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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48) 국일고시원 앞 노동존중특별시가 세운 '전태일 기념관'

"순진하고 사랑스러운 동심들을 사회생활이라는 웅장한 무대는 가장 메마른 면과 가장 비참한 곳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기업주들은 어떠합니까? 아무리 많은 폭리를 취하고도 조그마한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합법적이 아닌 생산공들의 피와 땀을 갈취합니다" 1960년대 평화시장 봉제공장에서 재단사로 일하던 청년 전태일은 공장 근로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이같이 고발했다. 전태일이 서울시 근로감독관에게 보낸 진정서가 반세기 만에 청계천 수표교에 다시 띄워졌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노동복합시설인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을 조성해 노동자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시민에게 공개했다. ◆전태일 열사를 기억하는 공간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 장소인 평화시장에서 1호선 종각역쪽으로 청계천을 따라 약 20여분을 걷다 보면 누군가 일필휘지로 적어내린 편지 한 장이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오늘날 여러분께서 안정된 기반 위에서 경제 번영을 이룬 것은 과연 어떤 층의 공로가 가장 컸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글은 전태일 열사가 1969년 12월 19일 서울시 근로감독관에게 전한 진정서다. 글은 금속재 스크린 벽이 입혀진 주황색 벽돌 건물에 가로 14.4m X 세로 16m 크기로 새겨졌다. 건물 밖을 지나는 사람 누구나 전태일 열사의 의지가 담긴 편지를 읽을 수 있도록 설치해 노동권익 상징시설로서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3일 청년 전태일을 만나기 위해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을 찾았다. 기념관은 서울 종로구 관수동 자리에 지상 6층, 연면적 1920㎡(580평) 규모로 지어졌다. 지상 1~3층은 전태일 기념공간으로, 4~6층은 노동자 권익지원 시설로 꾸며졌다. 문을 열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자식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는 부모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전시관 1층에서는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권위주의 통치 시기에 의문의 죽임을 당한 노동자, 학생, 정치인 유가족들의 삶과 투쟁을 담아낸 '의문사 진상규명 30년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2층 공연장을 지나 3층으로 올라갔다. 3층은 전태일의 삶을 기록해 놓은 상설전시실 '이음터'와 그의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 놓은 기획전시실 '꿈터'로 구성됐다. 이날 전태일 기념관에서 만난 대학생 김예지(20) 씨는 "전태일 열사가 하루 14시간 넘게 일했다는 다락방에 들어가봤다"면서 "환풍기 설치도 안 되어 있고 허리도 안 펴지는 곳에 갇혀 고생했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안 좋다"며 울상을 지었다. 전시실에는 1960년대 평화시장의 봉제작업장을 재현해 놓은 다락방이 설치돼 있었다. 허리를 반으로 접어야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공장 노동자들은 1.5m도 되지 않는 낮은 천장 때문에 허리를 펴고 일어설 수 없었다고 한다. 충북 괴산에서 온 강준희(53) 씨는 "전태일 열사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노동자의 권리를 누리고 살 수 있는 것"이라며 "노동자 권익 증진을 위해 힘쓴 전태일 열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다행이다"며 미소 지었다. ◆갈 길 먼 노동 존중 사회 3층 꿈터에는 전태일이 구상한 근로기준법을 지키는 모범업체 '태일피복'이 조성돼 있었다. 태일피복은 전태일이 1969~1970년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태일피복의 노동시간은 주당 평균 48시간이다. 당시 평화시장 평균 노동시간인 105시간의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월급은 3000원으로 책정됐다. 1970년대 짜장면 한 그릇의 가격은 100원이었다. 근무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천장높이는 기존 1.5m에서 3m로, 층당 1개였던 화장실은 샤워실을 갖춘 대형 화장실로 바꾸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전태일 기념관을 찾은 이종훤(65) 씨는 "청년 전태일이 우리나라 노동환경 개선에 기틀을 닦아 놓은 건 사실이다"며 "그러나 아직도 '노조'라고 하면 질색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동 존중 사회라고 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9일 전태일 기념관 바로 앞 건물인 국일고시원에서 불이나 7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거주자들은 40~70대 일용직 노동자였다. 이날 전태일 기념관에서 약 292m 떨어진 청계3가 사거리 건널목에는 '청계천 재개발 결사반대!'라고 쓰인 붉은 현수막이 걸린 천막이 설치돼 있었다. 청계천 생존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시가 2018년 9월 발표한 핵심 정책에는 일자리 창출과 자영업자 지원정책이 포함돼 있었다. 서울시는 어떻게 정책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냐"며 "청계천 상인들을 다 몰아내는 것이 어떻게 일자리 창출과 자영업자 지원이냐"고 묻고 있었다. 시는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은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이 만연한 현시대에 꼭 필요한 전태일 정신을 확산하고 노동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려 노동존중사회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노동자의 권익보호는 물론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펼치는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의 상징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19-05-07 14:57:37 김현정 기자
[메트로 트래블] 자유여행 대세라지만… 똑똑하게 OTA(온라인여행사) 활용하는법

요즘 여행은 현지투어가 인기다. 자유여행이 대세지만 그 안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작은 현지 투어를 보고 듣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똑똑하게 OTA(On Line Travel Agency)를 활용해 여행하는 법과 다양한 프로모션 및 어플을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 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은 국내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시기로 5월을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5월 12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봄 여행주간 이다. 익스피디아는 여행주간을 맞아 이번 봄 다녀올만한 여행지와 각 지역의 인기 호텔을 발표했다. 익스피디아가 국내여행객이 경험하고 싶은 숙소 유형을 조사한 결과 최근 고택(37.2%), 한옥형 게스트하우스(26.4%) 등 다양한 유형이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여러 특색 있는 숙박시설이 인기를 끌 모양새다.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 은 올해 1/4 분기 가장 인기 있었던 국내 및 해외 여행지와 호텔 순위를 발표했다. 제주도가 국내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해외는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마카오가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호텔스컴바인의 국내 도시 검색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호텔부문은 강릉에 위치한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가 1위를 차지했다. 제주 신라 호텔은 지난 하반기 9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다. 해외의 경우 일본, 베트남, 홍콩 등 한국에서 4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아시아 여행지가 인기를 끌었다. 최고 인기 도시는 오사카(1위)며, 후쿠오카(2위), 도쿄(3위), 다낭(4위), 홍콩(7위), 타이베이(8위), 삿포로(10위) 등 단거리 여행지 7곳이 상위 10개 도시에 포함돼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마카오의 급부상이 눈에 띄는데, 12위를 기록한 마카오의 검색량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하며 상위 20개 도시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호텔스컴바인 은 유쾌함이 매력적인 배우 유해진을 새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 콘셉트는 'ㅎㅎㅎ호텔스ㅋㅋㅋ컴바인'이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에어마카오와 함께 마카오행 항공권 예약 발권 시 '일렉크론쇼'입장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트립닷컴이 5월 최적의 여행지로 홍콩·마카오를 선정한 것을 기념해 준비됐다. 오는 10일까지 트립닷컴에서 에어마카오 로 마카오 항공권을 예약 발권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발급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일렉크론 쇼 티켓은 출국 당일 인천공항 에어마카오 수속 카운터에서 트립닷컴 앱 또는 E 티켓을 제시하면 항공권 1매당 초대권 1매씩 총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2년간 한국인 단체 여행객(3명 이상)의 항공권을 검색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주요 15개 여행지 기준으로 2018년 단체 자유여행 검색량은 2017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작년 단체 자유여행에서 가장 많은 검색량을 차지한 도시는 제주도(13.8%), 오사카(13.7%)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봄꽃 여행지로 유명해 많은 이들이 친구, 가족 여행을 계획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어 ▲베트남 다낭(11.7%) ▲일본 후쿠오카(8.3%) ▲태국 방콕(8%) ▲일본 도쿄(6.5%) ▲대만 타이베이(6.1%) 일본 오키나와(5.3%) ▲필리핀 세부(4.8%) ▲미국 괌(4.6%)순이었다. 가정의 달 5월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아고다는 5월 숙소 체크인 기준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아동을 동반한 국내 가족 여행객이 선호여행지를 4월말 발표했다. 국내 여행지는 ▲제주도가 1위고, 해외 여행지는 ▲오키나와 ▲다낭·호이안 ▲괌 ▲세부 ▲코타키나발루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온라인 여행 숙소 예약 업체인 부킹닷컴은 2007년 이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숙박한 누적 투숙객 수가 총 30억 명을 돌파했으며, 그 중 홈, 아파트 및 기타 이색 숙소를 찾은 여행객은 7억5000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부킹닷컴을 통해 1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맞이한 도시는 전 세계적으로 400여개를 넘어 섰으며, 그 중 한국인이 즐겨 찾는 로마,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런던, 프라하, 파리, 시드니를 포함한 29개 도시에는 10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폰과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만큼 커피 한 잔 가격으로 들을 수 있는 모바일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투어라이브(tourlive)'어플이 출시돼 다양한 여행 소비자의 입맛을 잡고 있다. 투어라이브는 여행책 저자, 현지 가이드, 도슨트, 큐레이터 등 여행 전문인들이 가이드 투어를 직접 오디오로 녹음하여 스마트폰에 저장해 현지 투어와 공식 오디오 가이드 투어의 단점을 보완하고, 듣고 싶을 때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투어를 들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딱딱하고 지루한 기계적인 목소리의 공식 오디오에 비해 직접 옆에서 설명해주는 생생한 스토리텔링이 있는 투어를 들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사진자료, 음악, 구글지도, 맛집리스트 등 현지 꿀 여행 정보도 가득하다. 투어라이브는 현재 가우디 셀프 투어, 세비야 대성당, 톨레도 대성당, 세고비아 알카사르, 프라도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등 미술관 및 성당 투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파리, 로마 등 지역을 확대하여 미식 투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투어라이브 노경아 대표는 "팔로우미투어 현지 여행사를 5년간 운영하며 자유롭지 않고, 고정된 스케줄인 현지 투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 모바일로 현지투어를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어플은 현재 안드로이드폰에 한해 구글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가능하며, 상반기 내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2019-05-07 09:48:41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하나VIP여행사, 젝시오 와 함께 '북해도 골프 챌린지투어 개최'

하나VIP여행사(대표 김희영)에서 '젝시오 와 함께하는 북해도골프 챌린지투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6월 26일, 27일 단 2회 출발이며, 총 2000만원 가량의 젝시오 시상경품이 있는 기획골프 상품이다. 일본 명문 북해도 G.C는 아마추어 대회가 열리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이 상품은 3박4일 54홀 라운딩하며, 2인 출발도 현지조인 가능하다. 북해도G.C는 전혀 다른 2개의 전략적 코스가 있다. 이글코스는 워터해저드를 코스에 살려 아름다운 경관과 안정감 있게 보이는 페어웨이가 넓은 아메리칸 스타일이고, 라이언코스는 크고 작은 언덕에 러프를 절묘하게 구성해 스코틀랜드의 강한 링크스 코스를 방불케 하는 코스구성을 즐길 수 있다. 두 코스 모두 도전과 안정적 전략의 맛을 함께 볼 수 있는 골프장이다. 하나VIP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북해도골프 첼린지투어는 유명 온천호텔에서 2박하고, 시내호텔에서 1박한다. 항공, 호텔, 조석식, 그린피, 전동카, 차량, 가이드, 보험 등이 포함이고, 클럽중식과 현지 캐디피(4인1캐디, 1인당 약 4만원)만 불포함 사항이다. 인천, 대구, 부산, 청주 모두 출발가능하다. 상품가는 진에어 4일은 129만9000원 부터고, 대한항공 4일은 159만9000원부터다. 청주 와 부산출발은 149만원부터다.

2019-05-07 09:48:22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필리핀 따가이따이 스플렌디도골프장·남송리조트, 골프 목적지로 떠올라

필리핀 따가이따이는 휴양지이자 화산지대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해발 600m의 고지대 쾌적한 기후로 여름휴가는 물론 사계절 골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따가이따이의 스플렌디도 골프장(한국담당 현지 판매대리점 허건 대표)과 스플렌디도 멤버십 콘도미니엄이 한국골프 여행시장에 새롭게 다가서고 있다고 7일 알려왔다. 화산 안에 작은 분화구가 생겨서 화산 안의 호수라는 특이한 경관을 이룬 따알 화산은 따가이따이 대표 투어코스 중 하나고, 따알비스타 전망대와 골프장, 호텔리조트 및 다양한 미식가를 유혹할 레스토랑 등이 잘 갖춰져 2019년 새로운 여행 데스티네이션, 이른바 신개념 골프 및 인센티브단체 목적지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후 조건과 골퍼들에게 더위에 시달리지 않고 쾌적한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스플렌디도 골프장은 그린상태가 좋을 뿐 아니라 필리핀 특유의 온화한 기후와 따가이따이 쾌적함이 최상의 골프에 적합하다. 2번 홀 계곡코스에서는 아찔하면서도 흥미로움까지 있어 서바이벌 골프를 보장한다. 또, 현지음식에 잘 맞지 않는 여행객들을 위해 남송(South Pine Tree) 리조트의 경우 조식(한정식)과 디너(염소전골 및 오리요리) 등이 준비됐을 뿐 아니라 스플렌디도 멤버십 콘도미니엄은 넓은 객실 스타일이 관광객 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플렌디도 골프장은 따가이따이 유명 투어코스인 따알 화산과 바탕가스의 조용하면서도 평화로운 휴양 및 여행까지 가능해 골프와 휴양 그리고 인센티브 단체 장소로 올해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9-05-07 09:48:14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