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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스트레스 날리고 먹방 즐기고…한국인이 여행하는 이유

"여행은 편하고 안전해야 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려야 한다. 맛있고 색다른 음식도 먹어야 한다." '부킹닷컴'이 한국인 1805명 포함해 전세계 31개국 5만3492명을 대상으로 '여행행태'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요약된 여행의 목적이다. 한국인의 경우'바쁜 직장에서 벗어나기', '새로운 음식 경험' 등 변화를 추구하거나 경험을 넓혀주는 여행에 대한 욕구가 높게 나타났다. 올해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짧은 해외 여행'을 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지난 12개월 동안 부킹닷컴에서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여행지 톱 3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로 뽑혔으며 비행기 2시간 이내 소요되는 해외 여행지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국인이 떠날 가능성이 높은 유형은 ▲시티투어▲관광지 투어▲해변 바캉스▲미식투어 순으로 밝혀졌다. 눈에 띄는 점은 일상의 변화를 추구하는 여행욕구가 높게 나왔다는 점이다. 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바쁜 직장에서 벗어나기 위해'와 '내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해'가 81% 꼽혀공동 1위에 올라갔다. 이 외에도 응답자의 상당수가 '새로운 음식을 경험하기 위해' 등의이유로 여행을 떠난다고 답해 최근 '먹방' 및 '쿡방'의 인기가 여행에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드러났다. 숙소를 예약하는 방법으로는'온라인 사이트나 앱'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 선택 기준에 있어 국내여행객들 약 4분의 3이 '치안이 잘 되어 있는 여행지'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먹거리' 및 '뛰어난 자연경관'도 여행지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들로 꼽혔다. 한국인 여행객 76%가 올해 여행 중 문화 교류를 통해 기술을 배울 계획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여행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운다'며 의미를 부여하는 여행 및 관련 상품이 다양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알아두면 좋은 3~4월 여행정보 여행 플랫폼 '아고다'를 이용하면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BC카드에 적용되며 카드사별로 2~6개월 무이자 할부가 제공된다. 또 아고다는 국내 원화결제 가능시스템을 구축했다. 아고다에서 삼성·NH·KB국민·하나·롯데·BC카드로 결제하면 해외 거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숙박 비용을 3% 절감할 수 있다. 여행 솔루션 '카약'은 항공권 검색 시 항공기 기종을 필터할 수 있는 기능을 15일(미국 동부시간)부터 전세계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특정 항공기 기종을 제외한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은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가장 낮은 10개 국가로 떠나는 항공권 검색량을 분석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기 시작한 최근 한달간(2월11일~3월10일) 초미세먼지 오염도가 낮았던 10개국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 대비 최대 2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인 에어비주얼'2018 세계 대기질 보고서'기준) 한편, 가장 성장 폭이 큰 여행지는 예능 여행지로 떠오른 포르투갈(+230%)이었다.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호주(171%)와 천혜·자연을 자랑하는 노르웨이(+132%)가 뒤를 이었다. 깨끗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신흥 여행지도 급부상하고 있다.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1~2월간 항공권 검색 결과를 분석해본 결과, 올해 신규 취항 여행지 중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성장한 곳은 베트남 푸꾸옥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81% 상승했다. 푸꾸옥 다음으로는 나트랑이 전년 동기 대비 10%증가 했다. 31개 유럽 국가를 기차여행 할 수 있는 '유레일'은 유럽 서머타임과 함께 유레일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37%까지 인하되고, 4월 9일까지다. 원컨트리 패스도10% 추가 할인된다. 알로하 '하와이안항공'은 전 노선 승객 및 미주 공항 라운지 이용객에게 '라이언 커피(Lion Coffee)'를 제공한다.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은 새로운 '이스탄불 공항'으로 완전히 이전한다. 4월 5일 금요일 오전 3시부터이며, 총 45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실내에서 벚꽃축제를…이색상품도 잇따라 '모두투어'는 상반된 테마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색상품을 출시했다. 4월부터 매주 월요일·수요일 티웨이항공(TW)를 이용해 출발하고, 월요일은 인천-오사카-괌, 수요일은 인천-괌-오사카 일정으로 진행된다. 직판 여행사 KRT여행사는 아이 동반 만족도 높은 해외여행을 위해 산양분유기업 아이배냇과 손잡고 기획여행전을 선보인다. 4월 30일까지 KRT '괌 아이배냇 PACK'을 예약한 아이 동반 고객이 대상이다. 아이 연령에 따라 베베 PACK, 꼬마 PACK이 룸당 1개 증정된다. 베베팩 100세트, 꼬마팩 200세트가 준비돼 있고, 선착순 300팀에게 증정 예정이다. 호텔 예약 서비스'호텔스닷컴'은 최근 일본 실내에서 벚꽃을 즐기는 '실내 벚꽃놀이'도 새로운 문화로 떠오른다고 알려왔다.실내 벚꽃놀이(에어하나미)란 실제 벚꽃 대신 사진, 영상, 조화, 음식 등으로 벚꽃놀이를 즐기는 행위로 번잡한 군중 대신 호텔, 식당, 스파 등에서 편안하게 벚꽃 분위기를 즐기기 원하는 사람들의 니즈가 반영된 트렌드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한국인 세대별 여행 패턴을 분석했다. Z세대(18∼24세)부터 밀레니얼 세대(25∼39세), 베이비붐 세대(40∼59세)까지 총 6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Z세대는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 ▲베이비붐 세대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밀레니얼 세대는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국내여행에 가장 적극적인 건 Z세대다. 55.2%가 상반기에 국내여행을떠날 계획이라고 한다. 해외여행 계획이 가장 많은 세대는 밀레니얼세대다.

2019-03-17 15:04:51
[메트로 트래블] 누림여행사, 대마도 1박2일 14만9000원 상품 출시

누림여행사(사장 황용만)가 국경의 섬 대마도 여행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대마도여행은 당일 및 1박2일로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선박을 이용하는 상품이다. 대마도는 히타카츠항, 이즈하라항 두 개 항이 있다. 짧게는 한시간, 길게는 두시간 만에 부산과 대마도를 이동할 수 있다. 대마도 관광은 첫날 도착해 전용 버스로 한국전망대, 와타즈미신사, 에보시다케 전망대, 만관교 등을 관광하고 둘째날 덕혜옹주 결혼기념비, 최익현 선생님 순국비 등을 관람한다. 또 이즈하라 시내를 관광할 때 면세점 쇼핑도 가능하다. 4식 식사가 제공되며, 현지식으로 일본음식도 체험 가능하다. 우리나라 입맛과 가까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대마도 관광일정 중 옵션 상품으로 온천욕 또한 인기다. 온천은 1인당1000엔(약 1만원)로 신청자에 한해 예약 가능하다. 대마도 1박2일 상품은 일·월~목요일 출발 14만9000원, 금요일 출발 20만9000원, 토요일 출발은 29만9000원이다. 4~5월은 1인당 1만원 인상된다. 포함사항은 왕복선박료 및 부두세, 숙박, 관광지 입장료, 식사4식, 여행자보험, 현지차량이며, 불포함 사항은 가이드비 2만원이다. 성인 및 아동 동일하다.

2019-03-17 15:04:26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한반도투어, 봄에떠나는 울릉도 2박3일 상품내놔

한반도투어(사장 김삼원)가 봄에 떠나는 신비의 섬 '울릉도 2박3일' 상품을 출시했다. 봄을 맞아 2박3일동안 울릉도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이다. 서울, 경기, 인천을 출발해 묵호(강릉)·울릉도·육로관광A코스·육로관광B코스·성인봉·독도·케이블카·독도박물관·행남산책로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첫째날은 울릉도 도동항을 출발해 거북바위, 투구봉, 현포항, 천부 등을 보고 나리분지로 돌아오는 3시간30분 A코스를 관광하는 일정이다. 둘째 날은 봉래폭포를 출발해 내수전 전망대를 거쳐 저동 촛대바위로 돌아오는 2시간30분 B코스를 관광 하는 일정이다. 울릉도 전경을 감상하는 유람선 투어와 독도 투어도 개별신청할 수 있다. 한반도투어 김삼원 사장은 "울릉도에서는 많이 걸을수록 더 깊이 볼 수 있다. 올 봄 울릉도를 걷는 것은 여행의 완성"이라며 "울릉도 저동항에서 퍼덕퍼덕 뛰는 해산물은 꼭 맛봐야 한다"고 미식가를 위한 팁도 소개했다. 봉래폭포로 가는 '삼나무숲'삼림욕장과 아름다운 산책로 '행남해안도로'는 꼭 가봐야할 스팟이라고 덧붙였다. 한반도투어 '울릉도·독도 2박3일' 상품은 매일 출발가능하고 왕복셔틀버스비용, 숙식(2박5식), 관광지 입장료 모두 포함 상품이다. 1인 금액은 26만원부터다.

2019-03-17 15:03:57 이민희 기자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대한민국 치아건강 대표 브랜드 '롯데제과 자일리톨'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대한민국 치아건강 대표 브랜드 '롯데제과 자일리톨' 우리나라 껌의 역사는 롯데제과 자일리톨껌 출시 전과 후로 나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일리톨껌은 이전까지 나왔던 어떤 껌과도 달랐다. 성분도, 기능도, 디자인도 모두 새로웠다. '핀란드에서는 자기 전에 자일리톨을 씹습니다' 라는 광고로 '껌은 곧 충치'라는 고정관념을 깬 역발상 마케팅의 교과서가 됐다. 자일리톨껌은 다른 껌과 달리 치아에 나쁘지 않다는 새로운 이미지가 사람들에게 각인되면서 일약 스타 제품이 됐고, 음료 발효유, 우유 등 식품업계에 자일리톨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자일리톨의 등장 자일리톨껌이 처음부터 사랑받은 것은 아니었다. 지금은 익숙하고 널리 알려진 자일리톨이지만, 1997년 '자일리톨F'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을 때는 그 특성이나 효능에 대해 제대로 알리지 못한 채, 포장 방법이나 중량 및 크기 등도 일반 껌과 다르지 않았다. 가격 또한 높았기에 실패를 맛봐야만 했다. 그러나 자일리톨 껌을 포기하기에는 너무나 아쉬웠다. 기존 껌과는 다른 자일리톨 껌만의 장점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납득시킬 수 있어야만 했다. 롯데제과는 약 2년 동안 실패 원인을 하나둘씩 찾아내어 품질을 개선하고, 포장 디자인부터 이벤트 등의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 ◆껌의 개념·상식을 바꾸다 2000년 '롯데 자일리톨'로 새롭게 론칭하며 선보인 광고는 기존 껌의 개념과 상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을 만 한 대사건이었다. '핀란드에서는 자기전에 자일리톨을 씹습니다.' 자일리톨껌 광고가 전 국민의 생활습관을 바꿔놓았다. 심심풀이 간식이었던 껌을 충치 걱정을 던 새로운 기호품으로, 자일리톨껌이 새로운 문화를 만든 것이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광고 모델 전략도 남달랐다. 핀란드 산타 마을에 사는 주민 에사 할아버지, 일본의 치과 의사 야나기사와 박사, 핀란드의 마키넨 박사 등이 출연해 자일리톨의 효과에 신뢰감을 더했다. '휘바휘바~' 라는 핀란드어는 우리나라 국민 누구나 아는 익숙한 어휘가 되었다. 휘바(Hyvaa)는 핀란드어로 '잘했어요'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롯데 자일리톨껌은 출시 2년 만인 2002년 역대 최고 매출인 180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월평균 100억원·매년 1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는 '스테디셀러'가 됐다. 2018년에는 누적 매출 1조9000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껌 시장의 40%를 장악했다. 이를 누적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약 55억갑에 이른다. 우리나라 전 국민이 1인당 약 100갑 이상을 씹을 수 있는 양이다. 2018년 한 해 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 역시 롯데제과 자일리톨껌이다. ◆라인업 확장 롯데 자일리톨껌은 2000년 5월 납작한 판껌으로 출시됐고, 알 형태의 코팅껌은 그 해 7월 케이스 포장으로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코팅껌을 병형태의 용기에 담아 선보인 것은 2001년부터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을 용기에 담는 파격적인 시도로 매출을 크게 올리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 용기를 새롭게 바꿨다. 새롭게 바뀐 용기 형태는 아이들과 여성들도 용기를 쉽게 쥘 수 있도록 가운데 부분을 곡선으로 설계했다.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이번 설계는, 그동안 일부 소비자들이 요청한 그립감에 대한 부분도 반영한 것이다. 자일리톨껌의 고유 색상인 녹색과 흰색, 로고타입, 마크는 정통성을 살리며 기존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롯데제과는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강한 멘톨향의 '자일리톨 알파 하드민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페퍼민트향과 멘톨향, 유칼립투스향으로 청량감과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둥근 껌 가운데 자일리톨 과립이 들어있어 씹을 때 상쾌함이 더해진다. 지난해 11월에는 비타민 D를 첨가한 기능성 껌 '자일리톨베타 비타D'를 선보였다. '자일리톨베타 비타D'의 껌 한 알에는 비타민D가 10㎍(400IU)가 들어있어, 하나만 씹어도 하루 권장량을 모두 충족시킨다. 껌에 비타민D를 사용한 것은 이번 '자일리톨베타 비타D'가 국내 첫 사례로, 껌이라는 편의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고 간편하게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자일리톨베타 비타D'는 '자일리톨알파(α)'에 이은 후속 제품이라는 의미에서 '베타(β)' 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제품은 '알파'와 마찬가지로 껌 속에 과립이 넣어 상쾌함을 더했다. 맛은 소다민트향이며 패키지 색깔도 하늘색 톤을 사용, 시원한 느낌을 줬다. ◆닥터자일리톨버스 한편 롯데제과는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13년부터 7년째를 맞고 있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대표적이다. 이는 롯데제과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해 이동치과 진료사업, 의료취약지역 진료,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구강관리 교육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는 치과전문의료단이 이동치과병원에서 유니트체어 및 치과 진료가 가능한 장비를 구비하고 매월 전국의 무치의촌 및 치과 진료가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을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캠페인은 2013년 3월 광주광역시 '소화자매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까지 총 67회 진행됐다. 그 동안 '닥터자일리톨버스'가 달린 2만㎞로, 서울과 부산을 25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캠페인에는 160명의 치과의사 포함 600여명의 치위생사와 자원봉사자가 함께했다. 진료를 받은 치과환자는 4100여명, 진료 건수도 5500여 건에 달한다.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롯데제과가 전문 보건의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를 바탕으로 올해 6년째를 맞았다. 매월 1회씩 장애인 단체 및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19-03-15 09:53:07 박인웅 기자
[되살아난 서울] (45) '석촌동 고분군'에서 1600년 전 백제인의 숨결 느껴요

서울 송파구에는 석촌동이라는 동네가 있다. 석촌(石村)이라는 이름은 마을에 돌무덤이 많다는 데서 유래했다. 마을에 있는 돌무지무덤은 1911년 일제에 의해 발견됐다. 1916년 발간된 '조선고적도보'에 수록된 '석촌부근 백제 고분군 분포도'에는 석촌동에 있는 흙무덤(갑총) 23기와 돌무지무덤(을총) 66기가 실렸다. 당시 이 일대에 최소 89기의 고분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석촌동 고분군은 1980년대 발굴조사 이후 백제 고분공원으로 조성·관리돼 왔다. 약 30년 만인 2015년 5월 석촌동 고분공원에서 지름 50cm의 '싱크홀'이 발견됐다. 송파구청과 한성백제박물관은 공원에 발생한 구덩이의 원인 규명을 위해 긴급 시굴조사를 실시해 석렬과 유물을 확인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같은 해 10월 본격적인 재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고분공원에는 적석총 5기, 즙석봉토분 1기, 토광묘 2기 등 총 8기가 복원돼 있다. ◆'백제인은 고구려계 이주민', 증거 나와 지난 10일 1600년 전 백제인의 숨결을 느끼기 위해 송파구 석촌동 고분군을 찾았다. 고분공원 정문에 들어섰다. 돌담을 따라 초기 백제시대의 무덤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3단으로 구성된 계단식 돌무지무덤이었다. 규모와 시기로 봤을 때 4세기 후반 백제 근초고왕(346~375년)의 무덤일 것으로 추정된다. 선조들은 땅을 고른 후 40~50cm 두께의 진흙을 올리고 그 위에 자갈과 지댓돌, 축구공 크기의 깬돌과 작은 판자 등을 켜켜이 쌓아 올려 무덤을 만들었다. 석촌동 주민 강복래(83) 씨는 "모르는 사람은 이곳이 무덤이어서 싫다고 하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여기에 300개가 넘는 무덤이 있었는데 지금 그 반의 반도 남아 있지 않아 아쉽다"며 한숨을 쉬었다. 일제강점기 때 처음 발견된 백제 고분은 송파구 일대 300기 정도가 자리해 있었지만, 한국전쟁과 난개발을 거치며 대부분 소실돼 현재 석촌동과 방이동에 극히 일부만 남아있다. 송파구에 사는 도정호(73) 씨는 "4세기 때 만든 왕의 무덤이 우리 곁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면서 "발굴조사를 철저히 해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한성백제 역사가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전해지길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 2016년 11월 석촌동 고분공원에서 만주 고구려 장군총에 맞먹는 초대형의 적석총이 발굴됐다고 발표했다. 당시 발견된 적석총은 적석단위가 서로 연결된 구조로 가장 큰 북쪽의 5호 적석단위에서 동, 서, 남쪽으로 확장해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연접구조는 석촌동 1호분에서도 확인됐지만 10개 이상의 연접된 적석단위가 발견된 건 처음이었다. 적석총은 지표면을 깎아내고 점토를 다져 쌓은 기초 위에 축조됐다. 각 적석단위는 외곽에 깬돌(할석)로 기단을 쌓고 중심부를 흙으로 다져 올린 후 그 사이에 돌을 채운 것과 모두 돌로 쌓은 것 등 두 가지가 확인됐다. 한성백제박물관 관계자는 "발굴조사를 통해 석촌동 고분군이 풍납토성, 몽촌토성 등 도성 유적과 합을 이루는 백제 한성기의 왕릉지구로 그 위상과 면모를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그동안 학계에서 논란이 됐던 백제 적석층의 구조와 성격, 연대 문제 등 백제 중앙의 고분문화 계통과 발전 과정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려견 놀이터가 된 근초고왕 무덤 이날 공원에서는 백제 문화재가 있는 고분군을 반려견 놀이터로 착각한 견주들이 여럿 보였다. '사람 반, 개 반'이라는 표현이 떠오를 정도로 주인과 함께 산책 나온 반려동물이 많았다. 동네 주민 김모(32) 씨는 "운동 삼아 매일 고분군에 오는데 일부 몰상식한 견주들이 개 목줄을 풀어놔 반려견들이 아무 데나 막 돌아다니게 한다"면서 "똥도 제대로 안 치우고 가서 정말 화가난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역사학계에서 백제 근초고왕의 무덤으로 추정하는 돌무지무덤 '석촌동 3호분'도 반려견의 놀이터로 변해 있었다. 견주 4~5명이 울타리가 쳐진 돌무덤 구역 안에 개들을 풀어놓고 뛰어놀게 했다. 한 소형견이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기를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도 벌어졌다. 목줄이 풀린 개가 아기에게 달려들었다. 옆에 있던 아이의 부모는 깜짝 놀라 애를 들어 올렸다. 견주가 황급히 뛰어와 사과했지만 이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고분공원 곳곳에 '반려견 펫티켓'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지만 이를 무시하는 견주도 많았다.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한 시간 동안 고분군에서 입마개를 한 개를 한 마리도 볼 수 없었다. 송파구에 따르면 석촌동 고분군에서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고분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에 의거해 7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려견을 통제할 수 있는 줄을 착용하지 않고 공원에 입장하면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19-03-12 16:05:07 김현정 기자
[메트로 트래블] "유럽최고 전망대 스위스 융프라우요흐로 관광오세요"

스위스 융프라우 패키지가 더 다양해진다. 1912년 건설된 융프라우 철도는 스위스를 방문하면 꼭 가봐야하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다. 세계문화유산 알레취빙하가 흐르는 장관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기도 하다. 지난 2월 27일 방한한 우어스 케슬러 융프라우철도 대표는"스위스 융프라우 지역의 새로운 길을 여는'V-케이블웨이프로젝트'가 2020년 12월 완공되면 융프라우요흐와 스키슬로프 등에 도달시간이 총 40여분 앞당겨진다"며 "3년전부터 어드벤처 시설이 추가돼 융프라우 어느곳에서든 스키·하이킹·눈썰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융프라우역사 107년만에 5년의 준비기간을 거친 'V케이블웨이 프로젝트'는 총 4억7000만 스위스프랑(약5300억원)이 투입됐고, 새로 운행될 아이거 익스프레스는 그린델발트 그룬드에서 융프라우요흐의 마지막 간이역인 아이거글렛쳐를 15분만에 연결하며, '그린델발트-멘리헨 곤돌라(GGM)'는 그린델발트 그룬드에서 멘리헨을 새롭게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28개의 좌석을 갖춘 44개 곤돌라가 운행되고 아이거글렛처에서는 융프라우요흐행 열차와 스키 슬로프가 바로 연결 가능해진다. 이로써 융프라우요흐를 찾는 전세계 관광객들은 성수기에도 긴 대기시간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전일 관광지로서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관광객들에겐 또 하나의 이벤트가 있다. 오는 7월22일 한국핸드볼팀과 스위스 프로팀 간의 친선게임이 융프라우요흐 에서 열릴 계획이다.

2019-03-11 09:21:12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후지산부터 12만송이 스위스 튤립축제까지…3월, 꽃향기 따라 봄을 만끽해보자

지난 5일·6일 서울및 전국에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경보령이 내렸고,대한민국 은 미세먼지로 가득했다.서울및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몇일째 발령된 3월 첫주는 지나갔다.3월 둘째주,추운 날씨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풀어주고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있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잔인한 4월이 오기 전,코에 산뜻한 바람을 넣어주는 봄 여행을 준비해보자.메트로 독자분들이 3월에 꼭 관심있게 봐야 할 여행지 및 팁 몇가지를 [메트로트래블]에서 추천 한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꽃 구경▲노르웨이 올레순 피오르드 탐험▲부산출발 일본 히라도 꽃놀이▲허니무너 대상 12만송이 스위스 모르쥬 튤립축제▲화이트데이 제주여행▲허츠(Hertz) 봄맞이 해외렌트카 특별 프로모션 등 춘분(春分)이 오는 이때 야무지게 봄·여행 을 떠나보면 어떨까? 먼저 유럽 오스트리아 서부 잘츠부르크주(州) 꽃 구경을 빼놓을 수 없다.봄이 되면 잘츠부르크 시내에 있는 마카르트광장 엔 분홍색 목련이 줄지어 만개한다. 바로 바로크 양식 건축물과 흐드러지게 핀 목련이 함께 어우러져 인생 샷을찍기 좋은 장소기 때문이다.겨울 동안 잠들어 있던 장미 가든은 수백 개 붉은 장미들로 가득 찬다.특히 이 정원의 중심은 호엔잘츠부르크 성과 자수화단 꽃들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유명한 사진 스팟이다.우리에게 익숙한 철쭉부터 다소 생소한 에델바이스, 아니카, 마르타곤 백합같이 다양한 꽃들을 볼 수 있다. 액티비티를 즐기기엔 노르웨이 올레순만큼 좋은 곳이 없다.노르웨이 뫼레오그롬스달 주 의 항구 도시 올레순은 산과 피오르드가 바다를 만나는 곳으로 이 독특한 자연 환경 자체가 올레순의 가장 큰 매력이다. 408계단 위의 악슬라 전망대에 올라가면 올레순의 전경을 쉬원하게 감상 할 수 있다. 봄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일본은 벚꽃 개화 시즌이 되면 개화(開花)예정일을 기상청이 발표하고 전세계 관광객들을 들뜨게 한다. '벚꽃놀이(하나미)'는 일본의 봄 항례 행사인데, 3월 하순부터 5월 초까지 일본 각지의 벚꽃이 최고 시기를 맞이한다.일본의 대표적 명산인 후지산과 후지산 기슭에 있는 5개 호수 중 하나인 가와구치코 주변을 강추한다. 이곳은 봄이 되면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 후지산과 벚꽃, 그리고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인기가 높다. 십이만송이 튤립축제가 열리는 스위스 모르쥬는 꼭 가봐야 할 축제다. 특히 허니무너 및 연인이라면 말이다.로잔(Lausanne)에서 기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 모르쥬는 매년 튤립축제가 열린다. 매년 봄, 날씨에 따라 4~5월 축제 일정이 잡힌다.12만 송이의 튤립과 나르시스, 히아신스가 온 공원 구석구석을 장식하는데, 그 중에는 흑자주색 튤립을 비롯한 수줍은 소녀의 연분홍 튤립 등 독특한 색채와 모양의 튤립을 볼 수 있다. 튤립 축제에 이어 근처 뷔이유렁 성 정원에서는 아이리스와 수련이 한 가득 피어난다. 특히 이곳은 올 봄 허니무너라면 꼭 방문해야 한다. 왜냐면 로맨틱한 사진을 꼭 찍어야 하니까…. '지구투어'가 추천하는 '배타고 가는 일본 히라도 꽃 여행'도 한표 줄만하다. 24만9000원 으로 부산에서 일본 히라도를 2박3일 왕복하는 패키지상품이다.뉴카멜리아호(1.9t)를 타고 학문의 신을 모신다는 '다자이후 텐만궁',사이판 만세절벽을 닮은 '시오다와라 주상절리',히라도 최고 경관 '가와치도게' 등에서 매화 등 만개(滿開)가 다가오는 일본 꽃들을 맘껏 감상하고 일본식 료칸에서 온천도 즐 길 수 있는 상품이다. 3월 14일'화이트데이'전·후 엔 '자유투어' 의 제주도 여행상품을 추천한다.세계 최대 규모(약17만㎡부지)동백꽃 식물원'카멜리아힐',송악산·산방산·형제섬을 유람선 타고 여행 하는 '아시아나연합'상품을 이용해 보는것도 방법이다.젊은 커플들은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는 '마레보 리조트―제주 렌트카 자유여행 3일(15만4000원부터)' 상품을 강추한다. 3월,'허츠 해외렌터카' 프로모션을 이용해 해외렌트카 여행을 기획해보는것도 체크리스트다.3월 31일까지 미국, 캐나다, 유럽지역은 최대 20% 할인 해주고,호주·뉴질랜드는 4월 30일까지 6일이상 렌트시 1일 무료,아시아에서는 15달러 할인 등 알뜰한 팁들이 있다. 지난 8일,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은 전세계 7,800명 여행객 대상 으로 설문조사를 발표했는데,27%가 "휴가계획 세우는 일은 스트레스" 라는 결과를 발표했다.여행가는것도 스트레스니 아이러니 할 수 밖에 없다. '글로넷투어' 김영일(51)본부장 은 "지금은 50~60 세대가 여행의 키를 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0~30 세대 젊은층은 사실 여행사 수익측면에서 보면 충족치 않았다" 며 "테마상품·타깃형·기획상품(전통료칸 롱스테이,기차여행,소도시여행,골프여행)등 집중력있고 차별화된 상품만이 여행사도 고객도 만족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생각해 볼만한 의견이다. 호텔 가격 플랫폼사 '호텔스컴바인'은 지난 2월12∼13일 직원 대상으로 '3월 추천 여행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여행지는 베트남 다낭이며 괌, 몰디브, 대만 등 온화한 기후 여행지가 추천을 받았다. 온라인 예약 플랫폼 '아고다'가 추천하는 '전 세계 유명 벚꽃 여행지 6'를 체크해 보는것도 좋다.▲창원 진해 군항제▲베트남 디엔비엔푸▲미국 워싱턴 D.C.▲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메도스공원▲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공원▲일본 교토 등 세계 곳곳의 분홍빛 가득한 봄을 온전히 느껴 보도록 하자!

2019-03-11 09:20:20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