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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 3기신도시 고양 창릉…GTX 기대, '몸테크' 수요

지난 23일 찾아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창릉 공공주택지구.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검색한 목적지에 도착하니 예비군 훈련소 앞이었다. 아직 이전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군부대 부지다. 맞은편에서는 크레인 여러 대가 움직이며 S5·S6·A4 블록 공사가 한창이었다.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는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일대 789만19㎡를 개발하는 3기 신도시다. 오는 3월과 6월에 388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경계와 불과 0.7㎞ 떨어져 있는 데다 은평·마포와 인접해 '서울 생활권 신도시'로 불리는 곳이다. ◆ "GTX 늦어져도 포기는 안 해요" 현재 창릉지구에서 이용할 만한 역은 3호선 원흥역과 삼송역,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이다. 중심부에서 역까지 거리가 있어 버스 환승이 필요하다. 서울로 출퇴근하려면 교통여건이 개선돼야 한다. 고양 창릉지구의 핵심 교통 호재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창릉역은 2030년 개통 예정이다. 공공주택 첫 입주가 오는 2027년으로 계획돼 있어 '선입주·후교통'이 불가피하다. 가구당 광역교통분담금 추정액은 7366만원으로, 남양주 왕숙신도시의 두 배 수준이다. '선교통·후입주'를 기대하며 주민들이 높은 분담금을 냈지만 철도 개통은 4년이나 밀린 상황이다. 인근 L공인중개업소의 대표는 "GTX가 늦어지긴 했지만 입주하고 언젠간 개통될 테니 '몸테크'를 감수하겠다는 수요가 있다"며 "신축 수요가 높다보니 2년 정도는 기다릴 수 있다는 반응이다"라고 말했다. ◆ 분양가 상승에 사전 청약자 이탈 교통보다 더 큰 변수는 분양가다. 창릉 A4·S5·S6 블록은 사전청약 당시보다 본청약 분양가가 최대 1억원가량 상승했다. 공사비와 사업비 증가가 직격탄이었다. 그 결과 사전청약 당첨자의 26.6%가 본청약을 포기했다. 현장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청약 포기에 대해 "입주까지 남은 기간이 길기도 하고, 분양가가 많이 오르긴 했다"면서도 "창릉뿐 아니라 계양, 왕숙 등 다른 신도시에서도 포기 물량이 나온 건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창릉신도시의 사전청약 포기 비율은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본청약에서 A4·S5·S6 블록 일반공급 경쟁률은 최대 96대 1을 기록했다. 서울 거주자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 "베드타운 우려" 또 다른 고민거리는 일자리다. 3기신도시 가운데 부천 대장은 SK와 대한항공, 남양주 왕숙은 카카오와 우리금융 등 앵커 기업 유치가 가시화됐지만, 창릉은 아직 뚜렷한 기업 유치 성과가 없다. 이 과정에서 LH가 자족용지를 주택용지로 전환하려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자족용지를 주택으로 돌리면 단기 공급은 늘어난다. 인근 부동산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목표가 자족도시인데 주택만 늘리면 고양은 영원히 베드타운에 머무를 것"이라며 "공업용지가 일산 테크노밸리 쪽에 몰려있다보니 대기업 유치를 소망하는 이곳 신도시 주민들의 불만이 크다"고 했다. 다만 일부 수요자 사이에선 '차라리 가장 좋은 베드타운이 되자'는 현실론도 나온다. 기업 유치가 되면 좋겠지만, GTX-A와 고양은평선이 개통되면 삼성동·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판단에서다. ◆ 자족도시 될 수 있을까 GTX 개통에 대한 기대와 서울 접근성은 여전히 창릉신도시의 강점으로 꼽힌다. 남양주 왕숙은 아직 GTX 추진 단계이고, 하남 교산은 강남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반면 창릉은 서울과의 물리적 거리와 교통 개선 효과가 가시적이란 평가다. GTX와 함께 추진되는 고양은평선도 여의도, 노량진, 서울대쪽 중심 업무지구와 연결되고, 양재IC-현천JC 지하고속도로가 뚫리면 차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반면 분양가 상승과 광역교통분담금 등 비용 부담이 커질 경우, 입주민 체감은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기업 유치에 실패하면 서울 통근에 의존하는 베드타운이 될 수도 있다. 고양 창릉이 3기신도시의 목표인 자족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선 교통망 확충과 일자리 등 도시 기능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026-01-25 08:55:1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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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월 넷째주 '형남아파트6차' 등 184가구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8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156가구다. 경기 김포시 양촌읍 '여기家(장애인자립특화형공공임대)',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형남아파트6차'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형남종합건설은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384-5번지 일원에서 '형남아파트6차'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8층, 3개동, 총 9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133㎡, 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 서귀북초, 서귀서초, 서귀중앙여중, 서귀포고교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홈플러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가깝고 서귀포보건소, 서귀포의료원, 서귀포시청제1청사, 법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연외천, 서귀포테니스공원, 걸매생태공원 등도 근거리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양시 안양동 '안양역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 2곳이 오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BS한양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841-5번지 일원에서 안양역세권지구 재개발을 통한 '안양역센트럴아이파크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총 853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40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역세권 단지이며, 월곶판교선 안양역(2029년 예정, 가칭)도 가깝다.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만안초, 안양여고, 양명고, 양명여고를 도보통학할 수 있고, 평촌 학원가도 이용 가능하다. 안양역세권에 형성된 안양일번가, 안양중앙시장 등 상권이 발달돼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25 07:55: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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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살 기회에 2000명 몰렸다…서울 공공한옥 경쟁률 956대1

서울시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한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이 평균 경쟁률 299대1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한옥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면서 향후 장기전세로 이전할 수 있는 구조가 젊은 층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22일 공공한옥 7가구 모집에 총 2093명이 신청해 평균 29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리내집 연계형 공공한옥'은 신생아 가구,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공공한옥을 시세의 60~7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거 지원 정책이다.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하면 최대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으로 우선 이주 신청이 가능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성북구 보문동 7호로, 무려 956대1에 달했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혼재된 일반 주거지역에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높고, 지하철 6호선과 우이신설선을 이용할 수 있는 보문역 인접 입지가 장점으로 꼽혔다. 이어 종로구 원서동 5호(284대1), 가회동 1호(263대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이번에 공급된 한옥들은 종로구와 성북구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자리 잡았다. 원룸형 소형 한옥부터 방 4개와 가족실을 갖춘 대형 한옥까지 구조와 규모가 다양해 입주 희망자의 생활 방식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시는 사전 흥행을 예고하듯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7개 한옥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현장 공개 행사도 진행했다. 이 기간 총 3754명이 한옥을 직접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류심사 대상자는 22일 서울한옥포털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최종 당첨자는 4월 2일 공개된다. 입주는 4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첫 공공한옥 임대 사업인 만큼 입주 전 사전 점검과 초기 정착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공공한옥 공급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추가로 7개 한옥을 미리내집 형태로 전환하고, 빈집 활용 사업과 연계해 공급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신규 한옥마을 조성 사업과 연계해 주거용 한옥 공급을 본격 확대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공공한옥에 대한 시민 수요가 분명히 확인됐다"며 "한옥이 특별한 체험 공간을 넘어 실질적인 주거 대안으로 자리 잡도록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23 09:25:4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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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규제지역 거래량 증가…신축 단지 어디?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거래가 규제지역보다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서울 전역과 경기 주요 지역에 쏠렸던 수요가 비규제지역으로 넘어가는 양상이다. 23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규제 이전 3만5040건(2025년 7월16~10월15일)에서 규제(10·15대책) 이후 1만9455건(2025년 10월16일~2026년 1월15일)으로 44.48%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기도 비규제지역 거래량은 2만449건에서 2만7763건으로 35.77% 증가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 파주 23.8%, 안양 만안구 33.5%, 오산 25.6% 등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가 늘었다. 이는 대출규제·세제 부담이 덜한 지역으로 주택수요가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올해도 상대적으로 내 집 마련 문턱이 낮은 지역에서 나오는 신규 분야 단지 및 신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18만7525가구로 집계됐다. 최근 3년 평균인 19만 8000여만 가구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매매 및 전세거래에서 대출가능 여부와 세제 문제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비규제지역의 입지 좋은 신축 단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규제지역은 전매·재당첨 제한 등에서 자유롭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축소 등이 없어 상대적으로 대출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주 운정신도시에 입주가 시작된 '힐스테이트 더 운정'도 신축 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 규모이며 복합 쇼핑몰인 스타필드 빌리지가 국내 최초로 단지 내에 개장해 운영 중이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스타필드 빌리지는 개장 이후 한 달만에 100만 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매매 및 전세거래를 알아보는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23 09:00:17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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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호텔앤리조트, 소비자중심경영(CCM) 실천 선언식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는 2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2026 소비자중심경영(CCM) 실천 선언식'을 열었다. 이번 선언식은 지난해 12월 획득한 CCM 인증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고객 중심 경영 비전을 확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1월 CCM 도입 선포식 이후 1년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첫 인증을 획득했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다. 선언식에는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부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인증 취득 성과 보고, 2026년 4대 핵심 전략 공유, 임직원 실천 선서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올해 추진 전략으로는 ▲고객 중심 경영 의지 확산을 위한 대외 프로모션 강화 ▲고객 중심 문화 정착을 위한 직원교육 및 포상 체계 확립 ▲VOC 기반의 고객 경험 개선 ▲고객보호 체계 고도화 등이 선정됐다.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가 인증 획득의 기틀을 마련한 해였다면, 올해는 고객이 현장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실천에 힘써야 할 시기"라며 "모든 접점에서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22 17:06:14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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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연초부터 들썩…2주 연속 상승폭 확대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들썩이고 있다. 5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상승폭도 2주 연속 확대됐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는 지난 19일 기준 매매가격은 0.09%,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올랐다. 작년 2월 첫째주 이후 50주 연속이며, 전주(0.21%)보다 상승폭도 커졌다. 작년 10월 셋째주(0.50%) 이후 1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신축·대단지 등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꾸준히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상승 거래가 확대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남 11개구는 0.33% 올랐다. 동작구(0.51%)는 상도·사당동 위주로, 관악구(0.44%)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43%)는 신정·목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동구(0.41%)는 명일·길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송파구(0.33%)는 가락·거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는 0.24% 올랐다. 중구(0.35%)는 신당·황학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동구(0.34%)는 하왕십리·금호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0.33%)는 길음·장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0.09%→0.13%)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용인 수지구(0.68%)는 풍덕천·죽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59%)는 금곡·구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안양 동안구(0.48%)는 평촌·비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은 0.02% 올랐다. 상승폭은 5대 광역시 0.02%, 세종 0.03%, 8개 도 0.02% 등이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이 0.11% 올랐다. 상승폭은 서울 0.14%, 인천 0.08%, 경기 0.10% 등이다. 부동산원은 "서울 전세가격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유지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나타나면서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22 15:19: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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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자 계약 전년 대비 2배 급증

부동산 매매나 전·월세 계약을 온라인으로 하는 부동산 전자계약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자계약으로 체결된 부동산 거래가 50만7431건을 기록해 처음으로 50만 건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전년보다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전체 부동산 거래량 중 전자계약 체결 건수를 뜻하는 전자계약 활용률도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해 12.04%를 기록했다. 특히 민간 중개거래 실적이 전년보다 약 4.5배 증가하며 공공 중심에서 민간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전자계약은 공인인증을 통한 본인 확인으로 무자격 중개행위를 원천 차단하고, 계약서 위·변조 및 이중계약을 방지해 전세사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아도 실거래 신고와 확정일자 부여가 자동 처리되는 편리함도 있다. 전자계약서는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돼 중개사의 종이계약서 보관 의무(5년)가 면제된다. 매수인과 임차인은 시중은행 대출 시 0.1~0.2%p 금리 인하 혜택 또한 받을 수 있다. 등기대행수수료 30% 절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수수료 10% 인하 등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국토부는 지난해 하반기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심사 계약정보 전송 기능을 추가하고, 민간 중개플랫폼 '한방'과 양방향 계약서 수정을 연계하며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이달 말부터는 본인인증 방식을 기존 3종에서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간편인증을 포함한 15종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오는 1월 말 전자계약 활성화에 기여한 '2025년도 우수 공인중개사' 15명을 선정해 포상한다고 밝혔다. 박준형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앞으로도 시스템 개선과 인센티브 확대를 지속 추진해 전자계약 저변을 넓히겠다"며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22 13:36:1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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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두바이 전시회서 중기 해외실적 91억 달성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UAE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BIG 5 GLOBAL)'에서 LH K-TECH 전시관을 운영해 약 91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해외 실적 달성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열린 UAE 두바이 건축기자재 전시회(BIG 5 GLOBAL)는 세계 최대 규모 건축·건설 산업 전시회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건축, 인프라 시장을 대표하는 행사로 165개국이 참가하고 8만5000명이 방문했다. LH는 지난 2023년부터 이곳에서 'LH K-TECH 전시관'을 운영해 왔다. 참여 기업은 AI 기술과 LH 성장신기술, 창업·벤처기업 등 우수한 기술(제품)을 보유한 곳으로, 검증 절차를 통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전시장 임차, 전시부스 설치·철거, 전시품 운송 등 자금·행정 지원을 받았다. 전시 기간 중 390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73억 원 규모의 MOU 체결 22건, 18억 원 규모의 계약체결 19건 등이 성사됐다. 총 실적은 90억 7800만원에 달한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LH K-TECH 전시관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며 "단순한 수요기관 역할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신기술 발굴, 제품 품질 향상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 지원까지 전 영역에 걸쳐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22 10:19:50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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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자율주행 실증도시 광주광역시 지정

광주광역시 전역이 자율주행 실증 무대로 활용된다. 도시 전체를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한 국내 첫 사례다. 실제 시민이 이용하는 도로에서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상용화 검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의 '자율주행 실증도시 추진방안'을 21일 발표했다. 자율주행 AI 기술과 서비스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 단계는 레벨0(완전수동)부터 레벨5(완전 자율주행)까지 6단계로 나뉘는데,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레벨3 자율주행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레벨4 성능 인증제를 도입했다. 레벨3는 고속도로 등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기상이변 같은 특정 상황에서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수준이고, 레벨4는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이다. 하지만 최신 기술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주행하는 흐름이라,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국제 경쟁력이 미국과 중국에 뒤처진 상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도시 단위 실증으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2월 초부터 공모를 진행해 3개 안팎의 자율주행 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실증 전용 차량 200대를 기술 수준에 따라 차등 배분하고, 일반 도로와 주택가·도심·야간 환경 등 생활 도로에서 운행한다. 도시 전체를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하되, 교통량이 적은 신시가지·외곽에서 교통량이 많은 구시가지·도심으로 실증 구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원활한 실증을 위해 광주 전역에 규제특례를 부여하는 자율주행 샌드박스를 운영하고,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을 결합해 배상부담 없는 전용 보험상품도 지원한다. 연차별 평가를 거쳐 유인 자율주행에서 무인 자율주행으로 단계적 전환을 유도하고 실증 결과를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검증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시 전체를 실증 공간으로 운영하되 기술 성숙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범위를 넓히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국·중국의 자율주행 기술수준이 성인이라면 우리는 초등학생 수준이다. 이번이 자율주행 기술격차를 극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21 13:44:58 성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