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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세상이야기]코오롱인더스트리, 소외된 곳까지 따뜻함을 전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경영이념은 산업인의 사명에 투철하고, 능률과 창의로써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는 보람찬 일터를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인간 생활의 풍요와 인류문명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를 위해 환경 보전, 문화, 스포츠, 사회복지, 상생경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신입사원 봉사활동으로 사회생활 시작 코오롱은 2012년부터 매년 모든 신입사원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드림팩'을 제작하고 직접 찾아가 전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그룹에서의 첫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전통을 9년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지난 1월 코오롱그룹 신입사원들은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봉사활동으로 첫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코오롱사회봉사단과 국제구호 NGO인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이 활동은 신학기 용품 키트를 제작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기부하는 '드림팩기부천사 캠페인'이다. 코오롱은 2012년에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해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어린이들의 꿈을 만들어가는 동반자가 되겠다'라는 의지를 담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소외 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키워주는 '헬로 드림(Hello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연 누적인원 8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 '상생합심'…상생경영 보폭 넓히기 코오롱그룹은 파트너 회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 계열사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우리은행과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펀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 3개사가 상생예금을 우리은행에 예치하고, 우리은행이 일정 금액을 더해 조성했다. 이로써 코오롱그룹 협력사들은 기존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위한 운전자금으로 지원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 '항구적 무분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동행'과 2016년 노사가 둘이 아니라 한 몸이 돼 앞으로 나아간다는 '상생동체'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노사관계를 만들겠다는 시도다. 지난해 1월에는 노동조합 및 사내협력업체와 상생의 의미를 담은 '상생합심 선언식'을 열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는 소외된 문화예술 산업을 후원하는 '웜하트 캠페인'을 지난 2011년부터 하고 있다. 국내외 예술가들과 협업한 상품 판매를 통해 수익 일부를 예술 산업에 기부하는 등 브랜드와 문화예술계의 '상생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2002년부터 협력사 협의회인 보람회를 10년 넘게 운영해오며 협력사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제 비율을 높이고, 공동기술 개발협약을 맺어 협력사의 품질 개선 및 기술 보호에도 도움을 준다. 또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무, 회계, 위기관리 기법 등의 교육을 하고 있으며 1억5000만 원 규모의 복지기금을 운용, 형편이 어려운 협력사 임직원을 돕고 있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입다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연과 함께 꿈과 사랑을'이라는 모토로 본사 및 각 사업장 가까이에 위치한 공원 및 명소들에 대한 정화 활동을 연 2회에 걸쳐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04년부터 도시생태 공원 조성, 서울의 녹지 숲 복원을 위해 뚝섬 일대 조성된 서울숲 35만 평 중 일부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숲'으로 조성했다. 재단의 환경 보전 행사와 기후변화센터 후원 등의 다양한 환경 보전 활동에도 협력 중이다. 이외에 각 사업장에서 공장에 인접해 있는 자매결연 마을 청소 및 꽃길 조성, 그리고 매주 사업장 주변을 청소, 지역 자연학습원 지원 등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인터스트리FnC는 '친환경 패션' 등을 내세워 환경문제에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패션의 블루오션을 열어가고 있다. 2012년 론칭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는 3년 차 재고를 재료로 다시 활용하면서 자원 순환 개념을 도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코오롱인터스트리FnC부문 8개 브랜드가 모여 스윗셔츠 시즌 2인 '업사이클링 스윗셔츠'를 출시하고 캠페인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했다. 캠브리지멤버스, 에피그램, 에스로우, 헨리코튼, 코오롱스포츠, 래코드, 커스텀멜로우 8개 브랜드가 참여해 환경을 위한 가치 있는 일, '우리의 24시간(Our 24 Hours)'을 테마로 '업사이클링 스윗셔츠' 8종을 선보였다.

2020-03-09 15:32:26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대한민국 안티에이징의 대명사' 아이오페 레티놀

아모레퍼시픽그룹 아이오페가 올초 국내 최초 고함량 슈퍼레티놀 제품인 '레티놀 엑스퍼트 0.1%'를 새롭게 출시하면서 25년간 지켜온 안티에이징 분야 독보적인 전문성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연구소 중심의 고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는 지난 1997년 국내 화장품 업계로는 최초로 레티놀 안정화에 성공한 뒤 25년 간 꾸준히 제품을 개선해왔다. 또한 '아이오페 주름 연구소'라는 이벤트까지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국내 최초 고함량 슈퍼레티놀 출시 아이오페는 지난 1월 국내 최초의 고함량 슈퍼레티놀 제품인 '레티놀 엑스퍼트 0.1%'를 새롭게 출시했다. 1997년 '레티놀' 최초 출시 이후 아이오페는 25년간 오랜 연구 끝에 최적의 성분 함량을 찾아냈다.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1%'는 과거 '아이오페 레티놀 2500'대비 130%나 높은 고함량 순수 레티놀 제품이다. 레티놀 0.1%는 백인과 히스패닉 여성보다 피부 민감도가 높은 한국 여성이 매일 사용하기 가장 효과적인 농도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함량 심사까지 완료했다.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0.1%'는 2주 만에 확실한 주름 개선 효과를 선사한다. 표정 주름, 잠재 주름, 인상 주름은 물론이고 가장 회복이 힘들다는 붕괴 주름까지 개선한다. 여기에 히알루론산, 판테놀 성분을 함께 함유해 피부 보호 및 장벽 강화 효과도 있다. 또한, 개봉 후 마지막 한 방울까지 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산소 차단 시스템이 적용된 용기를 사용하고, 한층 개선된 안정화 기술로 레티놀 효능을 온전히 담아냈다. ◆2020년 재조명되는 레티놀 화장품 업계에서 고기능 트렌드가 지속하면서 궁극의 안티에이징 성분인 레티놀이 다시 한 번 조명받고 있다. 중년층을 넘어 20·30세대도 '얼리 안티에이징'에 대한 인식이 커지며 레티놀을 주목한다. 레티놀은 비타민 A의 일종이다. 비타민 A는 고대 그리스에서도 사용했던 기록이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 성분이다. 레티놀은 피부의 레티놀 수용체와 결합해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인 '코트란 라이브러리'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명확한 효과를 보이는 안티에이징 성분으로 레티놀을 지목한다. 최근 글로벌 화장품 기업도 '레티놀'에 집중한다. '엘리자베스아덴' '달팡'은 레티놀의 안정화와 활성도를 최적화한 일회용 캡슐을 출시했고, '올레이'도 세럼과 크림, 아이크림으로 구성된 레티놀 라인업을 선보였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레티놀이 아닌 유도체를 사용했거나 너무 높은 함량으로 부작용 위험이 있는 제품들도 있다. 탁월한 성분이라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면 그 진가를 발휘하기 어렵다. 레티놀은 함량이 높다고 무작정 좋은 것이 아니라, 최적의 함량과 보존 기술의 균형 감각이 중요하다. 탁월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레티놀은 매우 다루기 어려운 성분이다. 빛과 공기, 수분에 모두 민감하게 반응해 안정화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오히려 적정 농도를 벗어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레티놀을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효능을 유지하도록 안정화하면서도 자극은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뷰티 업계에서는 레티놀을 대체할 만한 유효 성분 개발에 힘써왔지만, 레티놀에 버금가는 성분 찾기는 어려웠다. ◆'국내 최초, 그리고 국내 최고' '레티놀 별동대'라 불리는 아이오페 레티놀 연구원들은 레티놀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1997년 최초로 레티놀 안정화 기술을 개발한 이래로 25년째 레티놀만 연구하고 있다. 1997년 아이오페는 국내 최초로 레티놀을 화장품으로 만들어냈다. '레티놀 2500'은 브랜드를 넘어 그룹 차원에서 레티놀 연구를 핵심 과제로 선정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결과다. 1997년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업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던 시기였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세계적 기업들도 성공하지 못한 고농도 순수 레티놀 안정화 연구에 착수하는 것은 당시로써 아모레퍼시픽그룹에게 매우 어려운 선택이었다. 실패를 거듭하던 연구진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레티놀을 캡슐에 담는 아이디어로 난관을 극복했다. 2644명이 참여한 85회의 임상시험은 최적의 레티놀 함량을 찾아냈다.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은 출시와 함께 큰 반향을 가져왔다. 전 세계 화장품 시장과 의학계마저 주목했고, 놀라운 효능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 사이에서 '주름=레티놀'이라는 공식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이름과 콘셉트만 따라 만든 제품도 범람하며 사회적 이슈가 됐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능성 화장품에 관한 법안이 도입되는 계기가 됐다.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은 1997년 210억 원의 매출을 거둔 후 10년 만에 2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을 일궈냈다. 이후 9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아이오페의 레티놀 제품들은 믿고 쓰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2012년에는 분자 구조를 완전히 바꿈으로써 안정성을 대폭 개선한 4세대 '레티노이드 R2500'까지 단독 개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이오페는 1997년 '레티놀2500'으로 210억 원의 매출을 거둔 후 10년 만에 2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을 일궈냈다. 이후 9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치며 아이오페의 레티놀 제품들은 믿고 쓰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레티놀의 '다중 캡슐화'라는 기술을 통해 안정화에 성공한 아이오페는 "무엇인가로 감싸지 않은 순수한 레티놀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을까?"라는 과제에 도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2020년, 자체 개발한 '큐브셀 슈퍼레티놀TM' 기술을 통해 캡슐에 감싸지 않은 순수한 레티놀이 담긴 제품을 만들어냈다. 그물 같은 매트릭스 구조를 이용한 '다상 폴리머 유화 기술'과 새로운 '항산화제 칵테일' 기술을 조합해 순수한 레티놀을 산화의 위험 없이 안정적으로 담아냈다. ◆소비자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주름연구소' 아이오페를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바로 '연구'다. 아이오페는 1996년 론칭 이후 한국 여성 피부에 대한 끊임없이 연구를 바탕으로 화장품 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 출시하면서 기능성 화장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아이오페는 20여 년간의 독보적인 연구 결과가 집약된 연구소(Lab)를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브랜드다. 피부연구, 소재연구, 기술연구 등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피부 속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피부 스스로 건강할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오페가 추구하는 목표이기 때문.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전문가로 구성된 아이오페의 연구원들은 피부를 정확하게 진단 및 연구하고 피부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소재를 찾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아이오페는 2020년 레티놀 신제품인 '레티놀 엑스퍼트 0.1%'의 출시를 기념해 지난 1월 6일부터 19일까지 '아이오페 주름연구소'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이오페 주름연구소는 주름의 각종 전조 증상을 보여주는 '주름 시그널 법칙'을 비롯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세상의 모든 주름을 보여주는 '주름 분류학' 등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올봄 새로 오픈하는 '아이오페 랩(IOPE LAB)'에서 선보일 피부 미래 진단기기 '마크뷰' 등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2020-03-05 15:11:25 조효정 기자
[되살아난 서울] (63) 정겨운 서울 만날 수 있는 영화 '기생충' 촬영지

중국 후난성 북부에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뾰족한 첨탑을 위아래로 길게 늘여놓은 듯한 기이한 형상의 산과 바위를 품은 장가계가 있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되면서 유명세를 탄 관광지로, '지상의 무릉도원'이라고 불린다. 일본 내 인구 15만명의 작은 도시 오타루는 '겨울'하면 떠오르는 영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훗카이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들러야 할 장소로 손꼽힌다.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엔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관광지들이 한 두 곳씩 있지만 한국엔 이런 명소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2월 LA에서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4관왕을 차지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장가계, 오타루 같은 '영화 속 명소'가 생겼다. 빈부격차를 다룬 작품 '기생충'은 전원 백수이지만 가족애는 돈독한 기택네와 글로벌 IT기업의 CEO인 박 사장네 식구들이 과외를 계기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계급갈등 문제를 그려냈다. 영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극중 배경이 된 종로 자하문 터널 계단과 마포 아현동 일대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리포터 9와 3/4 승강장 같은 '자하문 터널 계단' 지난 2일 오후 '기생충'의 배경이 된 청운동 자하문 터널 계단과 마포구 손기정로 일대를 찾았다. 종로 1가에서 1020번 버스를 타고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내린 후 약 2분(134m)을 걸으면 5층짜리 아담한 별빛고운아파트가 나온다. 아파트 앞에는 터널로 진입할 수 있는 작은 구멍이 하나 뚫려 있다. 이 굴 밖으로 나오면 자하문 터널과 함께 거대한 회색 담벼락과 길고 높은 계단을 볼 수 있다. 영화에서 기택네 식구들이 캠핑을 취소하고 돌아온 박 사장네 가족을 피해 도망 나와 달려가던 장소다. 비를 쫄딱 맞은 기택의 가족들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뛰어 내려가는 모습이 생생히 되살아났다. 이날 창의문로 인근에서 만난 윤희영(가명·32) 씨는 "반려견을 산책시키기 위해 나왔다"며 "최근에 이 동네로 오게 됐는데 부암동으로 이사 간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기생충에 나온 곳'이라면서 아는 체를 해 재밌었다"고 말했다. 윤 씨는 "동네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풍경도 좋고 주민들 인심도 좋다"며 "사람들이 키우는 개들도 다 온순하고 착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대학생 이모(22)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개강이 미뤄져서 놀러나왔다"면서 "영화 속 장면이 눈앞에 그려져 신기하고 특히 자하문 터널은 해리포터에 나오는 9와 4분의 3 승강장 같이 신비롭다"며 활짝 웃었다. 이 씨는 "기생충에 나온 곳을 관광 명소로 만드는 것이 가난을 상품화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관광객들은 가난을 체험하기 위해 오는 게 아니라 문화를 즐기기 위해 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네 사랑방 아현동 '돼지쌀슈퍼' 영화 속 또 다른 촬영 장소를 방문하기 위해 종로구에서 마포구로 이동했다. 아현동에 위치한 돼지쌀슈퍼는 기생충의 이야기가 시작된 곳이다. 오래된 슈퍼 앞 파라솔 밑에서 영화 속 두 인물이 술잔을 기울인다. 이 자리에서 주인공 기우는 친구 민혁으로부터 고액 과외 아르바이트를 제안받는다.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4번 출구로 나와 아현동 가구거리쪽으로 약 8분(503m)을 걸으면 정겨운 주황색 간판이 인상적인 '돼지쌀슈퍼'가 나타난다. 이날 가게에서 만난 돼지쌀슈퍼 주인 이정식(77) 씨는 "영화 기생충이 해외에서 상을 받고 나서부터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다. 아카데미상을 받은 날에는 가게 안이 방송국 사람들로 꽉 찼다"면서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가 엄청나게 퍼지고 나서부터는 요 며칠 사람이 통 없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 씨는 "기생충을 본 사람들이 슈퍼에 와서 껌 하나, 음료수 하나 사 먹고 가고 해서 매상에 소소하게 보탬이 됐다"며 "코로나 사태 전까지는 일본분들이 제일 많이 왔었다"고 말했다. 동네주민 박모(77) 씨는 "저녁 먹고 심심해서 가게에 와봤다. 돼지쌀슈퍼는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이라며 "영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지가 되다시피 해서 참 좋다"며 밝게 미소 지었다. 박 씨는 "예전에는 좀 썰렁했는데 영화 때문에 젊은 사람들도 많이 오고 해서 동네에 생기가 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 오른쪽에는 박 사장의 집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었다. 영화에서 기정이 복숭아를 들고 박 사장네 집으로 가는 장면이 촬영됐다. 아현동에 사는 최모(33) 씨는 "우리 동네가 관광명소가 돼서 참 자랑스럽다"며 "가난을 전시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씨는 "기생충을 본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지하철을 타는 게 가난한 사람들의 냄새를 맡기 위한 것이겠느냐"며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이므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기생충 속 촬영지를 배경으로 '영화 전문가와 함께하는 팸투어'를 기획, 이를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기생충 촬영지 탐방코스를 통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한류 도시 서울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0-03-03 15:10:48 김현정 기자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한국인의 대표 보리차 음료, 웅진식품 '하늘보리'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한국인의 대표 보리차 음료, 웅진식품 '하늘보리'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물 이외의 마실 거리 중 꾸준하게 음용이 가능한 음료는 단연 '보리차'다. 이전에는 집에서 어머니가 끓여 주던 보리차를 마셨다면, 최근에는 쉽게 구입해서 마실 수 있는 환경이 됐다. 집에서만 마셔야 했던 보리차를 집 밖에서도 마실 수 있게 최초로 상품화한 제품이 바로 웅진식품의 '하늘보리'다. 하늘보리는 구수하고 시원한 보리차의 그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 이후 20년째 꾸준히 보리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하늘보리, 보리차 음료의 시작 '보리'는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대표적인 곡물이다. 특히 한국인의 전통적인 식생활에서 증거 되는 바와 같이 소화불량, 식욕부진, 갈증해소 등에 좋은 곡물로서 한국인들에게는 쌀 다음으로 주요한 주식이었으며, 가정에서 끓여 먹던 보리차의 원료이기도 하다. 웅진식품은 우리의 전통적인 식생활과 효능을 파악하여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보리차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마실 수 있도록 2000년 4월 국내 최초의 보리차 음료인 '하늘보리'를 개발했다. 출시 당시만해도 음료 시장에서는 신선한 충격으로 여겨졌으나, 2000년대 중반부터 생수를 사 마시는 것이 일반화되기 시작하면서 녹차나 혼합 곡물차와 함께 집에서 끓여 마시던 보리차도 편리성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밖에서 사 마시는 것이 보편화됐다. 이후 하늘보리는 현재까지 소비자들이 꾸준하게 음용하는 차 음료로 자리 잡았다. ◆보리차 음료 부동의 1위 하늘보리는 100% 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 곡물 만을 사용해 만든 대한민국 대표 보리차 음료로, 무당, 무카페인, 무칼로리의 웰빙 음료로 사랑받으면서 출시 이후 보리차 음료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보리차 음료 인기에 따라 롯데, 동서, 해태, CJ 등 대기업 경쟁 브랜드가 시장에 뛰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늘보리는 보리차 고유의 맛과 향을 간직하고 청량감 있게 갈증을 해소시켜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면서 20년간 굳건히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2015년에는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어린이 보리차 음료 '유기농 하늘보리'도 선보이며 어린이 차 음료 시장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유기농 하늘보리는 보리와 현미, 옥수수 등 국내산 유기농 곡물 만을 사용해 순하게 우려냈으며, 첨가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어 먹거리에 민감한 부모들의 걱정을 덜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의 친구 캐릭터 '코코몽'을 그려 넣어 어린이의 선호도도 높였다. 최근에는 500㎖ 페트 제품 외에도 가정용으로 마실 수 있는 1.5L의 대용량 제품의 판매량도 덩달아 늘고 있어, 집 안팎에서 마실 수 있는 가장 편한 음료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보리차 음료 시장은 2018년 약 500억원대로 성장 중이다. 하늘보리도 보리차의 성장세에 따라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하늘보리 매출은 2017년 대비 14.3% 가량 증가했으며, 작년은 21% 가량 급증했다. 매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보리차 음료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 2030 감성 공략하는 하늘보리 하늘보리 성장의 바탕에는 차음료의 주 타깃층인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20대 타겟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하늘보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하늘보리의 제품 라벨에 열두 가지의 메시지를 담은 '열두보리'를 선보이며 매해 새로운 감성으로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다. 작년 2019 열두보리에는 인기 웹툰 작가 '빨강머리N'과의 협업을 통해 12가지의 웹툰을 담아냈다. '포기도 용기가 필요해', '노는 건 시간 내서 하는 거야' 등 현실에서의 속마음을 시원하게 표현해 소비자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017년부터는 제품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나무늘보를 모티브로한 캐릭터 '하늘보'를 모델로 기용했다. 언제 어디서나 주눅 들지 않고 일상 속 여유와 힐링을 전하는 하늘보의 모습과 '열 해소'라는 보리 본연의 속성을 매칭시킨 커뮤니케이션으로 소비자들이 쉽게 감성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하늘보 특유의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그대로 구현한 열쇠고리 인형 패키지를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 미디어 속 하늘보리 하늘보리는 당대 톱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하며 다양한 TV-CF를 제작, 화제를 이끌기도 했다. 냉성 곡물로서 열을 내리고 갈증을 풀어주는 보리의 차가운 성질을 광고 속에 잘 녹여냈으며 소비자들에게 하늘보리의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심어줄 수 있었다. 출시 당시 배우 김민희를 시작으로, 당대 톱스타인 현빈, 이승기, 공유, 오연서 등을 차례로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2015년에는 배우 손호준을 모델로 일상 생활에서 열 받는 상황을 하늘보리가 식혀 준다는 내용을 위트 있게 그려내 주 타깃인 2030 소비자층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2017년 여름철, 캐릭터 '하늘보'를 주인공 삼아 새롭게 선보인 광고 캠페인은 온라인 상에서 널리 바이럴되기도 했다. 특히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하철 안전 에스컬레이터 사용과 승하차 상황에서 안전한 이용을 권하는 캠페인에서 느긋하고 낙천적인 하늘보의 모습이 위트 넘치게 담겨, '열 내리고 살자'는 하늘보의 여유로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하늘보리는 광고 외에도 젊은 소비자층과 활발하게 소통하고자 PPL(Product Placement) 활동도 전개해오고 있다.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을 시작으로, KBS2 '해피투게더' 그리고 음악 전문 방송 Mnet의 '쇼미더머니8' 등 인기 프로그램들의 제작 지원에 참여하며, 자연스러운 제품 노출로 대중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얻는 데 성공했다.

2020-02-27 09:42:01 김민지 기자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남양유업, '인간존중'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다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남양유업, '인간존중'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다 "고객만족·인간존중·사회봉사"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남양유업의 기업이념이다. 남양유업은 '고객만족·인간존중·사회봉사' 세 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임직원들과 사회공헌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실천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 업(業)의 특성에 맞게 특수 분유 생산, 임신육아교실 운영, 대리점 가정 대상 출산장려금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 난치 환아를 위한 제품, '남양 케토니아' 남양유업은 난치성 뇌전증 환아들을 위한 제품 '케토니아'를 제조하고 있다. 케토니아는 남양유업 연구진이 연세대학교 김흥동 교수, 인제대학교 김동욱 교수의 공동연구를 통해 200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상형 케톤 생성식이다. 뇌전증은 짧은 시간 동안 의식이 소실되거나 행동이 변화하는 등 발작 증상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케톤 생성 식이요법 등이 있다. 이중 케톤 생성 식이요법은 버터, 마요네즈, 참기름 등 지방은 많이 섭취하고 단백질과 탄수화물은 적게 섭취하는 식이요법이다. 이 식이요법 시 환아의 거부감과 구토, 설사 등을 일으켜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케토니아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난치성 뇌전증의 발작 증세를 멈추고 장기적인 치료를 돕는 '케톤생성 식이요법'을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남양유업은 불확실한 시장규모와 저조한 매출, 막대한 연구비와 설비 투자비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난치성 뇌전증 환아를 위해 케토니아를 개발했다. 이후 16년간 누적 106만 개를 생산해 특수 의료 용도 식품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또 미숙아나 저체중아를 위한 '미숙아 분유', 알레르기성 질환 및 설사 등으로 고통받는 아기들을 위한 'XO 닥터', 'XO 알레기' 등 특수 분유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 여성 친화 기업을 위한 노력 1964년 창립 이래 분유, 우유 등 유아식을 모태로 성장해온 남양유업은 엄마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깃든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남양유업은 '모성보호 지원제도'를 통해 여성 일자리 창출,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지원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임신 시 근로시간 단축제도, 배우자 출산 휴가 등 정부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임신 기간에 최대 6개월까지 무급 휴직이 가능한 임신기 휴직 제도, 영유아 교육비 지원제도, 자녀 학자금 지원제도 등 다양한 출산·육아 복지제도를 갖췄다. 또 ▲48년째 이어온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 ▲특수 의료 용도 식품 개발 및 보급 ▲특수 분유 생산 ▲취약계층 산모를 위한 태교음악회 ▲다문화가정 후원 등 다양한 여성 친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남양유업은 지난해 세종시가 주최한 여성 일자리 박람회에서 여성 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대리점과의 상생, 소비자와의 소통 남양유업은 2013년 유업계 최초로 상생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대표이사, 임직원,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 함께 상생·동반성장을 실현하고자 마련된 회의기구다. 남양유업은 상생 회의에서 대리점 영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분기별 논의 안건을 개선해 영업정책에 반영해오고 있다. 남양유업은 2013년 이후 모범적인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부당이득 부정행위, 비윤리적 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는 클린센터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표준 하도급 계약서' 사용 의무화 ▲전 임직원 및 협력업체와 준법실천 서약서 작성 ▲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제보시스템 운영 및 계약서 명문화 등 상생 준법 실천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정한 거래 관계를 유지해왔다. 2018년 7월부터는 협력업체와 상생을 위한 상생 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시행해 협력업체의 어음 유동화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매해 명절마다 하도급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동반 협력사의 안정적 자금 운용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지난 2019년 남양유업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협력업체와 공정한 거래 관계 형성에 귀감이 되었다는 점을 인정받아 공정거래협약 최우수 등급 공정위원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남양유업은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오해를 해소하고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남양의 '진심'을 알려 나가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뉴스룸을 오픈하고 가짜 뉴스와 악성 루머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고 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남양유업은 2013년 이후 잘못한 부분은 깊이 반성하고 철저히 개선해 상생 노력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고객들에게 우리의 진심이 전해질 때까지 더 낮은 자세로 고객을 위해 소통하고 대리점주와 선진 상생 모델을 선도하며 일등품질의 정직한 제품을 선보이는 착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2020-02-24 09:24:45 김민지 기자
[인터뷰] 래퍼 CSP, 벤과의 컬래버레이션 ’보통의 연애’...‘B급 영화 감성 담고 싶었다’

래퍼 CSP(씨에스피)가 가수 벤(BEN)과 지난 17일 오후 6시 프로젝트 싱글 컬래버레이션 앨범 ‘보통의 연애‘를 발표해 화제다. ‘보통의 연애‘는 로맨틱시티의 리더인 미스터 블랙이 프로듀싱한 원곡을 재해석한 노래다. 모두가 특별하다고 생각했던 연애가 사실 지나고 보면 평범한 사람들의 ‘보통의 연애‘로 기억된다는 이야기를 독특한 멜로디와 코드워크에 담아냈다. 특히 이는 싸이월드 시절로 대표되는 2000년대 감성을 재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상황 가운데 래퍼 CSP와 '보통의 연애'에 대한 어떤 주안점을 두고 작업했는지 묻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래퍼 CSP는 인터뷰에서 '보통의 연애'에서 굳이 싸이월드 시절로 대표되는 2000년대 감성을 재현한 컬래버레이션을 택한 이유를 답했다. 그는 언더그라운드 힙합 레이블 소울커넥션을 운영하고 활동하면서 싸이월드 시절 듣던 음악들이 그립고 다시 재현해주길 바란다고는 그 시절 팬들의 많은 요구가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CSP 본인 또한 EDM 음악을 하는 크리스피 크런치 활동에 많은 시간을 보냈고 프로듀서 및 제작자 활동을 오래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로 팬들에게 보답하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는 것. 이는 많은 가수들 중에서 벤(BEN)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택한 것하고도 무관하지 않다. 그는 처음 작업을 시작 할 때부터 벤이 가장 잘 어울리는 보컬이라 생각했고, 같이 작업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이었다. 이번 '보통의 연애 앨범'에서는 무엇보다 랩을 쉽게 풀어서 가사전달에 최대한 신경을 썼기 때문에, 가사의 디테일과 보컬의 감정을 느끼면서 대중들이 즐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김래원, 공효진 주연의 '가장 보통의 연애'가 흥행에 성공했는데, 이번 앨범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제목이다. 추구하는 바가 같은가에 대한 질문에 CSP는 사실 보통의 연애는 2018년에 작업했던 곡이기 때문에 영화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그리고 영화를 보기도 했지만 곡 느낌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별개의 작품으로 즐겨주시면 될 것 같다고. '보통의 연애'의 가장 큰 음악적인 특징은 무엇이고 이번 벤과의 컬래버레이션에서 가장 주안점으로 생각했던 사항은 무엇인지 물었더니 30대가 된 후에 돌아보는 20대의 연애감정을 표현한 가사와 한 편의 B급 영화같은 장면이 그려지는 곡의 분위기, 그리고 애절한 보컬의 음색이다라고 답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CSP에게서 뭔지 모를 풋풋한 감성이 느껴졌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보통의 연애'는 어떤 연애일까? 래퍼 CSP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우리 둘이 영화 속 남여 주인공 같다고 느끼는 모두의 연애가 아닐까 한다며 웃음 지었다. 아직 래퍼 CSP(씨에스피)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데 본인에 대해서 PR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 그는 견우,런치 등 소속 가수를 제작하고 프로듀서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 레시피뮤직 대표 박인엽이자 래퍼로 기억해주시면 좋겠다. 앞으로 다양한 작업들을 통해 CSP 라는 이름을 더 친근하게 만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보통의 연애'를 시작으로 싸이월드 감성의 랩발라드 2탄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컬래버레이션이 어떻게 진행될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보통의 연애‘ 프로듀싱에는 크리스피 크런치 멤버 CSP가 이끄는 힙합 레이블 레시피뮤직 사단의 프로듀서 엽집 자판기(안성현)과 로맨틱 팩토리 소속 피아노 맨이 참여했다. 미스터블랙은 직접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2020-02-21 09:42:25 메트로신문 기자
[메트로 트래블] 서울시, '코로나19' 피해 관광업계 대상 특별자금 지원 설명회

서울시는 20~ 21일 이틀간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특별자금 지원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4일 발표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장설명회는 20일 서울시청 후생동 4층 강당에서 1차(10사~12시)와 2차(오후1시~3시)가 열렸으며 21일에는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3차(10시~12시)와 4차(오후1시~3시)가 진행된다. 당초 2회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장설명회는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업체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2회를 추가 편성해 총 4회, 460여개 업체가 참석한다. 참석대상은 서울 소재 관광분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가운데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관광협회를 통해 사전 신청 접수한 관광업체들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의 위기극복에 일조하고자 이번 설명회 자리를 마련하였다. 설명회에서는 특별자금 지원 내역 설명과 함께 신청 서류 작성 및 제출까지 한 자리에서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총 5000억원 규모(중소기업육성기금 1000억 원, 시중은행협력자금 4000억 원)의 특별자금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이 있으면, 13개 시중은행을 통해 연 1.5% 고정금리(업체당 5억 원 이내)와 1.52~1.82%의 변동금리(업체당 7000만 원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제한된 공간에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방역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설명회장 입구에는 발열감지기(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참석자의 발열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손세정제 및 마스크 등 물품도 비치하여 '코로나19'방역에 만전을 기하였다. '코로나19'피해 관광업계 대상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www.st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장 설명회뿐 아니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를 위한 전담창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울시관광협회에 '(가칭)서울관광민원센터'(02-757-7482)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해 관광업계 피해현황 접수, 애로사항 상담, 서울시 및 정부 지원책 소개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이미 서울관광재단에 설치돼 있는 '서울MICE산업종합지원센터'에 '(가칭)MICE기업상담창구'(02-2278-9933)를 추가 개설하여,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MICE기업포함 관광업계 종사자에게 고용유지 지원금 및 실업급여 수령 방법, 일자리 상담, 재취업 교육 등을 안내한다. 현장에서 만난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은 "관광 중소·영세기업들은 그동안 담보가 있는 대출은 현실상 받기 힘들었다. 서울시에서 제일 먼저 5000억원 특별자금을 투입해, 현재 업계 반응이 너무 폭발적이다. 저희가 접수를 받는데 하루 반나절 만에 약 400개 업체가 접수를 했다. 수용 자체가 안돼 내일까지 진행키로 했다"며 "메르스 때 이후 2번째이며 그때 경험으로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2-20 15:57:00 이민희 기자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나이란 무의미한 것" 에스티로더 갈색병 세럼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에스티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는 스포이드가 내장된 갈색 용기로 인해 일명 '갈색병'이라는 애칭까지 붙으며 40년 가까이 사랑받아왔다. '갈색병'은 매달 쏟아지는 신제품 홍수 속에서도 전 세계에서 한해 40만 병, 1분에 약 9병이 팔리며 노화 방지 기능성 화장품 대표주자 위치를 유지 중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피부 개선 효과 갈색병이 스테디셀링 아이템된 가장 큰 이유는 눈에 띄는 피부 개선 효과다. 가장 유명한 효능으로 어려보이는 피부, 강력한 수분 공급, 노화 개선이 있이다. 먼저 매일 밤 푹 잔 듯, 생기있고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느끼게 해준다. 또한, 강력한 수분 공급을 해줘 피부 속에 수분을 가두어 하루 종일 촉촉하고 탄탄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갈색병은 피부 손상과 조기 노화를 개선해주는 효과를 선사해 피부 손상과 눈에 보이는 조기 노화의 근원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화장품계의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리커버리 세럼은 끊임없는 혁신의 결과물이다.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매년 달라지는 환경과 소비자의 최신 니즈를 반영하며 성분 노화 방지와 미백 등 기능을 강화해 38년간 총 여섯번의 새 단당을 거듭했다. 갈색병 1세대 '나이트 리페어 셀룰러 리커버리 콤플렉스'를 시작으로 갈색병 6세대인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까지 한 가지 라인으로 38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에스티로더가 1982년 출시한 최초의 세럼인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시리즈는 '자는 동안 피부를 회복한다'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갈색병이 출시되었을 당시 스킨케어 제품에 단순히 보습 기능만 있었으나, 에스티 로더에서는 밤새 피부 손상과 노화를 개선해주는 갈색병을 통해 스킨 '케어'를 스킨 '리페어'로 진화시켰다. 또한, 밤이 피부 개선에 중요한 시간이라는 소개를 하며 '뷰티 슬립(Beauty Sleep)'이라는 개념도 제시했다. ◆의료 제품 같기도…갈색병 도입 이유는?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나이트 리페어 세럼의 수분자석 효과로 하루종일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고, 잔주름과 깊은 주름을 개선해주는 핵심 성분이다. 갈색병에 쓰인 히알루론산은 1982년 당시 의료용으로만 사용되던 제품이었다. 또한, 빛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약국에서 쓰는 갈색병을 제품 패키지에 도입했고, 실험실 제품처럼 스포이트를 통해 사용하게 만들었다. 이런 이유로 갈색병은 아직도 의약품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더욱 진화한 6세대 에스터로더의 크로노눅스 바이오클락 테크놀로지(ChronoluxCB™) 기술은 밤사이 피부 속 자연적인 리듬을 깨워 외부 자극으로부터 손상된 피부와 여러 가지 노화 징후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티로더는 독자적으로 바이오 테크 연구소와 함께 피부에는 24시간 주기로 달라지는 리듬이 있다는 것을 발견, 6세대 갈색병에서 크로노룩스 Bio-Clock™ 테크놀로지를 담았다. 서카디안 리듬은 인체 시계라고 불리며 생리학적 리듬이 24시간 주기에 따라 변화하여 낮과 밤에 따라 다른 양상을 띠고 있음을 나타낸다. 에스티 로더 갈색병은 피부 휴식과 충전의 시간인 밤 동안 손상된 피부를 개선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크로노룩스 Bio-Clock™ 테크놀로지를 담아, 낮 동안에는 피부 자극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밤 동안에는 손상된 피부 개선을 도와 집중적 영양 공급을 하며, 피부의 24시간 리듬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 선사한다.

2020-02-20 15:54:05 조효정 기자
[메트로 트래블] 롯데제이티비, 핏팩 '발리에서 살아보기'기획전

롯데그룹 여행기업 롯데제이티비(대표이사 박재영)가 신들의 섬 '발리에서 살아보기'기획전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제이티비가 선보인 핏팩 발리 상품은 아름다운 바다와 맑은 공기로 전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영어공부와 함께 서핑, 요가 또는 크로스핏 등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1주, 2주, 4주 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현지 전문 영어교사와의 영어회화 수업에 꾸따 비치 서핑이 포함 된 '에듀 코스' 와 요가 또는 크로스핏이 추가된 '힐링 코스'로 나뉘어져 취향에 맞는 여행을 선택 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호텔 숙박과 전 일정 호텔식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특전으로 옴니아클럽 입장권(1회)과 우붓 투어가 포함되어 있고, 2주차와 4주차 상품에는 스파 핫스톤 마사지 1회와 쿠킹 클래스 1회가 추가로 포함되어 있다. 항공권은 포함되지 않은 상품으로 코스별 요금이 추가요금없이 확정이 된 상태이며, 2인 이상 언제든지 출발 가능하다. 롯데제이티비 관계자는 "합리적인 요금으로 발리를 제대로 만끽 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여행객의 시선에 맞춘 핏팩 상품을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제이티비는 지난 1월부터 새해맞이 '흔하지 않은 여행 ㄹㅇ(레알)흔행'후기 공유 이벤트를 함께 진행 중이다.

2020-02-18 15:22:47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KRT여행사, 'NO쇼핑' 서비스 출시

직판 여행사 KRT(대표 장형조)가 독자 브랜드 '오직 KRT'를 선보인 지 1여 년 만에 'NO쇼핑'서비스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노쇼핑 상품은 전 일정 쇼핑이 전무한 ▲'노쇼핑'을 기본으로 ▲기사 및 가이드 경비가 별도 발생하지 않는 '노팁' ▲옵션이 없거나 이미 포함되어 추가 경비 걱정을 줄인 '노옵션' ▲쇼핑 횟수가 축소된 '슬림쇼핑'으로 세분화된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추구하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한 서비스다. KRT의 이번 서비스는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변화를 꾀한 것으로, 기존 일정에서 단순히 쇼핑만을 제외한 것이 아닌 상품의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는 평이다. 여유로운 일정, 가치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여행의 질과 고객 만족도 모두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KRT 담당자는 "작년 대만 노쇼핑 상품 론칭 후 홈쇼핑 방영 히트를 비롯해 뜨거운 고객 반응을 얻었다"며 "이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노력했고 오랜 연구 끝에 노쇼핑 서비스라는 결과물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KRT 노쇼핑 상품은 유럽과 미주, 동남아를 비롯한 전 지역에 적용되어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노쇼핑 이태리 일주 상품은 기존 4회 포함되어 있던 쇼핑 일정이 노쇼핑·노옵션으로 바뀌었으며 확보된 여유 시간이 1 DAY 자유일정으로 변경되어 세미패키지 콘셉트로 출시되었다. 새롭게 선보인 오사카 노쇼핑 상품은 전 일정 노쇼핑·노팁·노옵션이라는 파격 구성에 간사이 '핫플레이스' 방문 및 도톤보리 자유일정이 추가되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성되었다.

2020-02-18 15:22:15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