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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신용회복위원회, 서민 끌어안는 '포용금융'

지난 2002년 설립된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과중채무자 급증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서민의 조속한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탄생됐다. 채무자를 위한 신용관리 등 공익적 업무수행을 위해 세워진 신복위는 서민금융 종합상담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포용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 금융소외자에게 희망 주는 '새희망힐링펀드' 신복위의 '새희망힐링펀드'는 서민·취약계층인 금융피해자 및 금융소외자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범금융권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의 법인카드 포인트로 마련된 사회공헌기금이다. 지난 2012년부터 올해 6월을 기준으로 165억원의 기부금을 모아 금융피해자대출·금융소외자대출·채권소각·사회공헌사업 등에 총 123억원을 집행했다. 특히 신복위는 지난 8월 새희망힐링펀드 기금운영위원회와 함께 '2019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신복위는 한국아동복지협회 소속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학생들과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이용한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장학생 175명을 선발했으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금은 힘든 상황이더라도 우리 사회의 응원과 격려를 마음 속에 잘 간직하고 학업에 정진해,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가 돼달라"며 학생들의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응원했다. 신복위는 장학금 수여 외에도 장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힐링 토크콘서트와 신용·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신복위는 콘서트를 통해 장학생들의 꿈과 진로, 학업 등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해소하는 시간을 마련해, 장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장은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의 인생의 멘토·금융지식 전도사로써 고등학생·대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신용·금융교육을 강연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복위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약계층 아우르는 포용금융 신복위의 포용금융은 따듯한 손길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에게까지 고루 전달되고 있다. 포용적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신복위는 지난 7월 한국아동복지협회 소속 아동양육시설 28곳에 에어컨 57대를 전달했다. 에어컨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필요물품 1순위로 선정됐다. 재정이 열악한 시설이 자력으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 가전이기 때문이다. 신복위는 이같은 어려움에 공감하고, 에어컨을 아동들의 생활공간인 방, 거실, 식당 등에 설치해 아동들의 여름나기 준비를 도왔다. 이 위원장은 "더운 여름이 시작되기 전 에어컨이 설치돼, 아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 다행"이라며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보육시설의 아동들에게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복위는 지난 10월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과 함께 서울 은평구에 있는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집'을 방문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특별시립 평화로운집은 재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거주시설로, 만 18세이상 무연고자 1~2급 장애인 총 134명이 생활하는 곳이다. 신복위와 서금원은 자원봉사 교육을 시작으로 발 마사지·식사보조·조리실 지원·환경정비 등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입소 장애인들과 함께 소중한 하루를 보냈다. 서민금융기관을 자처하는 신복위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 봉사활동도 빼놓지 않고 있다. 신복위는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지난 충청남도청과 함께 도내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다리가 돼줄 노인용 보행기를 지원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70세 이상 어르신 400명이 이 날 노인용 보행기를 지원받았다. 이외에도 신복위는 노인성 난청을 겪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 분들에게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복위 관계자는 "새희망힐링펀드의 재원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따뜻한 금융, 포용 금융을 널리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1-11 15:26:33
[메트로 트래블] 게이트에어, 필리핀 바기오 파인우드G.C 골프상품 출시

필리핀전문 여행사 게이트에어(대표 김현진)가 필리핀 클락 북부지역 바기오에 위치한 골프장 파인우드G.C 골프상품을 신규계약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인천-클락을 직항운항하는 항공사만 대한항공, 세부퍼시픽, 아시아나항공, 에어아시아,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필리핀항공, 팬퍼시픽항공 등 넘쳐난다. 올 겨울, 필리핀 클락 골프장 및 호텔들이 풀부킹으로 오버부킹이 우려된다고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는 상황이다. 게이트에어는 대안으로 필리핀 클락 북부 바기오에 위치한 파인우드 G.C골프 상품을 신규출시해 한국 겨울골프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숙소인 바기오 더 포디움 부티크 호텔은 클락 국제 공항에서 165㎞ 거리(차량으로 약 2시간 50분 소요)에 위치해 멀지만, 파인우드 G.C(골프 앤 컨트리클럽)과는 차량으로 5분거리에 위치한다. 마사지, 레스토랑, 연회장 등 골프장과 가까워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클락 공항에서 2시간30분 거리에 위치한 바기오 파인우드 골프장은 바기오 서쪽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약 66만평 규모 골프장이다. 바기오 파인우드G.C는현재 2019년 9월에 16홀 완공으로 16홀 라운딩이 가능하며, 2019년 12월 8일 이후 18홀 챔피언십으로 완공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발 1500m 시원한 고지대 산 정상에 위치하며, 평균온도 15~25°로 바기오 파인우드G.C 설계자는 게리 플레이어다.

2019-11-10 13:48:23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웰빙·자연과 조화, 페루로 오세요"

페루관광청이 다가오는 2020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페루에서 주목해야 할 여행지를 소개한다. 해안부터 정글,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지형을 가진 페루는 마추픽추를 포함 11곳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과 12개의 국립 공원이 자리한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갖춘 여행지다. 페루관광청에서 추천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은 비경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떠오르는 여행지 4곳을 둘러보기로 하자. ◆소셜 미디어가 추천하는 인생샷 성지, 무지개산 '비니쿤카' 페루 가장 대표 명소인 '마추픽추(Machu Picchu)'만을 보기 위해 쿠스코(Cusco)일정을 계획했다면 2020년에는 비니쿤카(Vinicunca)를 여행지 버킷리스트에 추가할 것을 권한다. 지구 온난화로 만년설이 녹으며 새롭게 발견된 무지개산 '비니쿤카'는 케추아어로 '일곱 색깔 산'을 뜻하며 해발고도 5200m 산으로 퇴적암 침식작용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을 자랑한다. 하루 4000~5000명 정도 관광객이 방문하는 마추픽추가 여전히 인기 명소 1위이지만 2018년 기준 비니쿤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최대 하루 2천 5백 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2년 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순위가 바뀔 수도 있겠다. ◆남미 최고 미식여행지, '미라플로레스' 미라플로레스(Miraflores)는 수도 리마(Lima)신시가지로 '페루의 가로수길'로 통한다. 스페인어로 '꽃을 보다'라는 뜻을 가진 미라플로레스는 현대적인 빌딩과 쇼핑 시설, 공원 등이 맞닿아 있고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파인 다이닝, 카페 등이 즐비해 전세계 미식가들이 꼭 가야 할 여행지로 유명하다. 해발 20m에서부터 4100m 고산지대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로 선보이는 코스요리로 유명한 '센트럴(Central)'부터 아마존에만 서식하는 생선 요리 등 아마존 요리를 최초로 선보인 '아마즈(Amaz)'까지 다채로운 식재료와 다국적 문화에 기반한 요리법이 어우러져 선보이는 미식의 향연은 단연 최고다. ◆다이나믹한 액티비티와 럭셔리한 휴양이 공존하는 '와카치나&파라카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일상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Huacachina)'와 '파라카스(Paracas)'를 추천한다. 이카(Ica)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는 tvN '꽃보다 청춘' 촬영지로 주목받은 이후 입소문을 타며 한국인 여행객 사이 떠오르는 명소 중 하나다. 경사진 모래 언덕 위를 내달리는 짜릿한 샌드 지프와 샌드보드는 일상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충분하다. 페루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럭셔리 휴양지, '파라카스'는 이카에 위치한 또 다른 여행 명소로 세계적인 브랜드 리조트와 호텔이 해안선을 따라 들어서 있어 럭셔리한 휴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고요한 사막 한가운데에서 텐트를 치고 즐기는 피크닉은 놓치지 말아야 할 액티비티 중 하나로 만찬과 함께 즐기는 캠프 파이어, 아름다운 노을과 밤 하늘을 수놓는 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천혜자연이 선사하는 장엄한 '아마존-이키토스' 아마존 청정 자연 그 자체를 느끼고 싶다면 페루 북부에 위치한 이키토스(Iquitos)를 추천한다. 하늘을 그대로 비추는 맑은 강물과 천혜자연이 만들어 낸 다채로운 빛깔을 띄는 아마존 경관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이키토스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아마존 보호 지역인 파카야 사미리아 국립 생태 공원(Pacaya Samiria National Reserve)이 위치하며 아마존에만 서식하는 이국적인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아마존을 럭셔리하게 즐기고 싶다면 아쿠아 익스페디션즈사(Aqua expedition)의 '아리아 아마존(Aria Amazon)'과 정글 익스피리언스(Jungle Experience)사의 '자피로(Zafiro)'를 이용해보자. 크루즈 객실에 누워 통유리 창을 통해 아마존의 일출과 일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으며, 전문 가이드와 함께 피라냐 낚시, 핑크 돌고래와 함께하는 수영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다. 후안 호세 플라센시아 페루 공사 참사는 "오늘날 페루관광이 세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있는데, 한국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페루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수는 2014년 1만7000명에서 2018년 3만2000명이 넘었다. 지난 5년간 89% 엄청난 성장률이 있었다. 페루에서 관광업이 세번째 중요한 외화수입원이다. 세계관광협회(WTTC)에따르면 이런 관광산업활동이 1300만명 일자리창출로 이어진다고 한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페루에서 가장유명한 관광지는 마추픽추인데, 세계에서 매해 3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중이다. 페루에는 사실 훌룡한 관광지가 더 많다"며 "페루관광청은 관광지 확장 및 다변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럭셔리, 어드벤처, 자연 등 가운데 아마존정글을 만나볼수 있는 주요 도시관광을 추천한다. 특히 이끼토스지역 강, 호수에는 해양동물이 서식하고있는데, 핑크돌고래, 아마존강 돌고래 등이 있다, 제가 이끼토스 출신이다. 또한 여러분은 페루에서 가장 새롭고 활력넘치는 미식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페루는 7년연속 세계최고 미식관광지상 수상이력이 있고. 페루를 여행하는 한국인들은 페루음식이 유밀무이한 특별함을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 유산의나라, 페루 매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페루 웰빙, 자연과 조화는 페루만이 가진 자산과 부유함이다"고 밝혔다.

2019-11-10 13:48:00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멕시코 RCD 호텔그룹, 한국 관광객 '유혹'

유나이티드항공, 아에로멕시코 등 멕시코 하늘길이 넓어지면서 현지 호텔그룹 방한 및 관광 비즈니스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멕시코 RCD 호텔 그룹 담당자 아루뚜로 쿠르즈 디렉터가 지난4일 한국을 방문하여 리베에라 마야 우니꼬 20°87°호텔뿐 아니라 로스카보스 하드락 호텔, 노부 호텔과 마이에미 노부 마이에미 비치 등 멕시코 새로운 호텔과 럭셔리함을 한국여행시장에 알렸다. RCD 그룹은 현재 플로리다와 멕시코 및 카리브해 전역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그룹으로 한국시장에 몇년전부터 노크를 계속하던 중이었다.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에 위치한 UNICO 20˚N 87˚W 는 올 인클루시브(모두포함) 부티크 성인 전용 호텔로 웨딩이나 로맨틱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커플들에게 추천하는 호텔이다. 로스카보스에 새롭게 개장한 하드락 호텔은 639개 객실을 보유한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로서 완전히 새로 지어진 수영장과 6만평방 피트 회의실과 이벤트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5개 풀사이드바와, 6개 수영장, 워터 슬라이드, 8개 레스토랑 및 3개 라운지(썬바, 문라운지, 클럽헤븐)가 있다. 가족 혹은 성인 전용 구역이 있으며 어린이 프로그램과 볼링장 등 전 연령대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옵션이 제공될 계획이다. 2019년 개장하는 노부 로스카보스 호텔은 멕시코 카보산루카스 해안선을 따라 지어진 호텔이다. 휴가지로 완벽한 이 호텔은 객실포함 실내인테리어 환상적이다.멕시코 해변가 분위기에 동시에 영감을 받아 우아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드락 호텔 칸쿤은 '상상하는 것 이상 모두 포함'이란 콘셉트로 최고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는 세련된 스타일을 가지고있는 호텔이다. 칸쿤지역 내 유명한 호텔구역에 위치해 있는 12층 호텔은 601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리조트크레딧으로 가능한 리비에라 칸쿤 골프클럽, 돌고래와 수영, 칸쿤 섬 주변투어, 수중촬영, 스노쿨 짚 라인 등 액티비티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아루뚜로 쿠르즈 디렉터는 "하드락 호텔 로스카보스는 유명휴가지 가보 산 루카스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9년 완공된다. 639개 객실은 한국여행객의 요구에 충족시켜 줄것이며 게스트서비스, 모든 것을 포함한 편의시설 및 이국적인 배경은 허니문, 고급휴양 등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2019-11-10 13:47:42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잘츠부르크 한국관광객 전년비 35% 늘어

잘츠부르크 주 관광청은 지난 5일 서울롯데호텔에서 '2019 미디어 데이'를 통해 2019 여름 시즌 잘츠부르크 주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숙박일 수가 13만5800박으로 전년 대비 34.8% 큰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잘츠부르크 주 관광청 마케팅 이사 게르하르트 레스코바(Gerhard Leskovar)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시장을 위해 2020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과 첼암제 카프룬, 탑 오브 잘츠부르크의 키츠슈타인호른과 호헤 타우른 국립 공원에 대해 소개 시간을 가졌다. 2019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잘츠부르크 주를 방문한 전체 관광객 수는 41% 증가하여 809만명을 기록했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일 수는 25% 증가한 2967만박을 달성했다. 여름 시즌은 10년 동안 39% 증가한 1369만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잘츠부르크 주 관광청 마케팅 이사 게르하르트 레스코바는 "잘츠부르크 주는 한국인 관광객이 오스트리아에서 두2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이며, 오스트리아 전체 여행 점유율 중 31.4%를 차지한다. 잘츠부르크는 유럽 중심지에 위치하여 뮌헨이나 프라하 등의 주요 도시와 교통편이 잘 연결되어 있어 유럽여행을 시작하기 적합한 포인트이다. 한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래식 음악 페스티벌로 2020년에 100주년을 맞이하여 잘츠부르크 전체가 바로크시대의 문화, 음악과 분위기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론리플래닛 2020년 베스트 여행지 1위 도시로 잘츠부르크가 선정되어 기대가 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잘츠부르크에서 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첼암제-카프룬은 빙하, 산,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휴양지이다. 또한 이곳은 사계절 내내 하이킹, 사이클링, 수영, 설산 스포츠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메카이기도 하다. 특히 잘츠부르크 주 스키장은 최고의 설질을 유지하며, 겨울뿐만 아니라 7월 초까지도 스키를 즐길 수 있어 '스키어들의 천국'이라 불린다. 한편 이날 메흐멧 구룰칸 터키항공 한국 지사장이 참여해 잘츠부르크 공항으로 환승 연결성을 강조했다.

2019-11-10 13:47:31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부라보트래블, 북방의 장미…치앙마이 3색 골프상품 내놔

태국 북부지방 치앙마이에는 가싼레가시CC, 가싼파노라마CC, 가싼쿤탄CC, 아티타야CC, 로얄CC, 메조CC, 그린벨리CC, 하이랜드CC, 알파인CC, 인타논CC 등 유명 골프장이 많다. 부라보트래블은 이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가성비 좋은 골프장인 가싼 계열 레가시, 파노라마, 쿤탄 3곳을 선택한 후 시내호텔에서 숙박하는 3색 골프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싼레가시 (Gassan Legacy) 골프클럽 가싼레가시 골프클럽은 전장 6814야드로 도전적인 파72, 18홀로 구성된 코스다. 슈미트큐리디자인(Schmidt Curiey Design)에서 코스를 보수하여 새롭게 개장하였으며 카펫 같은 양잔디 페어웨이와 PGA수준의 빠른 그린스피드는 레가시 골프장을 방문한 골퍼들로 하여금 희열을 느끼게 해준다. 매홀 물(워터 해저드)을 끼고 도는 코스 레이아웃은 플레이어가 모험에 따른 보상과 창조적인 전략을 구사하도록 만들어져 무모함에 따른 실망도 하겠지만 호수를 끼고 도는 아름다운 전경과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들이 정겹게 다가와 태국 치앙마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도와준다. 최고 장점으로는 치앙마이 공항(시내)에서 25분거리에 있어 이동거리가 짧으며 가싼파노라마 골프클럽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실질적인 라운딩은 36홀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는 효과를 볼수 있다. 또 치앙마이시내와 25분 거리에 있어 라운딩 후 치앙마이 관광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있다. ▲가싼파노라마 (Gassan Panorama)골프클럽 가싼파노라마 골프클럽은 2018년 대대적인 코스 개보수 후 개장한 전장 7072 야드, 파72, 18홀로 구성된 코스다. 이국적인 클럽하우스와 호텔등은 태국 내에서도 특별한 디자인 건축양식을 자랑한다. 새롭게 단장한 아름다운 벤트그라스 페어웨이와 빠른 그린, 그리고 벙커와 호수 등도 자연미를 한껏 살린 주변 환경친화 코스는 프로급 실력자나 아마추어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장해 준다. 또한, 이곳은 LPGA 혼다 클래식 을 개최한 골프장이다. 최고 장점으로는 치앙마이 공항(시내)에서 30분거리에 있어 이동거리가 짧으며 가싼레가시 골프클럽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실직적인 라운딩은 36홀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하는 효과를 볼수 있다. ▲가싼쿤탄 골프클럽(Gassan Khuntan) 가싼쿤탄 골프클럽은 국립공원에 위치한 태국 치앙마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프장 중 하나다. 3개 도전적이고 멋진 9홀로 이루어진 27홀 규모 골프장이다. 파72 A,B,C 코스는 무척이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모든 코스는 평화롭게 보이고 아름다운 수풀에 둘러싸인 쿤탄 국립공원 산들절경을 즐기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또한 가산 쿤탄 골프리조트는 고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위해 호텔, 클럽하우스, 프로샵, 소모임실, 수영장 그리고 식당 등이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다. ▲여행팁 숙소인 푸라마호텔은 치앙마이 국제공항에서 10분거리에 있으며 치앙마이 최고 번화가단지인 님만해민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4성급호텔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호텔이다. 객실이 넓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도보 약 10분거리에 치앙마이 최대 쇼핑몰인 마야몰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주변으로 현지 맛집, 마사지샵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주변 동급 윈트리 호텔과 노보텔에서도 같은 조건에서 숙박이 가능하다. 부라보트래블은 가산계열 인기 골프장 3곳과 시내 4성 호텔 숙박 상품가격을 100만원 초반대로 출시했다. 부라보트래블 담당자는 "중요 포인트는 항공료가 그나마 저렴한 날짜에 예약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2019-11-10 13:47:11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골프전문 BDS아카데미·제이홀리데이, '2020년 방다솔프로 동계 골프캠프' 열어

현 KLPGA 프로와 함께 떠나는 해외 동계 골프캠프가 열린다. 골프전문 BDS아카데미와 제이홀리데이는 '2020년 KLPGA 방다솔 프로와 함께 하는 동계 골프캠프'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엘스 클럽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열대 지방 조호바루에 자리 잡고있는 엘스 클럽은 어니 엘스와 비제이싱이 설계한 54홀 골프코스로, 난이도 있는 밸리코스 18홀과 반짝이는 남중국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27홀 오션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오션 27홀 코스는 어니엘스가, 밸리 18홀 코스는 비제이싱이 직접 설계해 치는 재미와 적당한 스트레스가 플레이어 가슴을 뛰게한다. 2020년 방다솔 프로와 함께하는 조호바루 엘스클럽 골프 동계캠프는 프로와 함께 진행되는 필드레슨, 연습장레슨 등 프라이빗한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고, 천연 잔디 연습장에서 티 샷, 어프로치 샷 등 기존 동계캠프에서 볼수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마지막날 귀국일에는 아시아진주, 싱가포르 시내관광도 즐길수 있는 1석 3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고, 참가자 전원에게 엘스클럽에서 제작한 고급 알루미늄 네임텍을 증정한다고 한다. 엘스 클럽은 골프 메니지먼트 회사 투룬 골프(Troon Golf)에서 관리하고 있어 정상급 메니지먼트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는 알펜시아 투룬 코스가 투룬 골프에서 매니지먼트를 하고 있다. 또한 GPS 트랙 시스템을 적용해 카트 내 GPS 맵이 설치되어 있으며 그린 보호를 위해 위성에서 카트를 자동 제어하는 최첨단 시설이 플레이를 지원한다. 부대 시설로는 엘스 퍼포먼스 골프 아카데미(Els Performance Golf Academy)를 운영하고 있고, 리조트 내 워터파크가 있어 가족형 골프 휴양지로도 인기다. 호텔은 리조트 내 아만(Aman)리조트&빌라, 더 웨스틴 데사루리조트(The Westin Desaru Resort), 아난타라데사루리조트(Anantara Desaru Resort) 및 하드록호텔데사루코스트(Hard Rock Hotel Desaru Coast)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5성급 호텔 체인에서 숙박한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데사루리조트 엘스 클럽은 최대 규모 데사루 리조트 골프 여행 뿐만 아니라 가족 휴양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 신규 핫 플레이스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KLPGA 방다솔 프로와 함께하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엘스클럽 동계캠프 출발일은 2020년 1월 29일, 2월 5일, 12일, 19일(단 4항차)에 걸쳐 4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항차별 선착순 12명으로 프라이빗한 레슨 캠프를 연다는 방침이다. 참가비는 220만원(항공권별도)이다. 동계 골프캠프 문의는 BDS아카데미와 제이홀리데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9-11-10 13:46:56 이민희 기자
[인터뷰] "공기를 치유해줍니다" 신개념 휴대용 공기정화기 '에어리셋' 만든 하우쎈 박재돈 대표이사

올해 가전업계의 '라이징 스타'는 단연 휴대용 공기 청정기다. 자욱한 미세먼지 속을 살아가기 위한 필수품으로까지 인식되면서 연 200만대 이상 판매되는 시장으로 성장할 조짐이다. 최근에는 LG전자까지 가세하면서 성능 경쟁도 더 치열해졌다. 그러나 공기청정기 특성상 크기가 작은 휴대용 제품은 정화 능력에 넘을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이 큰 효과를 낼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도 내보였다. 신개념 휴대용 공기청정기가 나온다. 침구청소기를 만들던 하우쎈이 만든 '에어리셋'이다.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뿐 아니라, 정화 능력을 가진 공기를 뿜어내 주변에 방어막을 형성하는 원리다. 최근 하우쎈 박재돈 대표이사와 강승구 이사를 만나 에어리셋과 특징, 개발 과정 등 이야기를 들어봤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과 시장 확대 포부를 느낄 수 있었다. 중소 기업이 대기업까지 진출한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에 굳이 뒤늦게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가장 풀기 어려웠던 질문부터 던졌다. "처음에는 열악한 위생 환경이나 세균감염 공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기정화기를 만들자는 취지로 개발을 시작했다. 일본이나 유럽에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고체형 이산화염소를 파우치 등으로 휴대하고 다닌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산화염소, 생소한 이름이었다. 에어리셋이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물었다. "이산화염소는 산소계 살균제로, 인체에는 무해하면서 살균 효과는 탁월한 물질이다. 공기중에서 산화하면서 사람에 나쁜 현기성 세균과 질산화물 등 미세먼지 물질을 70% 가량 줄여준다. 에어리셋은 고체형 이산화염소를 카트리지로 사용해 이산화염소를 함유한 공기를 내뿜어준다. 이 과정에서 H13등급 헤퍼 필터를 통해 공기청정기와 같은 역할도 한다." 공기청정기와는 완전히 반대 개념이다. 작은 크기로도 10㎡ 공간을 30분이면 완전히 '치유'할 수 있다는 게 하우쎈 측 설명이다. 에어리셋을 공기청정기가 아닌 공기정화기로 부르는 이유다. 더 작게 만들고 싶었지만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지금 크기로 완성했다고 박 대표는 덧붙였다. 우려는 남았다. 염소가 락스로도 사용되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에어리셋 주 소비층이 유아나 노년층 등 약자인 만큼 안전성에 대한 확실한 해명이 필요했다. "가습기 살균제는 원료 자체가 유독물질이었지만, 이산화염소는 FDA와 WHO 등 세계 공인 기관에서 인증한 안전한 물질이다. 에어리셋 역시 무독성 실험을 통과했으며, 흡입독성실험과 CMIT/MIT 검사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시험과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다." 제품 성능과 안전에 설득이 됐다. 다만 대기업까지 진출한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후발주자로 뛰어드는데 무리가 있지 않을까는 걱정이 들었다. "생소한 제품이라 소비자에게 접근하기가 처음에는 힘들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저변 확대에 힘쓰고 공익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추후 오프라인 매장과 홈쇼핑 등 유통망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이산화염소를 사용한 공기정화기는 세계 최초인 만큼 글로벌 진출도 준비 중이다." 중소업체가 늘 겪는 '카피(모방)' 제품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지 물었다. "이산화염소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기술은 난이도가 높다. 만약 타업체에서 더 좋은 제품을 출시하면 오히려 환영할 일이지만,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유사 제품이 나오면 단호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은 사람과 환경, 자연을 모두 이롭게 해야 한다는 게 하우쎈의 기본 철학이다." 마지막으로 이산화염소 기술을 더 확대 적용할 계획은 없냐고 물었다. 더 큰 가정용 공기정화기 출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다. 이미 준비중이라고 박 대표와 강 이사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에어리셋이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킨다면 관련 시장도 큰 변혁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2019-11-06 15:14:04 김재웅 기자
[되살아난 서울] (56) 쓰레기산에서 은빛 억새 일렁이는 생태장으로 변신한 '하늘공원'

과거 한강변에는 난초와 지초가 어우러진 '난지도'라는 이름의 섬이 있었다. 1978년 서울의 쓰레기 매립장으로 지정된 이후 15년간 1억4000만t의 쓰레기가 버려졌다. 아름다웠던 섬은 거대한 쓰레기 산으로 바뀌었고 파리가 들끓고 악취가 풍기는 불모의 땅이 됐다. 서울시는 1993년 난지도에 쓰레기 반입을 중단했다. 제17회 서울 월드컵 경기장이 상암동으로 결정됨에 따라 시는 2000년 11월부터 공원을 조성, 2002년 5월 개원했다. 월드컵공원(105만평 규모)은 ▲평화의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의 5개 테마공원으로 구성됐다. ◆억새길 걸으며 가을 정취 만끽 지난달 28일 억새꽃이 절정을 이룬 하늘공원을 찾았다. 하늘공원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해발 98m 높이의 언덕에 자리해 있다. 서울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해 '하늘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한강 쪽으로 약 30분을 걸었다. 야트막한 언덕 아래로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공원 안내요원은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하늘공원에 가기 위한 줄"이라며 "언덕을 오르기 힘든 어르신이나 어린애들이 있는 부모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귀띔했다. 맹꽁이 열차 매표소에서 하늘공원까지는 전기차를 타면 5~10분, 걸어서 올라가면 30~40분 정도 걸린다고 했다. 맹꽁이 전기차를 타기 위한 대기 줄이 너무 길어 직접 걸어가기로 마음먹었다. 언덕 끝에 다다랐을 무렵 산길을 지그재그로 오르는 등산객 행렬이 눈에 들어왔다. 하늘공원에 가려면 291개의 계단을 등반해야 했다. 중국인 관광객 무리에 섞여 계단을 한칸, 두칸씩 올라갔다. 이날 하늘계단에서 만난 주부 정모(55) 씨는 "계단 양옆으로 갓(채소)이 정말 많이 심어져 있다"며 "캐가고 싶은데 위험할까 봐 꾹 참았다"고 말했다. 대학생 정승연(22) 씨는 "계단 올라가는 게 좀 힘들긴 한데 여기서 보는 상암동 풍경이 장관"이라며 "월드컵경기장도 별 생각 없이 지나쳐 왔는데 위에서 보니 크기가 좀 실감난다"며 활짝 웃었다. 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FIFA 월드컵 경기 개최를 위해 건립됐다. 1998년 11월 착공해 3년 만인 2001년 11월 문을 열었다. 총 20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면적 16만6503㎡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6만670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구경하며 역에서 출발한 지 약 1시간 만에 하늘공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날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바람에 따라 출렁이는 은빛 억새 물결 속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강수량과 일조량이 적당해 억새가 전년 대비 30cm 이상 더 높이 자랐다"며 "풍성해진 억새밭 경관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핑크뮬리부터 댑싸리까지··· 이날 오후 하늘공원을 방문한 차혜수(20) 씨는 "생생정보통에서 보고 왔다. 억새랑 핑크뮬리가 너무 예쁘다"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핑크뮬리가 조금밖에 없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하늘공원에는 10만9487㎡의 대규모 억새밭이 조성됐다. 억새풀은 공원 개원 당시 전국 23개 시·도에서 가져와 심은 것으로 제주도 산굼부리 오름에서 가져온 억새를 따라온 식물 '야고'도 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2002년부터 하늘공원에서 억새축제를 개최해왔다. 올해 18회를 맞이한 축제는 지난 10월 18부터 24일까지 7일간 열렸다. 시는 이번 축제에 약 65만명이 다녀갔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에는 62만명의 시민이 하늘공원 일대에서 서울억새축제를 즐겼다. 경기도 수원에서 온 윤지은(21) 씨는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5분 만에 올라와서 별로 힘들진 않았다"면서 "다만 사람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힘들다"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날 공원에서는 댑싸리 미로와 억새밭, 핑크뮬리 정원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일부 관광객들은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푯말을 무시하고 억새밭에 들어가 식물들을 마구 헤집어놨다. 핑크뮬리 위에 누워 사진을 찍는 이도 있었다. 한, 두명이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자 너나 할 것 없이 몰려들어 금지 구역인지 아닌지 헷갈려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직장인 황모(34) 씨는 "이런 거 잘 만들어놓으면 뭐하냐"며 "외국인 관광객도 많던데 저런 몰지각한 사람들이 나라 망신 다 시킨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늘공원 자재창고를 시민 쉼터로 만들어 일반에 개방했다. 시는 "하늘공원은 휴게공간이 부족해 나들이객의 아쉬움이 있었다"며 "100㎡의 기억창고를 비롯해 원형광장에 억새밭을 활용한 그늘막(20㎡)을 조성했고 곳곳에 이동형 파라솔과 빈백 의자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2019-11-05 10:40:56 김현정 기자
[메트로 트래블] 제주대병원, 메조소프라노 '남명숙과 함께하는 희망콘서트'열어

11월 6일 12시, 투병에 지친 환우 위로·치료의지 복돋아 쾌유기원 의미 제주대학교병원 희망클래식은 메조 소프라노 '남명숙과 함께하는 희망콘서트'가 6일 낮12시 제주대학교 병원1층 서암홀에서 작은음악회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희망콘서트는 메조 소프라노 남명숙씨 진행으로, 투병에 지친 환우들을 위로하고 치료의지를 북돋아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열린다. 오프닝은 플루트 강지연-사랑의 인사(엘가)로 시작되고 첼로 문숙연-무반주 첼로 모음곡 No.1(바흐), 베이스 오준희-연(이원주 곡), 산촌(조두남 곡)과 소프라노 오은실-코스모스를 노래함(이흥렬 곡), Memory(뮤지컬켓츠)가 이어진다. 바리톤 한진혁-마중(윤학준 곡), 뱃노래(조두남 곡)에 이어 이날 하이라이트 메조 소프라노 남명숙-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김효근 곡)솔로곡 과 소프라노 오은실/바리톤 한진혁-A love until the and of time 등 전문 연주자들과 다양한 장르음악이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청중과 다같이-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른다. 메조 소프라노 남명숙씨는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환자들이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문화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9-11-05 09:19:11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