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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AI 자율주행 허브…도로 실증 본격화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화성시에 마련된 AI 자율주행 허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은 남양읍을 비롯한 화성 서부권 일대 약 36㎢ 구역, 총 46.5㎞ 구간에서 이뤄진다. 자율주행 허브는 실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안전하게 시험할 수 있는 관제센터다. 교통·도로·신호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인다. 정부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도로관리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실증해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고, 스타트업·대학·연구기관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개소식에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비롯해 사업시행자인 SK텔레콤·롯데이노베이트 컨소시엄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개소식에 이은 사전시승 행사에서는 김 장관이 교통 소외지역 이동지원 차량에 시험 운전자로 탑승한다. 이 차량은 좁은 골목길이나 신호, 차선 등이 없는 비정형 도로까지 운행할 수 있는 기술이 탑재돼 있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이번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 개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를 운영해 올해를 피지컬 AI의 대표분야 자율주행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19 14:38:1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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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항공편 확정…국제선 확대·제주-인천 노선 신설

올해 하계 항공편 일정이 확정됐다. 국제선 운항이 주 4820회로 지난해보다 37회 늘고, 제주와 인천을 잇는 직항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적용되는 하계 정기 항공편 일정을 19일 발표했다. 국제선은 총 245개 노선에서 주 최대 4820회 운항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회 늘었다. 부산-미야코지마(진에어) 노선이 새로 취항하고, 동계 기간 중단됐던 인천-몬트리올(에어캐나다)·캘거리(웨스트젯)·자그레브(티웨이항공) 노선도 다시 운항을 시작한다. 국내선은 제주 노선 12개와 내륙 노선 8개로 총 20개 노선에서 주 1806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제주 노선이 주 1534회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지방공항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김해와 인천을 잇는 환승 전용 항공편이 주 39회로 확대된다. 제주-인천 노선도 신설을 추진해 이르면 5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전망이다. 안전관리 기준도 강화된다.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이후 지난해 발표한 '항공 안전 혁신 방안' 후속 조치에 따라 항공사의 안전관리를 강화한 '항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 사항이 정식으로 적용됐다. 그간에는 시즌별 사업계획변경인가를 검토할 때 개별 노선 관점에서 안전성을 살폈지만, 이번 일정부터는 시즌 전체의 운항 규모가 증가하는 경우 항공기와 항공종사자(정비사·운항승무원 등)의 수가 충분한지 등을 검토하도록 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 이뤄진 첫 정기편 인가로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국민들의 이동수요를 적극 고려했다"며 "이번 하계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 결합과 관련해 국내외 노선에서 대체사로 선정된 LCC가 운항을 시작하게 되니 안전운항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국민들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19 14:36:0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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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미학(美學)] 이문아이파크자이 "걷는 시간이 곧 휴식"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이문아이파크자이'.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에 내리자 대학가 특유의 활기가 느껴진다. 외대 정문까지 이어지는 상권을 따라 걷다 보면 골목 사이로 높게 솟은 아파트가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다. 역에서 3분 정도 걷다보면 어느새 1단지 입구에 닿는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1층, 25개 동으로 1~3단지 총 4321가구와 오피스텔 594실로 이뤄져 있다. 이문뉴타운 일대에서도 손꼽히는 매머드급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이문3구역을 재개발한 이문아이파크자이는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두 정거장 거리에는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이 교차하는 청량리역이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이 뚫리면 강남과 서울역, 용산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더 높아진다. 이 일대는 이문·휘경 일대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신축 주거지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대학이 밀집해 있고 도보권에 이문초와 청량초, 경희학원 산하 중·고교 등 학교도 가깝다. 인근 자연환경도 눈에 띈다. 천장산과 중랑천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숲세권'이다. 단지 내부로 들어서면 중앙부에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장용선 작가의 작품 '시머링 웨이브(SHIMMERING WAVE)'다. 달빛에 반사된 밤바다의 파도를 모티브로 절제된 곡선을 표현했다. 고요하면서도 역동적인 파도의 움직임을 연상시킨다. 뒤쪽으로는 티하우스가 마련돼 있다. 곡선 형태의 지붕과 유리 벽면이 결합된 구조로, 조경과 시각적으로 연결된다. 완전히 닫힌 실내 공간이 아니라 일부가 개방된 형태다. 외부와 단절되지 않아 중앙부 수경시설의 물소리를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단차를 활용한 입체적인 동선 구조가 특징이다. 돌계단과 경사로를 통해 높이가 다른 동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수목과 휴게 공간, 조형물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동 동선은 산책길이 된다. 단지 안에서 걷고 머무는 시간이 곧 휴식인 셈이다. 계단을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단지 전경이 시야에 들어오면 발걸음을 멈추고 눈앞의 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단지 전반에 배치된 수목은 규격화된 아파트 경관의 딱딱한 느낌을 부드럽게 한다. 고층 아파트 사이사이 자유롭게 뻗은 소나무는 수직적인 건물 형태와 대비를 이룬다. 낮은 수목은 보행자가 눈높이에서 녹지를 체감할 수 있다. 1호선 철길을 옆에 둔 외곽 산책로를 따라 1단지에서 2단지로 이동할 수 있다. 1단지와 2단지 문주는 큰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문주는 밝은 톤의 석재 마감과 직선 위주의 구조가 어우러지며 깔끔하면서도 안정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한쪽에는 'I PARK XI'단지명이 정갈하게 새겨져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2단지를 걷다보면 '엘리시안 가든'으로 이름 붙은 정원이 나온다. 양옆에 팽나무로 둘러싸인 길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하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수목과 곡선형 동선은 하나의 작은 숲을 형성한다. 중간중간 놓인 벤치는 팽나무를 등지고 앉을 수 있는 구조다. 주변 식재와 공간감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공간은 단지 전반의 조경 콘셉트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대규모 단지 안에서도 밀도 높은 녹지와 분리된 동선으로 특별한 숲 속 경관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안쪽에는 '리브로 쿨 가든'이란 벽천형 수경시설이 있다. 벽천을 따라 층층이 쌓아 올린 석재 구조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연 암반을 연상시키는 질감 덕분에 단지 한가운데서 계곡을 마주한 기분이다. 벽천 아래에는 자갈과 대형 석재를 불규칙적으로 배치해 자연의 모습을 완성했다. 직선적인 아파트 공간에 입체감을 더한다. 유리로 둘러싸인 작은 데크형 휴게 공간도 있다. 투명한 유리 난간을 두른 구조로, 테이블과 의자에 앉으면 조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 한편에는 이태수 작가의 작품 '스톤 컴페티션(Stone competition)-044'이 설치돼 있다. 크기가 다른 돌들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형태로,자연 소재를 비현실적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세 개의 돌이 수직으로 쌓인 구조는 균형과 긴장을 동시에 만들어낸다. 주변 석재와 자갈, 벽면 조경과 어우러지며 작은 정원 형태의 공간을 이룬다. 단지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독특한 설치 미술이 멀리서도 시선을 끈다. 인근에는 수생 비오톱도 함께 조성됐다. 물과 식물을 기반으로 한 생태형 조경으로, 다양한 수생식물이 살아 곤충과 조류가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다. 단순한 조경을 넘어 생태 순환을 고려했다. 곳곳에는 야외 운동시설이 마련돼 있다. 복합운동기구 '트라이핏'을 통해 스트레칭과 근력, 유산소 운동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이용자의 동선과 독립성을 고려해 기구 간 간격을 넉넉히 두고 배치했다. 운동 공간 주변에는 잔디 마당이 함께 조성돼 있다. 가벼운 운동이나 스포츠 활동에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다. 어린이 공간은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테마형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숲을 모티브로 한 놀이터는 눈꽃나무, 벌집, 계곡 등을 형상화해 자연 요소를 놀이에 접목했다. 아이들이 공간을 이동하며 서로 다른 자연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물놀이터도 마련됐다. 코끼리 형상의 대형 구조물을 중심으로 움푹 파인 중앙 부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위쪽에서 물이 떨어지는 놀이 기구 등이 대형 테마파크를 연상시킨다. 단지 내 보행로 일부는 강한 색채 디자인을 적용했다. 초록색·노란색·빨강색 등 단색으로 구분된 바닥길이 인근 놀이터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아이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이끈다. 이문아이파크자이는 현재 1, 2단지까지 입주를 마친 상태다. 지하 4층~지상 4층 152가구로 조성되는 3단지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2026-03-19 14:24:38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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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주거단지 '로봇 통합 솔루션' 협력 체계 구축

현대건설이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를 위한 로봇 서비스 확대와 운영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6'에 참가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AI 기반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와 함께 '서비스 로봇 기반 주거단지 고도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거 단지 내 로봇 생태계 구축을 통해 로봇 기반 생활 서비스와 보안 관리 체계를 결합한 새로운 주거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협력이다. 현대건설은 향후 전략 사업지를 중심으로 실증 및 서비스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의 아파트 단지 내 로봇 서비스 도입을 위해서는 보안 게이트와 자동문, 엘리베이터 등 주요 설비와의 안정적인 연동과 통신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로보틱스랩은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및 인프라 연동 기술을 제공하고, 비전(Vision) 기반 AI 기술들을 보안 영역에 적용한다. 로보틱스랩은 모베드(MobED)와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 등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슈프리마는 통합 보안 플랫폼인 바이오스타(BioStar) X와 AI 생체인증 및 모바일 출입인증 기술을 로봇, 입주민 서비스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연동한 통합 보안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플랫폼인 '마이 디에이치(My THE H)'와 '마이 힐스(My HILLS)'에 해당 기술을 탑재해 로봇 호출, 단지 내 주요 시설 안내, 로봇 위치·작업 상태 실시간 확인 등 다양한 편의기능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단지 내 상가 및 커뮤니티 등 주요 설비 인프라와 연동해 로봇이 공동현관을 자율적으로 통과하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세대 현관 앞까지 물품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mile)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입주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단지 내 안전 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로보틱스랩의 통합 지능형 보안 솔루션은 슈프리마의 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과 연동되어 공용 공간과 사각지대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로봇이 이상 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에 즉시 알림을 전송하고, 단지 보안 인력의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등 단지 내 안전 관리 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보안을 넘어 어린 자녀를 둔 가구와 고령 입주민을 위한 '안심 케어 서비스'로도 확장된다. 로봇을 통해 단지 내 이동 중인 어린이의 안전 상황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알림을 제공하고, 외부 방문객에 대한 안내 및 출입 확인 기능을 통해 낯선 사람 접근에 대한 안전 관리에도 활용될 수 있다. 입주민 편의 서비스도 확대된다. 입주민은 전용 앱을 통해 로봇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단지 내 주요 시설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로봇의 현재 위치와 작업 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보안순찰, 짐 운반, 생활 안내 등 다양한 로봇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로봇 기반 스마트 단지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함은 물론 로봇·인공지능·스마트 보안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주거 공간의 디지털 전환과 입주민 중심의 생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19 09:50: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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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스 손잡은 DL이앤씨…압구정5구역 현장 방문

DL이앤씨와 글로벌 건축·엔지니어링·컨설팅 그룹 아르카디스의 주요 담당자들이 압구정5구역 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독보적인 설계안을 최종 점검했다. DL이앤씨는 지난 17일 아르카디스의 브렛 위긴스(Bret Wiggins) 부사장과 배수훈(Suhoon Bae) 부사장, 앤서니 스톤(Anthony Stone) 수석 디자이너 등이 방한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5구역 현장을 찾았다고 19일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아르카디스는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도시 개발과 주거, 상업, 복합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아르카디스의 이번 방문은 DL이앤씨 임원진과 함께 압구정5구역 조합원의 기대를 완벽하게 반영하고,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하이엔드 주거의 본질에 집중한 설계안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아르카디스 측은 압구정5구역 현장의 지형과 한강과의 연계성, 그리고 주변 인프라를 확인하며 최종 점검했다. 아르카디스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한강을 품은 입지적 가치가 전 세계 어느 최고급 주거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압도적인 곳"이라며 "현장의 바람길과 일조량, 한강 뷰를 모든 조합원 세대가 완벽하게 누릴 수 있는 설계적 해법이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아르카디스는 세계적인 랜드마크의 주거 설계를 수행한 노하우와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압구정5구역에 '세계 톱티어 설계'를 적용할 것"이라며 "DL이앤씨가 추구하는 집에 삶을 맞추는 것이 아닌 삶에 집을 맞추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단지로 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DL이앤씨는 압구정5구역 공략을 위해 글로벌 설계 리더인 아르카디스, 세계 최고 권위의 초고층 구조 기술 리더 '에이럽(ARUP)'과의 협업을 발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설계 구상 단계부터 압구정5구역 현장의 숨결과 조합원의 높은 안목을 고려했고, 아르카디스가 직접 설계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압구정5구역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구현해 그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최상위 주거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19 09:50: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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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번호판 더 잘보이게…20일부터 전국번호 도입

이륜차 번호판이 더 커지고 또렷해진다. 전국 단일 번호 체계가 도입되면서 불법 운행 단속과 교통안전이 강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륜차 관리 효율을 높이고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번호판 체계를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배달 서비스 확산으로 이륜차 운행이 늘어난 가운데 기존 번호판은 무인 카메라 단속과 야간 주행 시 식별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지역 표시를 없애고 전국 단일 번호 체계를 도입한 점이다. 기존에는 '서울', '경기' 등 지역명이 표기됐지만 앞으로는 사라진다. 번호판 디자인도 바뀐다. 기존보다 세로 길이가 늘어나고, 글씨 색상은 청색에서 검정색으로 변경된다. 시인성과 단속 장비 인식률을 동시에 높였다. 국토부는 2023년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마련한 변경안에 대해 2024년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토론회, 공청회 및 일반 국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개편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국민 1천명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 96.1%가 이륜차 뒷번호판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94%는 번호판이 개선되면 불법 운행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새 번호판은 오는 20일 이후 신규 등록 차량과 번호판을 재발급받는 경우 적용된다. 기존 번호판 사용자도 원한다면 교체할 수 있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이륜차 전국번호판 도입은 이륜차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번호판의 시인성, 식별성이 개선됨에 따라 이륜차 운전자의 법규 준수율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19 09:27:2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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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건설 재탄생 2.0' 세미나…정책 ‘대전환’ 한목소리

주택 공급과 도시 정비를 둘러싼 기존 정책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주택·도시 재탄생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총 3개 발제를 중심으로 주택·도시 정책의 구조적 문제 진단과 함께 정책·시장 전반의 전환 전략이 논의됐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건설 재탄생 2.0'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AI 시대에 걸맞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회다"라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택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에 대한 주거 제공이라는 본질적 역할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정책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조발제에서는 나선 장우철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관은 계층 이동의 사다리의 복원과 금융 중심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정책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가격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금융'이라고 강조했다"며 금융정책의 중요성을 짚었다. 또한 주택시장을 '온돌'에 비유하며 자산 격차 확대 구조를 설명했다. 그는 "집값 상승기에는 특정 지역만 과열되고, 하락기에는 외곽과 지방이 먼저 식는다"며 "이 과정에서 지역 간·계층 간 자산 격차가 더 벌어지는 구조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구조를 두고 "나쁘게 표현하면 '구매력 약탈'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지방 주택 보유자나 무주택자의 구매력이 서울 고가 주택 보유자로 이동하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그는 "계층 이동의 사다리를 복원하는 데 정책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첫번째 발제를 맡은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도시 정책의 구조적 진단과 대전환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허 연구위원은 "주거변화와 기술이 결합해 상품의 급속하게 변하고 있다"며 "이제 전통적인 주택 건설 사업 방식을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택·도시 정책과 관련해 "가격 변동에 대응해 규제를 강화하거나 완화하는 방식이 반복되면서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구조적 문제도 짚었다. 허 연구위원은 "시장의 경우 미래 변화 대응이 부족하고, 제도적으로 장기·종합 전략이 부재하며, 산업은 가치 체계가 미흡해 구조적 취약성이 누적돼 있다"며 한계를 종합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도시 정책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여 주체의 역할 변화, 거버넌스 혁신, 기술 발전을 반영한 체계 전반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특히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2026-03-19 08:09:5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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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3.8만 가구 매입…가격·절차 ‘투명성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만8000가구 매입에 나선다. 제도 개선을 통해 가격 산정과 심의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급 속도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매입임대사업은 LH가 도심 내 신축 또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교통이 편리한 지역 위주로 공급돼 직주근접 수요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LH는 이번 사업을 앞두고 매입가격 기준 개선, 업무 투명성 제고, 매입 심의 계량화 등 제도 개편을 마쳤다. 우선 매입가격 산정 방식을 손질했다. 신축 주택은 기존 공사비 반영 방식 대신 감정평가 방식으로 통일해 시장가격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도록 했다. 기존 주택은 토지는 감정가, 건물은 감가를 반영한 원가 기준으로 가격을 산정하되, 시세를 넘지 않도록 제한을 유지한다. 사업 절차도 개선한다. LH는 '심의기간 총량제'를 도입해 서류 접수 후 6개월 내 결과를 통보하도록 했다. 또 신청자가 심사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매입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전문가 논의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서류 평가 점수와 심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객관성을 높인다. 올해 LH가 매입하는 물량은 총 3만8224가구다. 이 가운데 약 81%인 3만1014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되며, 서울은 1만1527가구다. 대부분은 신축 매입 방식이다. LH는 18일 통합 공고를 시작으로 지역별 공고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경숙 LH 사장 직무대행은 18일 "합리적이고 투명한 매입임대 업무 체계를 기반으로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18 16:20:08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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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월 20만원씩…청년월세 30일부터 신청

정부가 청년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청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규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24개월간 지원하는 제도다.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2022년 한시 사업으로 시작됐지만 최근 월세 상승과 취업난 등을 고려해 계속사업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올해 전국에서 약 6만명의 신규 수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하고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청년 가구 기준으로 중위소득 60% 이하 및 자산 1억2200만원 이하, 원가구(부모 포함)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및 자산 4억7000만원 이하 조건을 갖춰야 한다. 다만 올해부터는 기존에 요구되던 청약통장 가입 요건이 폐지돼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신청 기간은 30일부터 5월 29일 오후 4시까지다. 복지로 누리집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자는 9월에 발표한다. 지원금은 5월분부터 소급 지원할 예정이다. 제출 서류와 소득·재산 요건 등은 복지로 누리집이나 마이홈 포털 자가 진단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이 다소나마 완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18 13:56:04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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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직접 점검

대우건설은 김보현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발주처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윤상 이사장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수의계약 예비대상자로서 본격적인 공사 시작 전 현장의 지형적 특성과 해상 매립 예정 부지의 환경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대표를 비롯해 심철진 토목사업본부장 등 회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 대표는 대항전망대, 외양포항, 새바지항, 연대봉 등 주요 지점을 방문해 공항부지 조성 예정지와 인근 해역의 지형 및 주변 환경을 확인하며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 김 대표는 참석 임직원들에게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해상 매립과 대규모 연약지반 처리가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공사인 만큼 설계 단계부터 대우건설만의 차별화된 공법과 기술력을 집약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책사업의 상징성을 유념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치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공기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점검 이후 김 대표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본사를 방문해 이윤상 공단 이사장과 첫 면담을 갖고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국책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안전성 확보와 철저한 공정 관리,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해상 매립과 연약지반 처리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공사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기술 검증과 체계적인 공정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 매립을 통해 공항부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지난 9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기본설계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6개월간의 설계기간을 거쳐 연말에는 우선시공분이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공법 검증과 기술적 검토를 강화하고 전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약 1000명의 토목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최적의 기본설계안 수립을 위해 복수의 외부 전문가와 함께 연약지반 안정화 방안 등 핵심 기술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18 13:44:3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