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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신협의 '평생 어부바'…'요람에서 무덤까지'

신협은 '잘 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와 서민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1960년, 가난 극복과 고리채 타파를 위해 서민 스스로의 공동유대로 십시일반 돈을 모아 서로에게 빌려주며 자립의 기반을 마련한 운동이 바로 신협이다. 신협의 사회공헌 활동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역민들의 생애 전반에 걸쳐져 있는 이유다. 지역사회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을 넘어 사회공헌 상품까지 마련해 든든하게 등을 내어주는 신협의 '평생 어부바' 사회공헌이 주목받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지켜주는 신협 최근 저출산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신협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다자녀가구 주거안정지원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무주택 다자녀가구에 대한 저금리 주택담보대출로,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반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금리 수준이 낮아 다자녀 가구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자녀 가구의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눈에 띈다. 지역 신협은 아동센터와 협력해 '신협 어부바 멘토링'·'원어민 영어교실'·'공립형 지역아동센터'를 실시·운영하고 있다. 취업에서 창업으로 눈을 돌린 청년을 위한 신협의 '신협 소상공인 지원센터'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협은 지난해 말 10개 지역본부 내에 '신협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설치해 올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각 센터에서는 지역 내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선정해 신협 1영업점 당 10개의 결연을 맺고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협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조합원은 물론 조합 내 각종 소모임 및 커뮤니티 등에 사업을 홍보하고, 고금리 자금 대환 등 금융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고령층을 위한 신협의 사회공헌 활동도 주목할 만 하다.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홀몸노인은 2014년 115만여명이었으나 지난해 140만여명으로 2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협은 '효(孝) 어부바 예탁금'으로 고령층을 지원하고 있다. 바쁜 자녀를 대신해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알리는 것은 물론, 자녀들이 챙기기 어려운 부모님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과목별 명의(名醫) 안내·대형병원 진료예약 대행·치매검사·간호사 병원 동행·간병 서비스 제휴 등이 그것이다. 기초연금 수급자나 수급자의 자녀가 1년 동안 50만원 이상을 통장에 넣어놓으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6년간 열린의사회, 경희대 피닉스 의료봉사단과 총 33회의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의료접근성이 좋지 않은 전국 각지 의료 취약계층 1만894명에게 내과·외과·치과·한의과·물리치료·신경정신과 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했으며, 봉사단과 임직원을 비롯한 총 1833명의 자원봉사자도 참여해 포용금융을 지향하는 신협의 정신을 실천했다. ◆ 지역사회와 더불어 나아가는 신협 신협은 경기 불황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위기 지역과 쇠락하는 전통문화산업을 살리는데도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신협이 군산과 거제 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고용·산업 위기지역 경제 살리기' 캠페인은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과 거제는 조선업,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지역 주력산업의 장기적 불황으로 인구 감소, 실업률 증가, 부동산 경기 위축, 원룸·상가 공실률 증가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신협은 지역 내 자영업자·소상공인·실직 가장 등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을 최고 1000만원까지 무담보·무이자로 대출하고,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 군산과 거제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120명에게 총 3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거제 등 20개 지역 신협을 돕기 위해 총 250억원의 실적상품을 특별 지원하고 있다. 신협은 이밖에도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해 전통산업과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통한지 활성화'는 그 목표를 향한 신협의 첫걸음이다. 신협은 지난해 12월 전주시 및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과 '전통한지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한지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협약체결 직후, 신협은 한지 제품을 신협 쇼핑몰에 올려 판로지원에 나섰다. 이어 신협은 관계자들과 연구·개발을 진행해 전통한지로 만든 수의(壽衣)을 출시했다. 국내 최초로 선을 보인 한지수의는 디자인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연소성과 분해성이 뛰어나 친환경 장례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협 관계자는 "신협은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금융상품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서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창립 4년 만에 누적 기부금 100억원을 달성한 신협사회공헌재단 역시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적 금융기관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에게 먼저 손 내밀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9-16 14:21:59 홍민영 기자
[메트로 트래블] 제33회 마카오국제음악제, 10월 4~30일 개최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제33회 마카오국제음악제가 오는 10월 4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연주가(The Instrumentalist)'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최고의 뮤지션들이 17개 프로그램을 통해 총 22개의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모차르트의 걸작 오페라 '마술피리(The Magic Flute)'를 애니메이션과 함께 실사 공연으로 꾸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막공연을 비롯해 빈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유자 왕(Yuja Wang)의 협연, 다수의 그래미상 수상자인 재즈 피아니스트 빌리 차일즈(Billy Childs), 여성 코라 연주자 소나 자바테(Sona Jobarteh), 한국 출신으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세종 솔로이스츠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폐막일인 30일에는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과 마카오특별행정구 수립 20주년을 기념해 마카오 오케스트라, 중국 유일의 국립 오케스트라인 국가대극원(NCPA) 관현악단과 합창단이 함께 연주하는 '황하 칸타타(The Yellow River Cantata)'를 마지막으로 클로징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날짜 별 행사 일정은 마카오국제음악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오프라인 티켓 부스 혹은 마카오 티켓 예매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에어마카오 이용 고객은 마카오 도착 7일 이내의 보딩패스를 오프라인 티켓 부스 현장에서 제시하면 티켓 구매 시 20%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티켓 구매 금액에 따른 페리 티켓 및 F&B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2019-09-15 14:54:42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에어뉴질랜드, 'A better way to fly'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가 10일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인 'A better way to fly'를 국내에서 첫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에어뉴질랜드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국적기로써 뉴질랜드 여행에 최적화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함을 소개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에어뉴질랜드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인 영상은 CGI 기술로 탄생한 캐릭터인 '피트(Pete)'라는 새가 주인공이 되어, 특유의 위트 있고 친근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국조인 키위(Kiwi) 새를 의인화한 주인공인 피트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지만 날개가 없어 날 수 없는 스스로의 처지에 고뇌하던 중 자신의 든든한 날개가 되어줄 에어뉴질랜드를 만나 비로소 세계를 여행할 수 있게 된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에어뉴질랜드 글로벌 브랜드 & 콘텐츠 마케팅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조디 윌리엄스는 "호주, 북미, 남미, 유럽, 주요 아시아 시장에 이어 한국에서도 'A better way to fly'캠페인을 선보이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무엇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 고객들이 뉴질랜드의 아름다움과 에어뉴질랜드의 프리미엄 기내 서비스를 간접 경험해, 향후 보다 많은 한국 여행객들을 뉴질랜드에서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뉴질랜드 한국 지사장 팀 스완은 "에어뉴질랜드는 새롭게 선보이는 뉴질랜드 국내 노선을 통해 한국 승객들을 매력적인 뉴질랜드 여행지로 안내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생동감 넘치는 뉴질랜드의 여름 시즌을 앞두고 선보이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국제 밤 하늘 보존 지구(The Dark Sky Reserves)에 등재되어 있는 테카포 호수에서 즐기는 별 관측 투어, 미식가들의 사랑받는 다양한 계절 음식, 최고급 뉴질랜드 와인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뉴질랜드의 수많은 여행지와 특유의 매력을 한국 고객들이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새롭게 단장한 이코노미 스카이카우치 캐빈 클래스로 '크리스털 캐빈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는 에어뉴질랜드는 2020년 중순까지 장거리 노선 항공편에 더욱 여유로운 좌석 공간을 제공하는 새로운 이코노미 클래스 상품 출시 및 모든 항공편에 와이파이(Wi-Fi) 설치하는 등 향후 2년간 다양한 새로운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에어뉴질랜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메인 영상은 9월10일 부터 특정 케이블 채널들과 영화관, 옥외 광고, 포털 사이트, 카카오 플러스 친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기념하는 한정 특가 항공권을 뉴질랜드 전 지역, 88만3000원(인천-오클랜드 직항 항공편, 전 지역 국내선 2구간 포함)의 가격에 10월 17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2019-09-15 14:54:31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체코 中·東部 유네스코 보물 감성 여행…'쿠트나호라' & '리토미슐'

【 프라하,쿠트나호라,리토미슐(체코)=이민희 기자】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체코 내 아름다운 장소들과 건축물중 유네스코 세계유산 2곳이 추가 등재되었다. 지난 7월 6일 오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열린 43차 세계문화유산위원회(WHC)를 통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체코의 '크루쉬노호르지 광산 지역'과 '클라드루비 나드 라벰의 의전용 말 사육 및 훈련소 경관'이 이번에 신규 등재됐다. 이로써 체코는 총 14개의 유적과 지역이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수도 프라하에서 차로 한시간 이동해 유네스코 관리하 중부 보석지방인 쿠트나호라 지역과 동부 보헤미아 지방, 오랜 역사도시인 리토미슐을 소개한다. 체코의 유네스코등재 기록을 보면, 1992년 프라하의 역사 지구 및 프루호니츠키 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고, 같은해 체스키 크룸로프 역사 지구와 텔치 역사 지구가 등재되었다. 1994년에는 슈다르 나트 사자보우의 젤레나 호라의 성 얀 네포무츠키 순례교회 등재에 이어 1995년에는 쿠트나 호라 역사 지구, 성 바르바라 성당, 세들레츠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 바로 이어 1996년에는 레드니체 & 발티체의 레드니체-발티체 문화 경관이 등재됐다. 1998년에는 홀라쇼비체 역사 마을 보존 지구와 크로메르지시 정원과 성을 각각 등재시키게 된다. 1999년에는 리토미슐의 정원과 성, 2000년 올로모우츠 성삼위일체 석주, 2002년 브르노 투겐다트 별장, 2003년 트르제비치 유대인 지구와 성 프로코피우스 바실리카에 이어 2019년 크루쉬노호르지 광산지역과 클라드루비 나드 라벰의 의전용 말 사육 및 훈련소 경관을 등재시키게 된다. ◆신비로운 쿠트나호라와 주변 쿠트나호라는 13세기 후반 광부들이 모여살던 은광촌이 왕실도시로 발전하여 프라하에 버금가는 부촌으로 큰 도시로, 은과는 불가분의 관계다. 체코수도 프라하에서 약 7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쿠트나호라는 1995년 유네스코에 지정된 역사적이며 고혹적이면서도 아픈 과거를 안고 사는 도시다. 우아하고 비밀스런 여성같은 중세도시 쿠트나호라는 성당, 수도원, 귀족들의 집, 은밀한 외딴장소, 아치형 지하실, 고딕과 바로크의 건물과 도시와 조각들이 산재돼 있다. 쿠트나호라 지역은 약 10세기경 조성되었는데, 오늘날 야곱교회라 부르는 사원과 자보지나들 라벰과 슬라브닉 귀족 가문이 자리 잡았던 말린에 있는 정통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들을 그 증거로 들 수 있다. 쿠트나호라와 주변지역은 은광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1961년부터 쿠트나호라는 도시유적지로 지정되었고, 1995년 중부 보헤미아지역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에 등재된 도시가 되었다. ◇세들레츠의 성모 마리아와 세례자 요한대성당, 구 시토회수도원 1142년 세들레츠 지역에 최초의 시토회 수도원이 건립되었고, 수도회교회는 1282~1382년에 갤러리와 환영예배당을 갖춘 대성당으로 건축되었다. 후스전쟁 당시 소실되었고, 17세기말~18세기초에 체코 바로크의 거장 얀 블라줴이에 의해 재건축되었다. 이곳에는 페뜨르 브란들 산티니의 작품인 귀한 제단화가 소장되어있다. 구 시토회 수도원은 현재 필립 모리스 체코의 본사가 위치해있다. 세들레츠 성모마리아 성당 건너편에는 '세들레츠 인포메이션센터'가 있어 지역 소개지 및 관광지 역사등을 브로셔로 볼 수 있다. ◇해골성당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스팟 중 하나인 체코유명관광지 세들레츠 납골당(해골성당) 안에는 지난 1318년 흑사병과 1421년 전쟁에서 죽은사람의 뼈 약 4만개가 장식돼 있어 실제 들어가보면 으스스한 기운이 흐른다. 14세기말 묘지예배당으로 바로크양식 얀 블라줴이 산토니가 개축, 1511년 수도자에의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인골을 이용해 만든 샹들리에, 피라미드, 십자가 등의 놀라운 장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해골성당을 보고 시내로 들어오면 쿠트나호라에서 탄생한 초콜릿 박물관이 보인다. 국제대회에서 2 번이나 상을 받기도 한 독특한 이 박물관에서 쿠트나호라의 달콤함을 느껴보면 어떨까. ◇UNESCO 성 바르보라 대성당 몇몇 예배당에는 후기고딕양식의 채굴을 소재로한 프레스코화가 보전되어 있다. 성 바르보라 성당의 건축은 처음에 쿠트나 호라의 부유한 시민들이 후원하여 그들의 대표적인 건축물을 짓기위해 시작되었다. 이 성당의 탄생은 당시 프라하와 쿠트나호라 도시간의 세들렉 근처의 권력있는 수도원과의 경쟁을 잘 보여준다. 이 거대한 건축물의 외형 장식과 화려한 실내 벽화들은 오늘날까지 보는 사람의 넋을 잃게 만든다. 17~18세기 고딕양식의 쿠트나호라가 바로크도시로 바뀔 무렵, 바르보라 성당도 영향을 받게된다. 건축양식의 변화는 18세기 아름다운 파이프 오르간 케이스에서 엿볼 수 있다. 오르간 자체는 새 것이고 700개의 파이프, 세 개의 건반과 52개 조절기가 달려있다. 오늘날 교회정면은 1884년~1905년 재건축기간중에 완성되었다. 이 시기에 중앙제단이 신고딕양식으로 만들어 졌다. ◇이탈리안 궁전 Valachian Court 투어 '프라하 그로쉔'이라고 불렸던 체코의 은화를 주조했던 화폐소를 방문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각자의 역사적인 동전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원래는 화폐주술을 혁신한 이탈리아 전문가들인, 발라흐의 명칭에서 유래한 중앙 화폐주조소다. ◆르네상스 목걸이안의 하얀진주, 리토미슐 햇빛에 일렁이는 동부 보헤미아 지방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으로 둘러싸인 작은도시, 리토미슐이 있다. 성안쪽에는 신비스러운 뜰과 바로크극장, 호화로운 홀과 역사깊은 피아노전시, 하늘을 찌를듯한 성탑이 있다. ◇리토미슐 박물관 리토미슐 박물관은 1891년 설립되었으며 지방 자치의 중등학교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박물관은 일반적으로 도시와 주변의 역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26년, 박물관은 1714∼1718 년에 건축된 기존 피아리스트 문법학교였던 큰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이전했다. 알로이스 이라섹은 문법 강의를 하기도 했었는데 후에 주립학교가 되었다. ◇리토미슐 성에서 르네상스의 매력에 빠져보자 멋진 스그라피토 장식, 웅장한 지붕, 우아한 아케이드, 로맨틱한 정원 그리고 신비한 지하공간 등 이것들은 리토미슐 성을 방문하는 몇 가지 이유 중 하나일 뿐이다. 페른슈타인 가문을 대표하는 좌석은 보헤미아 르네상스 양식의 가장 아름다운 예 중 하나이며 최고 수준의 건축의 순수성을 인정하는 모든 사람들의 영혼을 위한 진정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모든 특성들로 리토미슐 성 복합단지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리토미슐 성 지하에 있는 올브람 조우벡의 조각 작품과 체코의 전 대통령이었던 바출라프 하벨의 심장을 감상하는것도 추천한다. 리토미슐 성 지하는 와인을 저장 및 판매도 한다.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탄생지 리토미슐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만약 리토미슐을 여행하게 된다면 1824년에 태어난 유명한 작곡가인 베드르지흐 스메타나가 탄생한 부분과 연결될 것이다. 성 맞은편 1층 기념관에는 리토미슐에서의 유년기와 어린 시절 그를 음악으로 이끌었던 그의 가족의 삶에 대한 전시가 흥미롭게 소개된다. 또한 스메타나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사건들과 그것들이 어떻게 그의 삶에 반영되었는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스메타나의 삶의 중요한 장소인 프라하와 스웨덴의 예테보리에 대하여 배우게 된다. 매년 6월과 7월에는 국제 음악축제인 스메타나의 리토미슐 음악 축제 및 엄선된 화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요세프 바할의 집 독특하고도 독창적인 예술가로 일러스트 레이저이자 창작가이기도 했다. 동양의 종교와 철학, 신학과 악마론에 대한 많은 관심이 보이는 작품을 리토미슐에서 만날 수 있다. △취재협조 : 체코관광청, 카타르항공

2019-09-15 14:54:19 이민희 기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롯데호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다

[살맛나는 세상이야기]롯데호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다 롯데호텔은 '지속가능성'과 '상생'을 기반으로 사회 곳곳에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환경을 지키고, 지역 사회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가치를 지킨다 롯데호텔은 친환경 캠페인인 'Re:think'를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명인 'Re:think'에는 불필요한 물건은 사지 말 것(Refuse), 쓰레기를 줄일 것(Reduce), 반복 사용할 것(Reuse), 재활용할 것(Recycle)을 뜻하는 '4R' 활동과 자연을 다시 한 번 생각하자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롯데호텔은 플라스틱, 비닐 등의 사용을 최소화 하고 식음과 객실, 환경관리 프로세스, 마케팅 등에 친환경 시스템을 도입했다. 베이커리를 포함한 모든 식음업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체했으며 일회용 포크, 나이프 등도 친환경 제품으로 바꿔 플라스틱 및 비닐 폐기물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10월경에는 기존 박스 패키지를 모두 비닐 코팅이 없는 종이 박스로 변경하고, 비닐 사용을 최소화 하기 위한 패키지 변경 작업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L7의 기존 플라스틱 칫솔이 밀짚으로 만든 친환경 칫솔로 대체된다. 착한 브랜드와 협업한 이색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해 라이프스타일 호텔 L7은 페트병에서 추출한 실로 가방을 만들어 화제가 된 '플리츠마마(PLEATS MAMA)'와 함께 클러치 백을 제작해 다양한 패키지 및 마케팅 상품으로 활용했다. 환경을 생각하고 실용성까지 갖춘 클러치 백은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이자 고객들도 캠페인에 함께 참여 할 수 있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호텔의 친환경 활동은 꾸준히 지속돼 왔다. 2013년부터 사단법인 미래숲과 공동 진행해 온 친환경 프로젝트 '띵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 황사의 주요 발원지인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서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에 동참해 함께 나무를 심기도 하고, 객실 내 침대 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그린카드'를 통해 절감되는 비용을 매년 미래숲에 기부하고 있다. 시스템 구축을 통한 에너지 절감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6년 'Lotte Carbon Management System(LCMS)'을 전 사업장에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연 2회 전 체인 호텔의 환경 심사를 통해 개선 활동도 진행 중이다. 롯데시티호텔 구로, 대전, 울산, 명동과 L7명동, 강남, 홍대에는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전력을 생산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가능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사회와 상생 롯데호텔은 지역사회 구성원과 상생할 수 있는 특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다. 지난 8월 L7호텔은 필굿뮤직과 함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L7호텔 X MFBTY의 드림 루프탑 풀 콘서트(Dream Rooftop Pool Concert)'를 개최했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 40여 명과 150여 명의 관객이 함께 했으며, 당일 수익금은 다문화 가정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지난 7월에는 송파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신아원에서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 '신아해피베이커리 축제'를 진행했다. 롯데호텔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을 비롯해 롯데호텔 김정환 대표이사, 신아원 권혜경 대표이사, 박성수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해 맛있는 나눔에 동참했다. 신아원은 롯데호텔의 사회공헌활동 브랜드 '희망드림터' 협약을 최초로 체결한 곳이다. 2015년 첫 협약 체결 이후 롯데호텔 샤롯데 봉사단은 신아원을 위해 해피박스, 벽화봉사 및 치아치료봉사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왔다. 올해는 고용과 직업재활훈련을 통한 자립의 기회를 중증장애인에게 제공하고 있는 신아원의 '신아해피베이커리'와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지역 어르신들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 올해는 롯데호텔제주와 서울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롯데호텔제주는 '희망드림터 4호점'인 성이시돌 요양원에서 샤롯데봉사단 20여 명과 함께 어르신 80여 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활동은 지난 2014년부터 어버이날마다 꾸준히 진행돼 왔다. 샤롯데봉사단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함께 점심을 먹으며 마음을 나눴다. 식사는 한식, 중식, 양식 일식, 후식 등 30여 종의 메뉴로 구성된 뷔페로 차려졌다. 롯데호텔서울은 지난 2015년부터 인연을 맺은 '희망드림터 2호점' 성가요양원에서 샤롯데봉사단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부터는 지역 취약계층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시그니엘 서울과 롯데호텔월드은 지난 6월 '맘(MOM) 편한 힐링타임-추억의 밤'을 열고 송파구 관내 취약계층 450여 명을 초청해 호텔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따뜻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2019-09-09 11:40:50 김민서 기자
[메트로 트래블] 비엣젯항공,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참가

베트남 차세대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에서 열린 '2019모두투어 여행박람회'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비엣젯항공은 이번 여행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오픈해 자사의 프로모션 홍보는 물론 게임과 가상현실(VR)체험 등의 체험기회를 마련했다. 부스 내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 본인의 SNS에 올린 관람객들에게 즉석 추첨을 통해 무료항공권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특히 8일에는 비엣젯 마스코트의 K팝 댄스 등 깜짝 퍼포먼스 공연도 펼쳐졌다. 비엣젯항공의 응웬 탄 선 부회장는 "가장 큰 여행박람회 중 하나인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베트남 여행정보는 물론 무료항공권 등의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됐다"며 "특히 한국의 가장 큰 명절을 앞두고 열려 예년보다 더욱 많은 참가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현재 비엣젯 항공은 한국-베트남 간 9개 노선으로 가장 많은 노선을 운항하며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비행의 편안함과 함께 베트남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는 '세상의 모든 여행'이라는 슬로건 하에 역대 최대 57개국 42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전 세계 문화, 예술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는 여행 축제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베트남은 한국인 여행객들의 큰 관심을 반영하듯 모두투어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즐겨 찾는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비엣젯항공은 2015년부터 연속으로 참가해 베트남 여행 정보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중이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129개의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에서 일일 400회의 항공편을 운항 중이며, A320 및 A321를 포함한 최신 항공기 70대를 보유하여 8000만 명의 누적 탑승객을 수송하였다. 호치민, 하노이, 하이퐁, 다낭 등 베트남 내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홍콩, 태국,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중국, 일본, 미얀마, 한국에도 취항 중이다.

2019-09-09 10:08:30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체코 '도체스나 자테츠&홉맥주 축제'를 가다

【자테츠, 카단(체코)=이민희기자】 도체스나-자테츠 맥주&홉 축제는 체코에서도 긴 전통을 가진 맥주와 홉 축제다. 도체스나는 자테츠의 역사적인 중심지에서 열리는 기후에 관련된 전통적인 축제다. 축제는 휴일이 끝날때까지 정기적으로 열리며 관광객들은 54 종류가 넘는 맥주 시음과 더불어 음악, 게임, 즐거움 등 풍부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맥주의 레이블 바꿔보기, 발리볼 토너먼트, 맥주 컵으로 긴 뱀 만들기 등의 흥미로운 이벤트들이 함께 열린다. 자테츠시는 체코 프라하공항에서 1시간여 떨어진 전통적이고 고즈넉한 평야속에 홉 을 키우기만 하는데 그치지않고 공정, 판매까지 하는 홉이 특화된 도시다. 맥주를 마시지 않는다면 자테츠에 살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맥주를 즐겨마신다고 한다. 이 '도체스나 맥주축제'는 매년 9월 초순 홉 수확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다. 지난 6일 방문한 이번 축제는 62회 축제로 올해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단 이틀만 진행된다. 자테츠시에서는 매년 4월 초 또 다른 홉 축제가 있다. 자테츠에서 생산되는 홉은 일본·러시아·독일 등 전세계 70개국에 수출되어 프리미엄 라거의 원재료로 사용될만큼 재료 품질이 훌륭하다. 홉 자체는 날씨에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그 만큼 체코 자테츠시 근방 날씨가 홉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자라는데 큰 도움을 준다. 이맘 때 도체스나 축제에 방문하면 약 4만명의 사람들과 함께 맥주축제 와 음악밴드 공연등 즐길 수 있다. 축제 발표를 마친 자테츠시 즈데나 하모우소바(Zdena hamousova)시장은 "체코의 유명 밴드 세바스치안 등이 참여하는 축제로 맥주와 길거리 음식을 먹다가 멈춰서서 노래를 따라부르고 즐기는 것이 이 축제의 큰 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축제엔 폴란드, 독일, 벨기에 등 국제적인 방문객들이 많아져 기쁘게생각한다"며 "20여개 기업 및 국가에서 홉 맥주 후원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맺고 있는데, 특히 이번엔 최근 체코내 공장을 오픈한 한국 넥센타이어가 후원사로 들어와 더 국제적인 행사가 돼는것 같다"고 기쁜 맘을 밝혔다. 자테츠의 홉(자테츠키 흐멜 zatecky chmel-사즈 saaz)은 체코에서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유럽 연합에서는 2007년 5월 8일 '자테츠키 흐멜(사즈)'을 원산지 보호 명칭 및 지리 명칭 지정 목록에 등록했다. 이는 특정 농산물이나 식료품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규제로 체코 농업/식품 업계의 최초로 지정된 명칭 중 하나다. 즉, '사즈'는 '자테츠키 흐멜' 마크가 붙은 홉의 품종이라고 보면된다. 사즈홉은 섬세하고 균형잡힌 맛을 제공한다. 사즈 홉이 세계적인 맛을 주는 프리미엄 홉이 된 이유중에는 자테츠의 기후도 큰 영향을 미친다. 평년 기온이 8~9°(홉이 자라는 6개월 동안은 14~16°)고, 평균 연간 강수량은 450㎜(홉이 자라는 기간동안은 평균 강수량이 약 260㎜)으로 최상급 홉으로 자라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자테츠에서 동쪽으로 3시간여 자동차로 이동하면 왕실의 도시 카단에 도착한다. 체코에서 제일 좁은 도로인 카또바 울리츠카(Katova Ulizka)는 폭 66.1㎝, 길이 51m로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다. 바로 사형집행인만 광장과 거처를 왕복한 지나간 길이다. 당시 전설에 의하면 사형집행인을 사랑하는 여성이 있었는데, 당시엔 사형집행인을 사랑한다는 것만으로도 불법이었다. 그런데 그 여인은 수녀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수세기 전, 의원들은 지금의 시티홀에서 돈을 세고 있었다. 그런데 그 중에 한 명이 돈을 훔치려고 했는데 바로 테이블 아래 본인이 키우는 강아지를 데려다놓고 강아지에게 숨겨 가져가는 방법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 현장에서 발각이 됐고 사형 또는 현재의 시티홀 지붕 꼭대기까지 가서 위를 찍고 내려오는 것 중에 형별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탑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걸 선택했고, (이때 그의 강아지는 아래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탑을 올라가는 것까지 성공했다고 한다. 그런 모습을 본 그의 강아지는 기뻐서 점프하다가 떨어져 죽었다는 스토리가 있다. △취재협조: 체코관광청 카타르항공

2019-09-09 10:08:06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