할까지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드 사업과 한국의 인연은 한국 사립미술관협회의 작품이 실리면서 시작됐다. 구글은 2012년 4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98명의 작품 5000여점을 세계에 소개하기 시작했다. 이어 국립현대미술관, 근현대디자인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호림박물관 등과 연이어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경기문화재단과 재단 산하 기관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소장 예술품을 콘텐츠로 추가했다. 당시 경기문화재단은 "오래 전부터 도내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보관하고 공개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지만 콘텐츠 제작비용, 서비스 표준 호환성 확보 등 유지관리 비용 등이 부담으로 다가왔다"고 토로했다. 구글은 컬처럴 인스티튜드 사업으로 공개하는 작품을 기가픽셀로 촬영한다. 한 이미지가 70억 픽셀로 구성돼 육안으로는 관찰할 수 없었던 붓 터치 자국, 미세한 묘사, 작품의 질감 등을 관찰할 수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기가픽셀 촬영을 거쳐 소개된 작품은 박수근의 할아버지와 손자,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강익중의 포타슘 펜슬 등 6점이다. 로랑 가보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랩 총괄은 "이용자들이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의 작업들을 통해 원작을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글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 '구글 캠퍼스 서울'을 조성했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에게 사무실과 회의실 등을 제공하고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까지 해결해주는 곳이다. 앱을 만들고 호환성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설치한 스마트폰, 태블릿은 물론 애플의 iOS를 설치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갖춘 디바이스랩도 마련됐다. 창업자들의 자립을 돕는 여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5월 개관한 이 공간에서는 그간 '엄마를 위한 캠퍼스', '캠퍼스 멘토단', 'GFE 익스체인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아이디어를 가졌을 뿐, 구체적인 사업 구상을 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멘토링을 해줘 사업 아이템의 실현 가능성을 높여주기 위함이다. 기획과 마케팅,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도 지원한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국내 스타트업이 다른 국가 구글 캠퍼스를 방문해 현지 투자자, 전문가, 스타트업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캠퍼스 익스체인지'도 시행했다. 캠퍼스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은 세계 구글 캠퍼스가 진행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구글 캠퍼스 서울은 '게임'을 주제로 진행했고 올해는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뮤직, 비디오, 아트, 디자인, 게임, VR, AR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분야에 관해 운영했다. 2016년 캠퍼스 익스체인지에는 ▲쿨잼 ▲원데이원송 ▲버스킹티비 ▲매버릭 등 국내 스타트업과 ▲팬푸티지 ▲피트 ▲브이알멍키 ▲마키나 등 해외 스타트업까지 총 8개 곳이 참가했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세션과 워크숍,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산업의 흐름을 배우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 500 스타트업도 참여해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사업을 알리고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했다. 구글 캠퍼스 서울 관계자는 "개설 1년 동안 2만명 이상의 창업가가 방문하고 입주 스타트업들이 121억원 넘는 투자를 유치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창업가들을 만나고 사업을 발전시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돕겠다"고 말했다.

2016-10-31 07:10:00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코딩이 세상을 바꾼다, 넥슨 NYCP 2016

지난 22일 판교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사옥이 청소년들로 북적였다. 넥슨은 사회적 관심이 늘어가는 코딩 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청소년 코딩경진대회 제 1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6(NYPC 2016)'을 판교 본사에서 개최했다. 기성 컴퓨터 교육은 '인터넷 활용', '워드프로세서 활용', '멀티미디어 활용' 등 주어진 기기들을 사용하는 방법에 치우쳐 있었다. 그러나 최근 ICT 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기술 원리를 배우고 직접 설계하는 코딩이 세계적인 중요 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코딩은 결과물보다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기에 정해진 방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각자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에 창의적 사고 형성에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도 2017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SW의무화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코딩 교육을 시작한다. 넥슨은 무수한 코딩의 집약체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기업으로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NYPC 2016 개최를 결정했다. '세상을 바꾸는 코딩'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과제를 참신한 방법으로 해결해나가는 도전의 장이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코딩대회다.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문제에서 탈피해 현직 넥슨 프로그래머들이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어 문제를 출제한다는 점도 흥미롭다. 넥슨은 지난 7월부터 대회 참가자를 모집했다. 일곱 차례에 걸쳐 'NYPC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고 그 결과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에 25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약 2주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 1만6000건의 참신한 답안이 제출됐고 참가 학생들로부터 문제가 재미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22일 10시 반부터 시작된 본선 대회에는 총 54명이 참가했고 다섯 문제가 출제됐다.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까지 자율적으로 문제를 풀었다. 채점은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넥슨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맡았다. 예선에서는 '물 폭탄을 사용해 최대한 빨리 상자를 열어보기' 등 넥슨 게임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돼 참가자들의 탐구를 유도한 바 있다. 이날 본선에 참가한 이연중학교 2학년 이선규(남, 15)군은 "오늘 나온 문제 가운데 성냥개비를 움직여 식을 0에 가깝게 만들라는 문제와 일꾼이 밭을 갈고 농장을 운영하게 만드는 문제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군은 "어려운 문제를 나만의 방식으로 풀었을 때 성취감이 커 계속 코딩을 하게 된다"며 "유용한 앱을 개발하고 스티브잡스 같은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NYPC에 대해 넥슨의 정상원 개발 총괄 부사장은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게임회사다운 사회공헌을 하고 싶었다"고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요즘 자율주행자동차 등 인공지능이 부각되고 있는데, 청소년들이 살아갈 세계는 프로그래밍으로 둘러싸인 세계일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코딩의 재미를 알려 한 번씩 도전해보게 만들고 싶다. 프로그래밍으로 둘러싸인 세계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코딩 사교육에 대해서는 우려 섞인 견해를 명확히 했다. 정 부사장은 "코딩이 입시와 연결되고 정형화된다면 청소년들에게 하나의 짐이 추가되는 것 뿐"이라며 "사교육으로 단련된 이들이 풀 수 없는 문제를 내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2학년 신승원(남, 18)군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최신노트북, '레고 마인드스톰'이 증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신승원군은 "인터넷으로 코딩을 배우기 시작했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동아리 활동을 하며 폰트 인식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봤다"며 "NYPC는 기존 올림피아드와 문제 스타일이 달라 매력적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 부사장은 "수상자들에게 인턴 경험이나 채용 등으로 넥슨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고 신승원군도 "넥슨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험이 제공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16-10-24 07:05:00 오세성 기자
[살맛나는 세상] 현대제철, 기존 사회공헌 활동을 벗어나…사회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그리는 기적과 변화

현대제철은 사회공헌을 단순히 양적인 확대를 넘어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대부분 기업들의 사회공헌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지속적인 상생, 나눔경영을 비롯해 동반성장, 기업 메세나 운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와 더불어 사는 기업이미지를 만드는 중이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사회적 문제해결 및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공적자원인 환경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대제철은 '함께 그리는 100년의 기적과 변화'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철강업의 특성과 지역사회의 필요를 고려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우수인재 확보와 임직원 만족도 제고 등 1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에너지 효율화 위한 작은 발걸음 현대제철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사회의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빈곤층 및 저소득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여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수혜 대상이 자립하여 에너지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조성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 시공 과정에서 집수리 자활공동체 및 사회적기업과의 연계를 추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집수리를 통해 연간 가구당 1.3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였다. 현대제철은 현재까지 1500여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및 에너지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의 에너지소비 절감뿐만 아니라 에너지 복지를 위한 관련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와의 소통 '해피예스' 현대제철은 대학생들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피예스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선발해 1년 단위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총 820여명의 봉사단을 선발·운영하고 있다. 해피예스 봉사단은 인천, 포항, 당진, 순천 등의 지역에서 '친환경'을 테마로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각 지역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맞춤형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폐가부지 텃밭 조성', '초등학교 친환경 놀이터 조성' 등의 활동을 하며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현대제철은 저개발국에 대해서도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소통과 교육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미얀마 임직원 봉사단'을 조직해 미얀마 만달레이 주, 냥우 군, 따웅비라이 구 내 총 6개 마을에 커뮤니티센터, 식수저장탱크, 학교 화장실 등 실생활에 필요한 건축물을 비롯해 벽화 그리기, 위생교육 전파 등 지역민들과 소통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의 해외봉사는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지역주민 생활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 만들고 있다. 신용조합 설립을 통한 저금리 대출, 커뮤니티센터 교육을 통한 수입 창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마을에 커뮤니티센터를 건립, 도시와 멀리 떨어져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던 지역 주민들에게 농업, 재봉틀 등 직업기술교육을 통해 취업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사업이 건축 및 유지보수에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면, 현대제철의 해외봉사는 건축물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춰 마을 음악회, 바람개비, 비즈공예 등의 문화교육봉사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과 직원들도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 통해 봉사 활동의 성과가 미얀마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IMG::20161017000057.jpg::C::480::현대제철의 '미얀마 임직원 봉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10-18 06:05:56 양성운 기자
[새벽을 여는 사람들] 아침습관 컨설턴트 엄남미의 '미라클 모닝'

엄마는 뒤를 돌아보았다. 자전거 뒷좌석에 있어야 할 막내가 5t짜리 트럭 아래서 울고 있었다. 2011년 11월 10일 수능날. 엄남미 씨(40)의 가족은 힘든 시험을 치러야 했다. 그가 시련을 이겨낸 힘은 '긍정 확언'이었다. 자신이 번역한 루이스 L. 헤이(Louise L. Hay)의 '나는 할 수 있어'를 실천하며 행복을 확신하는 습관을 길렀다. 그 경험이 오늘날 그를 아침습관 컨설턴트로 만들었다.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믿음은 반드시 현실로 돌아온다"는 엄씨를 지난 7일 만났다. 그는 "일찍 일어나기와 자기 긍정 확언은 떼어낼 수 없다"고 강조한다. ◆다시,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저는 어려서부터 활기가 넘쳤어요. 그러다 아이가 생기면서 (생활의) 리듬이 깨졌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처음엔 아이 때문인 줄 알았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활기차게 살던 인생에 빨간불이 들어와서다. 그 불을 아이가 켰다고 생각했다. 영어 수업하러 고등학교에 출근해도 어딘가에 묶여있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했다. 화를 내다 보니 미안함과 후회, 부정적인 생각이 자라났다. 둘째 아이는 그렇게 키우고 싶지 않아 2008년 육아휴직을 내고 '부모 교육'을 받기로 한다. 이때부터 그는 '치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 읽기에 빠졌다. "책을 쓴 루이스 헤이는 자신이 어렸을 때 성폭행 당한 이유가 부정적인 생각 때문이라고 봤어요. 그래서 매일 거울을 보며 '너를 사랑해'라고 하죠. 제가 따라해보니, 2년 동안 받아 온 심리치료가 필요 없어졌어요." 자기 확언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말과 생각이다. 이 가운데 많은 부분이 부정적이어서 좋은 경험을 얻지 못한다. 치유 전문 출판사 '헤이 하우스'의 회장인 루이스는 "나쁜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면 삶이 풍요로워진다"고 설파한다. 오랜만에 행복을 느끼기 시작하자, 같은 저자의 책들을 찾아 읽었다. "그런데 이런 책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나는 할 수 있어'를 번역하기로 했죠." 출판사 '나들목'에 연락한 지 2년 만인 2010년 10월 15일, 책의 초판에 '옮긴이 엄남미'가 인쇄되었다. ◆아이의 교통사고…"긍정의 힘 더 믿게 돼"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어느날 밤, 둘째 아이가 변기에 빨려들어갔다. 생생한 악몽에서 깨어나보니, 두 아들은 멀쩡히 자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따라 둘째가 집 밖을 나서기 싫어했다. 유치원에서 롯데월드 체험학습을 하는 날이었다. "저는 저대로 억지로 갈 곳이 있었어요. 기분 나쁜 상태에서 애한테 원복을 강제로 입혔죠. 남편도 그래요. '가기 싫다는데, 데려가지 말라'고." 엄씨의 자전거가 향한 곳은 아파트 단지 앞 일방통행길. 모자는 쓰레기를 싣고 있는 5t트럭 뒤를 지나고 있었다. 찰나였다. 정신을 차려보니, 후진하던 트럭 아래 5살짜리 아들이 있었다. "다리를 봉합하는데, 애가 통증을 못 느껴요. 하반신이 마비 된 거죠." 꿈에서 아이가 변기에 빨려들어가다 멈춘, 명치 아래를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의사가 엄씨에게 "아드님은 이제 걷지 못하고 수명도 일반인보다 20~30% 짧을 것"이라고 말했을 때, 그는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젖을 문 아기에게 자기 긍정 확언을 들려주던 '긍정 번역가' 엄마의 맷집이었다. "저녁마다 가족이 병원에서 헤어졌어요. 우리가 긍정의 힘과 사랑을 키우는 계기였죠." 그때부터였다. 큰 애가 조숙해졌다. 이기적이던 꼬마가 지금은 이타적인 중학생이 되어 담임교사의 칭찬을 듣고 있다. ◆미라클 모닝의 핵심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 일찍 일어나기와 상관없어보이는 이 회상은, 그가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는 이유와 맞닿아 있다. "예전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새벽 기상을 무작정 따라하다 실패했었죠." 엄씨는 어느날 서점에서 할 엘로드(Hal Elrod)의 '미라클 모닝'을 펼친다. 자기 확언과 새벽의 만남, 긍정적인 생각과 높은 삶의 질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두 세 장만 읽고 바로 카페를 만들었어요. 저자가 소개한 6가지 습관을 서로 독려하며 실천하기 위해서죠." 그는 이때부터 자기 긍정 확언에 아침 습관을 접목한 '아침 습관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할 엘로드가 소개한 6가지 습관은 ▲침묵(5분) ▲확신의 말(5분) ▲시각화(5분) ▲운동(20분) ▲독서(20분) ▲일기쓰기(5분)다. 이에 따라 엄씨는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명상한다. 눈을 뜨면 거울 앞에서 자기 긍정 확언으로 미래의 모습을 다짐한다. 그 뒤에는 종이에 좋은 느낌과 원하는 것 등을 그림과 글로 옮긴다. 그리고 간단히 운동한다. 다음엔 자기계발서를 한 줄 읽는다. 마지막으로, 감사한 일 세 가지를 떠올려 일기에 적는다. 그는 이 모든 일을 6분동안 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한국형 미라클 모닝'이다. "사람들이 바쁘거든요. 단계별로 1분만 투자해도 효과가 쌓여요.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한 가지를 30초만 해보세요." 최근 고려대 강의를 마친 그는 직장인과 주부에게도 자신의 경험과 아침습관을 소개하고 있다. 온라인 활동도 활발하다. 엄씨가 운영하는 '한국 미라클 모닝' 카페에는 오전 3시부터 7시까지 시간별 게시판이 있다. 회원들은 이곳에서 100일을 훌쩍 넘긴 새벽 기상 기록과 긍정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새벽 출근길에 오른 독자들은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까. 그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눈을 감았다. "전철에서 1분 동안 음악을 들으며 명상해보세요. 새벽을 건강하게 여는 습관은 어디서든 만들 수 있답니다."

2016-10-17 15:54:06 이범종 기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대한전선의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상’

60년 넘게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온 기업의 온기가 여전하다. 1955년 국내 첫 종합전선회사로 문을 연 대한전선이 창립 이래 현재까지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소외된 이웃과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전 임직원이 1년에 한 번 이상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인 1봉사' 시스템을 지향하는 대한전선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 친지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을 실천하며 나눔의 가치를 극대화 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 전 임직원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회사가 존재한다는 점을 상기하고, 앞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b]◆임직원 '1인 1봉사'로 나눔 가치 극대화[/b] 대한전선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970년부터 현재까지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9일 대한전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사회공헌 초창기에는 유능한 인재양성과 과학기술의 개발 등에 집중해왔다. 특히 1970년대 말에는 오일쇼크 등의 영향으로 가전사업이 부진하면서 회사 자금사정이 어려웠지만 최고경영자의 결단으로 불우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거르지 않고 지급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또 1990년대부터는 장학사업에서 영역을 넓혀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공동체의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집중했다. 대한전선은 최고의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회사는 '최고의 만족은 고객과 사회에 대한 기여로부터 온다'는 것을 믿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발돋움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고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한전선 임직원의 생각과도 통한다. 대한전선에 따르면 대한전선 임직원은 참여와 나눔의 정신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해 사회에 공헌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전하고, 전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게 기본 생각이다. 이와 관련, 대한전선은 안양지역에서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헌혈 캠페인과 주니어 전기교실, 지역 환경봉사 활동을 지속해 왔다. [b]◆사업장 안팎에서 세상과 호흡[/b] 대한전선은 지역복지시설(안양비산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연 10회에 걸친 정기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주거 환경에 안전과 청결의 문제가 있는 가정은 직접 방문해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고, 문화 체험과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에게는 각종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한전선은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효(孝) 나눔 봉사와 김장담그기 행사 등 지역사회의 전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지속해 왔다. 효 나눔 봉사는 독거 어르신을 위한 생필품 지원과 나들이 동행, 말벗 봉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함으로써 나눔의 참된 의미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이와 함께 사랑의 헌혈캠페인도 주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대한전선 사업장이 위치한 안양, 당진 지역에서 각각 진행되는 헌혈 행사는 임직원들의 헌혈을 통해 부족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모은 헌혈증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돕는 데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한전선은 당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상, 하반기 각 6회씩 연 12회의 '주니어 전기교실'을 개최해오고 있다. 당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기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 이 행사는 도시에 비해 과학적 경험을 얻기 힘든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심어주기 위해 대한전선선 임직원이 직접 선생님으로 참여하는 재능기부 방식이다. 한편 대한전선은 공장이 위치한 당진지역의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 노사공동 마을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하며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당진 장고항 실치축제' 때마다 임직원들은 바닷가와 축제 행사장 일대를 돌며 '해안가 청결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6-10-10 08:38:59 나원재 기자
[새벽을 여는 사람들] "아침에 내딛는 한 걸음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운동은 뭘까. 씻기 위해, 밤새 생긴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사람은 일어나 걷는다. 아침을 이용해 조깅을 하기도 하며 학교를 가고 회사를 가기 위해 다시 걷는다. 걷기는 사람이 가장 많이, 가장 쉽게 하는 운동이다.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하루 걷는 걸음이 1만보를 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사람이 가장 일찍 시작하고 가장 많이 하는 운동인 걷기의 중요성을 깨달은 사람이 있다. 바로 김태민 밸런스워킹PT 평생교육원 대표다. 김 대표는 707대테러 특수임무대대 대테러지역대에서 특수요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707특임대는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알파팀'의 모델이기도 하다. 드라마에서 알파팀은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들어간다. 김태민 대표 역시 1994년 성수대교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생존자 구조에 투입된 바 있다. 오랜 기간 특임대 활동을 하며 다양한 운동을 접해본 김 대표는 "좋은 운동이 많지만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라고 말한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잘못된 걸음걸이는 건강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자세 교정을 위해 밸런스워킹PT를 만든 김 대표는 "많은 이들이 척추와 골반이 틀어져 잘못된 걷기를 하고 있다"며 "교정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염려했다. 밸런스 워킹은 제자리걸음을 걸으며 다양한 동작을 취하는 운동이다. 국민체조처럼 100여 동작으로 이뤄졌고 다양한 조합과 응용이 가능하다.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 스트레칭도 골고루 담겼다. 남녀노소 장소불문 누구나 즐길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밸런스워킹PT 평생교육원은 작년 지도자 배출을 시작한 이래 지난 7월까지 505명을 양성했다고 밝혔다. 운동을 체험한 이도 1만명을 넘어선다. 사실 밸런스워킹은 김태민 대표의 재활에서 비롯됐다. 김 대표는 중학생 시절 교통사고를 당했었다. 그는 "당시 급한 마음에 지혈을 하려고 주변에 있던 봉지로 발을 싸맸는데 하필이면 농약봉지였다"며 "2차감염이 발생해 병원에서는 엄지발가락을 잘라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병원에서 엄지발가락 절단을 판정했지만 가족의 만류로 봉합수술을 했고 김 대표는 학교 운동장에서 철봉을 잡고 제자리 걷기를 해 발가락 신경을 되살릴 수 있었다. 707특임대 복무 중에도 사고를 겪었다. VIP 대테러 시범연습 도중 16m 높이에서 추락한 것. 심각한 다발성 통증과 허리부상 치료를 위해 많은 요법을 시도했지만 모두 듣지 않았다. 그가 마지막으로 시도한 방법은 중학교 시절 재활에 썼던 철봉잡고 걷는 제자리 걸음과 피티체조를 응용한 재활운동이었다. 2년 8개월에 거친 운동 끝에 결국 건강을 회복했다. 그는 그 이후로 질병 예방과 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재활의학을 공부했고 광주광역시에 대형 재활운동센터를 개소했다. 밸런스워킹PT도 이 시기 고안했다. 그는 이제 밸런스워킹PT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소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설득력 있는 주장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현대인은 잘 먹고 좋은 의료 혜택을 받지만 정작 자신의 몸을 움직이지 않아 건강을 망친다"며 "장비를 챙기거나 체육관에만 가야 할 수 있는 운동 대신 밸런스워킹PT를 일상에서 즐긴다면 병에 걸릴 일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에 가는 사람이 줄어든다면 그만큼의 국가 예산도 국민들을 위한 다른 일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이러한 효과를 세계 각지에서 만들어내겠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김 대표에 따르면 밸런스워킹PT는 현재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카자흐스탄, 필리핀에 진출했다. 미국과 일본 등에도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국은 진출 준비를 마친 상태다. 그는 "중국의 경우 현지 조사와 지도자 양성을 마쳤다"며 "늦어도 2018년까지는 중국에 진출 해 광장무(광장에 모여 함께 운동하는 중국의 풍습)를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2016-09-28 07:00:00 오세성 기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대유위니아의 따뜻한 밥상나눔…지역사회와 행복 소통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와 에어컨 '위니아'로 알려진 가전 전문기업 대유위니아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회사와 사회의 행복과 번영을 추구한다는 경영이념에 회사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똘똘 뭉쳐 살맛나는 세상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대유위니아의 대표적인 활동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김장철마다 이어온 '사랑 나눔 김장행사'다. 서울특별시 꿈나무 마을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활동으로, 회사는 지난해 10월 딤채식품이 생산한 '건강담은 김치' 3톤(t)을 전달하면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한 바 있다. 25일 대유위니아에 따르면 '건강담은 김치'는 대유위니아 딤채발효미과학연구소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건강에 좋은 김치 유산균을 더하는 등 특별한 김치 제조법을 채택해 특별한 맛과 영양을 자랑한다. [b]◆다양한 사회공헌, 따뜻한 기업으로 성장 목표[/b] 지난해 김치 전달식은 '서울시 꿈나무 마을'의 권오열 분원장, 대유위니아 박성관 대표이사를 비롯해 대유위니아 임직원과 딤채 대학생 프로모터(DYP)가 참여한 가운데 꿈나무 마을에서 진행됐다. '서울시 꿈나무 마을'은 아동·청소년의 자립 성장을 지원하는 희망공동체로, 현재 총 600여명의 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는 "서울특별시 꿈나무 마을 아동들이 맛있고 영양가 높은 김치와 함께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길 바란다"며 "대유위니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는 이와 함께 전국 어린이집과 경로당, 양로원 등에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2014년 에어워셔 100대를 무상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엔 장마철을 앞두고 어린이집과 경로당,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쾌적한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서울시복지재단을 통해 16리터(L)급 위니아 제습기 100대를 기부하는 행사도 펼쳤다. 대유위니아 서비스 직원이 각 가정과 센터, 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해 직접 설치까지 완료했다. 이후 8월 대유위니아는 광주광역시의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저소득·소외 계층이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랑의 열매,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2000만원 상당의 제습기 250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 제품들은 광주시 아동생활시설, 장애인생활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제습기가 필요한 사회복지기관 176개소에 전달됐다. [b]◆임직원까지 작은 정성 모아 활동 지속 다짐[/b] 대유위니아는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밥상 푸드트럭'도 운영 중이다. 일반 시민들과 음식을 나누고 기부금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희망밥상 푸드트럭'은 기부 문화 형성과 참여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대표적으로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12월 외국인 방송 스타 알베르토, 국제 구호기관인 'W-재단'과 함께 한 희망밥상 푸드트럭을 운영한 바 있다. 서울 선릉 대유위니아 사옥에서 진행된 행사엔 회사 임직원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점심 식사를 나눠주고 기부금을 모았다. 희망밥상 푸드트럭 행사에 참여한 알베르토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기부하는 즐거움을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며 "작은 정성이 모아져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유위니아는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고아원과 다문화센터 등 국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W-재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익 재단법인, 국제구호기관으로써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환경오염 및 자연재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기후난민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등의 다양한 사업 개발을 주요 활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희망밥상 푸드트럭은 지속될 것"이라며 "대유위니아는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대유위니아는 '끝전 모금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끝전 모금 운동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끝전을 모아 마련한 기금과 직원들이 모은 기금만큼의 금액을 회사가 추가 기증해 불우이웃에 기부하고 있다.

2016-09-26 08:30:50 나원재 기자
[새벽을 여는 사람들]지하철 첫 차를 타는 사람들

지난 19일 오전 5시. 추석 연휴를 마친 월요일에 하루 평균 9만명 이상의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잠실역을 찾았다. '과연 첫 차를 타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지하철 첫 차라곤 대학 시절 밤새 선후배들과 술을 먹고 타본 기억뿐인 기자로선 이른 새벽 조용한 역사(驛舍)가 낯설게 느껴졌다. 지하철 운행 시간표를 살피니 평일 잠실역에서 첫 차가 출발하는 시간은 새벽 5시 40분이었다. 운행 시간보다 40분이나 일찍 나와선지 역사엔 기자 외에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낮이면 역사 내 가게를 드나드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상점 거리도 고요했다. 모두 셔터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저 멀리 홀로 걷는 행인이 눈에 띄었다. "일거리를 얻고자 직업소개소에 가느라 일찍 나왔습니다. 첫 차를 타고 가지 않으면 다른 이들에게 오늘의 일자리를 뺏길 수 있거든요." 종로의 일일 직업소개소에 간다는 장구영 씨(50대)는 멋쩍게 미소 지었다. 항상 이렇게 첫 차를 타고 소개소로 가느냐는 질문에 장씨는 이렇게 답했다. "몸이 불편하지 않은 날은 될 수 있으면 나가려고 합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다보니 일을 안하면 다음날 끼니 때우기도 힘들거든요." 멀어져가는 장씨의 뒷모습에서 우리나라 장년층의 현실을 읽을 수 있었다.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5060대라면 걱정없겠지만, 은퇴 후 번번한 돈벌이가 없는 이들에겐 하루살이가 곤욕일 수 있다. 정부가 올 하반기 추경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장년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였다. 개찰구 주변을 돌아보니 무거운 배낭을 짊어진 외국인 커플이 눈에 들어왔다. 이들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상당히 피곤해 보였다. 영국에서 늦은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남자친구와 한국을 찾았다는 에나벨 씨는 "내일 출국을 앞두고 조금이라도 더 한국을 관광하기 위해 강원도 춘천으로 가려 한다. 알아보니 지하철을 통해 갈 수 있다길래 남자친구를 이끌고 나섰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10년 서울과 춘천을 오가는 경춘선이 개통되면서 최근까지 많은 이들이 지하철을 타고 주말이면 7호선 상봉역에서 춘천역까지 1시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서울 뿐만 아니라 춘천까지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 몇 번째 한국 방문이냐고 물으니 에나벨씨는 이번이 두 번째라고 밝혔다. 에나벨 씨는 "대학 때 친구들과 한국을 찾았었다. 당시 기억이 좋아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동북아시아 관광에 나섰고, 중국을 거쳐 한국에 왔다. 내일 일본으로 떠난다"고 말했다. 강남행 지하철을 타기 위해 개찰구를 지나 지하철을 타는 곳에 이른 기자는 새벽부터 일어나 움직이느라 피곤한 기운에 의자에 앉아 잠시 눈을 부쳤다. 웅성거리는 소리에 눈이 떠진 기자의 앞에는 불과 몇 분전과는 전혀 다른 풍광이 펼쳐졌다. 시계를 보니 새벽 5시 35분. 10대 고등학생들부터 6070대 장노년층까지 첫 차를 타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노량진으로 공무원 학원 수강을 위해 집에서 나왔다는 한예진 씨(25)는 "이른 아침에 가지 않으면 학원 앞자리를 차지할 수 없다"며 "피곤하지만 지하철에서 자면서 가더라도 일찍 학원에 도착하기 위해 첫 차를 타곤 한다"고 말했다. 한 씨는 "오전 6시 30분 이전 지하철을 이용하면 기본요금도 20% 할인돼 일석이조"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오전 6시 30분 이전 교통카드를 이용해 탑승하는 승객에 한해 기본요금을 20% 할인해 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지하철은 1000원, 버스는 960원에 이용 가능하다. 40분이 되자 지하철이 큰 소리를 내며 역에 도착했다. 성수역에서 출발한 열차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지하철 첫 차를 타고 일터나 학교, 학원을 찾는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역삼역에서 단체로 내린 아주머니 중 한 분인 한미숙 씨(60대)는 "회사 청소업을 하고 있다"며 "이른 아침 출근해 오전 시간에 퇴근하는데, 같이 일하는 아줌마들이랑 언제나 첫 차를 탄다"고 말했다. 한 씨는 "추석엔 집에서 집안일하느라 쉬지도 못하고 월요일부터 청소를 하러 나오느라 피곤하다"면서도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한 씨는 "그래도 함께 첫 차를 타는 사람들을 보며 '다들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도 힘을 내야지' 스스로를 다독이며 매일 새벽 첫 차에 오른다"고 덧붙였다. 술 냄새 풀풀 풍기는 20대 청춘들이 한두명 있을 것으로 예상한 기자의 예상이 보기 좋게 빗나감에 오히려 위안이 됐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열심히 사는 서울 시민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활기가 느껴졌다. 이 활기가 국내 경제와 산업 곳곳으로 퍼져 따듯한 온기를 전하길 바라며 첫 차를 타는 이들과 함께 기자도 오늘의 목적지로 향했다.

2016-09-21 06:00:00 이봉준 기자
[새벽을 여는 사람들] 동대문 의류시장에서 내일을 꿈꾸는 이유미 씨

[새벽을 여는 사람들] 동대문 의류시장에서 내일을 꿈꾸는 이유미 씨 10월 오픈 예정 '모카라샵' 예비 창업가 새벽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곳들이 있다.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핫플레이스가 즐비한 홍대입구역과 청담동, 강남역 일대, 그리고 동대문 새벽시장이다. 지난 5일 오전 5시, 낮보다 시끄럽고 북적이는 인파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동대문 의류도매시장 '유어스'에서 이유미(27) 씨를 만났다. 인터뷰 시작 직전까지 가격을 흥정하는 고객을 상대하기에 바쁜 이 씨였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고객에게 연신 미소로 응대하고 있었다. . "많은 분들이 아실지 모르겠지만, 동대문 의류시장은 낮 시장과 밤 시장으로 나뉘어요. 제가 근무하는 저녁 8시~아침 8시까지는 밤시장이라고 하죠. 새벽시간을 온전히 일터에서 보내고 있어요.(웃음)" 이 씨의 일과는 공장에서 들어온 의류들을 선반에 정리하면서 시작된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곧바로 손님을 맞는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방한하는 관광객(유커)들이 많이 동대문 밤 시장을 들르기 때문에 눈코뜰새없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일을 하면서 힘든 점은 많죠. 이제는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서 괜찮지만, 일 시작할 때 낮과 밤이 완전히 바뀐 게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가게는 영수증을 수기로 처리해야 하는데, 도매시장이다보니까 손님 한 명만 받아도 350~500만원이라는 큰 숫자의 금액이 오가기 때문에 꼼꼼해야 하죠. 국내 고객과 거래가 틀렸을 때는 전화를 통해 입금을 다시 받으면 되지만, 해외 고객에게 판매한 금액이 틀릴 때는 골치가 아파져요. 그래서 계산할 때만큼은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이 씨가 하는 일 중에는 고객 응대 외에도 거래처 관리가 있다. 신상 의류가 출시되거나 가격인하하는 제품이 생겼을 때 거래 고객에게 소식들을 알려주고 주문을 받는다. 동대문 의류시장에서 일하기 전(불과 6개월 전)까지만해도 이 씨는 향수 회사 MD로 근무했다. 안정된 직장에서 나와 의류 판매를 하는 데에는 본인만의 의류 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꿈이 있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부터 '내 가게를 운영하는 사업가가 될거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하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 뚜렷하지도 않았고, 회사를 다니면서 제 꿈은 작아지기만 하더라고요. 하지만, 사업가가 되고 싶다는 갈증이 가시질 않더라고요. 결국 회사를 박차고 나왔죠. 지금은 제 가게를 열기 전 시장 흐름이 어떠한지 아르바이트하면서 배우는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의류 쇼핑몰을 창업하기 위해 이 씨는 필드에서 차곡차곡 경력을 쌓는 것은 물론, 낮 시간에는 학원을 다니고 있다. 오후 2시부터 6시는 학원에서,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는 일터에서 보내는 셈이다. 잠자는 시간은 5시간 내외. 피곤하지 않냐고 묻자 "피곤하지 않은 게 이상한 사람"이라며 "다만, 꿈이 있기 때문에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이 시간들을 즐기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이어 "단골 손님들도 있는데, 매장에 발걸음해서 같이 일하는 다른 동료 직원이 아닌 나를 찾아줄 때 기분이 좋다"며 "몸이 고달프고, 회사를 다닐 때보다 월급이 현저하게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앞으로의 모습을 생각하면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학원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에 대해 배운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쇼핑몰 로고와 배너들을 만들고, 사업자 등록까지 마쳤다고. "브랜드 런칭 시기는 10월 말이나 11월 초로 생각하고 있어요. 브랜드 명은 '모카라샵'이고요. 모카라는 꽃 이름인데 이탈리아에서 상대방에게 희망을 선물하고자 할 때 선물하는 꽃이라고 해요. 희망을 선물한다는 의미가 마음에 들어서 브랜드명으로 결정했죠. 곧 런칭하는 모카라샵에서는 여성 오피스 코디룩을 전문으로 다룰 계획이에요. 바쁜 오피스 여성들이 출근하기 전에 하는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에 대한 고민을 덜어주고자 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체적인 코디룩을 제안하는 쇼핑몰이죠.(웃음)" 국내 온라인 사업이 안정화되면, 액세서리와 귀금속을 취급하는 해외 마켓도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그녀에게 필수 아이템은 커피와 자양강장제다. "원래는 커피와 자양강장제를 가까이 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낮에 학원, 저녁부터 아침까지 의류 판매 일을 하면서 뗄 수 없게 됐죠. 새벽에 일을 하면서 느낀 또 다른 점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바쁘게 살고 있다라는 거예요. 24시간 운영하는 빵집, 카페, 식당, 그리고 의류 도소매 상인들까지, 낯설면서도 신기했죠. 지금은 일상이지만요.(웃음)" 시끌벅적한 새벽 시장, 친절함과 미소로 고객을 대하는 이유미 씨의 열정을 응원해본다.

2016-09-07 10:14:59 신원선 기자
[새벽을 여는 사람들] 급증하는 제주도 관광객 렌터카 이용 차질없도록 발로 뛰는 롯데렌터카

제주도는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꼽힌다.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제주도는 해를 거듭할 수록 방문객이 급증해 올해는 300만명을 훌쩍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처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렌터카 이용객도 급증하고 있다.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는 최근 일 평균 이용건수가 500건을 넘어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품질 강화를 진행한 결과다. 이에 이른 아침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제주 오토하우스 직원들을 만났다. ◆주중·주말 오전 출근 인원만 70여명 제주의 새벽은 조용했지만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는 차량을 점검하는 직원들의 발걸음으로 활기가 넘쳤다. 이른 아침부터 반납되는 차량과 다음 이용객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오전 7시를 넘어서자 건물 내에는 차량을 대여하기 위해 찾은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제주 오토하우스는 최첨단 프로세스와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를 갖춘 국내 최대 프리미엄 렌터카 하우스다. 이곳 직원들은 수백대에 이르는 렌터카 차량의 대여와 반납 처리를 위해 여느 직장인보다 빠른 새벽 5시에 하루를 시작한다. 첫 출근조의 직원들은 당일 렌터카 예약과 반납 상황을 일일이 체크하고 세차, 주유 등 대여 차량 준비와 반납되는 차량 목록을 확인한다. 제주 오토하우스를 방문하는 첫 고객은 6시 40분 제주도를 떠나는 비행기를 타는 렌터카 반납 고객이었다. 여유 있는 항공기 탑승을 위해 차량 반납은 약 5시 30분정도부터 이루어진다. 차량 반납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고객이 이용한 렌터카 차량의 외관체크나 놓고 가는 물건이 없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 고객의 빠른 차량 반납을 돕고, 다음 이용고객을 위해 차량 세차와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 직원에게 차량을 인계한다. 반납된 차량은 타이어, 워셔액, 와이퍼 체크 등 간단한 차량 점검 및 내·외부 세차, 부족한 연료를 가득 채운 뒤 다른 고객에게 대여될 준비를 마친다. 첫 고객은 렌터카 반납 후 제주공항으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 제주 여행을 마무리한다. 제주에 도착하는 첫 항공편은 아침 7시 15분이다. 이 때부터는 차량 대여와 반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 70여명에 이르는 제주 오토하우스의 모든 직원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편안한 렌터카 이용을 돕는다.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를 총괄하는 신상훈 지점장은 "공항 데스크와 셔틀 버스, 오토하우스 데스크, 현장 안내 직원 등 성수기에는 70여명의 직원이 현장에서 바삐 움직인다"고 말했다. 이어 반납받은 차량에 대해 "혹시라도 운전자만 알 수 있는 사소한 불편함이나 이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조치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과 직결된 타이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최첨단 프로세스 갖춰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는 총 면적 1만3443㎡(약 4070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최첨단 프로세스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렌터카 하우스로 최초·최고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최초로 렌터카 대여/반납 절차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한 '빠른 서비스', 예약 확인부터 차량 인수까지 고객이 직접 진행할 수 있는 '무인 대여기'와 최첨단 '주차 관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제주 오토하우스는 이 같은 프로세스 개선으로 최고의 '서비스 속도'를 구현하였으며 고객 대기시간 단축 및 고객 이용편의성을 증대했다. 또 가족여행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파란 '타요' 셔틀버스에 이어 빨간 '가니' 셔틀버스를 신규 투입해 어린이와 함께 제주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내에서 가장 많은 2500여대의 다양한 국내외 차량 보유, 영·중·일 3개 국어 응대 인력 운영으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업계 최초로 제주 오토하우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롯데마트몰과 함께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해 11월부터 '롯데스마트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렌터카 스마트픽 서비스는 제주도 여행 및 출장을 위해 롯데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이 렌터카를 받을 때 롯데마트몰에서 미리 주문한 상품을 함께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롯데렌터카는 업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의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단기렌터카는 롯데렌터카의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총 20대가 운행되고 있다. 신 지점장은 "업계 최고의 서비스 속도와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 최초의 프리미엄 렌터카 하우스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가 단순히 차를 빌리는 곳이 아니라, 행복한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는 소중하고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독보적인 서비스 차이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08-30 07:56:3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