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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래퍼 CSP, 벤과의 컬래버레이션 ’보통의 연애’...‘B급 영화 감성 담고 싶었다’

래퍼 CSP(씨에스피)가 가수 벤(BEN)과 지난 17일 오후 6시 프로젝트 싱글 컬래버레이션 앨범 ‘보통의 연애‘를 발표해 화제다. ‘보통의 연애‘는 로맨틱시티의 리더인 미스터 블랙이 프로듀싱한 원곡을 재해석한 노래다. 모두가 특별하다고 생각했던 연애가 사실 지나고 보면 평범한 사람들의 ‘보통의 연애‘로 기억된다는 이야기를 독특한 멜로디와 코드워크에 담아냈다. 특히 이는 싸이월드 시절로 대표되는 2000년대 감성을 재현한 컬래버레이션으로 더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상황 가운데 래퍼 CSP와 '보통의 연애'에 대한 어떤 주안점을 두고 작업했는지 묻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래퍼 CSP는 인터뷰에서 '보통의 연애'에서 굳이 싸이월드 시절로 대표되는 2000년대 감성을 재현한 컬래버레이션을 택한 이유를 답했다. 그는 언더그라운드 힙합 레이블 소울커넥션을 운영하고 활동하면서 싸이월드 시절 듣던 음악들이 그립고 다시 재현해주길 바란다고는 그 시절 팬들의 많은 요구가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CSP 본인 또한 EDM 음악을 하는 크리스피 크런치 활동에 많은 시간을 보냈고 프로듀서 및 제작자 활동을 오래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로 팬들에게 보답하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는 것. 이는 많은 가수들 중에서 벤(BEN)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택한 것하고도 무관하지 않다. 그는 처음 작업을 시작 할 때부터 벤이 가장 잘 어울리는 보컬이라 생각했고, 같이 작업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이었다. 이번 '보통의 연애 앨범'에서는 무엇보다 랩을 쉽게 풀어서 가사전달에 최대한 신경을 썼기 때문에, 가사의 디테일과 보컬의 감정을 느끼면서 대중들이 즐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김래원, 공효진 주연의 '가장 보통의 연애'가 흥행에 성공했는데, 이번 앨범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제목이다. 추구하는 바가 같은가에 대한 질문에 CSP는 사실 보통의 연애는 2018년에 작업했던 곡이기 때문에 영화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그리고 영화를 보기도 했지만 곡 느낌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별개의 작품으로 즐겨주시면 될 것 같다고. '보통의 연애'의 가장 큰 음악적인 특징은 무엇이고 이번 벤과의 컬래버레이션에서 가장 주안점으로 생각했던 사항은 무엇인지 물었더니 30대가 된 후에 돌아보는 20대의 연애감정을 표현한 가사와 한 편의 B급 영화같은 장면이 그려지는 곡의 분위기, 그리고 애절한 보컬의 음색이다라고 답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CSP에게서 뭔지 모를 풋풋한 감성이 느껴졌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보통의 연애'는 어떤 연애일까? 래퍼 CSP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우리 둘이 영화 속 남여 주인공 같다고 느끼는 모두의 연애가 아닐까 한다며 웃음 지었다. 아직 래퍼 CSP(씨에스피)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데 본인에 대해서 PR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 그는 견우,런치 등 소속 가수를 제작하고 프로듀서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 레시피뮤직 대표 박인엽이자 래퍼로 기억해주시면 좋겠다. 앞으로 다양한 작업들을 통해 CSP 라는 이름을 더 친근하게 만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보통의 연애'를 시작으로 싸이월드 감성의 랩발라드 2탄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 컬래버레이션이 어떻게 진행될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보통의 연애‘ 프로듀싱에는 크리스피 크런치 멤버 CSP가 이끄는 힙합 레이블 레시피뮤직 사단의 프로듀서 엽집 자판기(안성현)과 로맨틱 팩토리 소속 피아노 맨이 참여했다. 미스터블랙은 직접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2020-02-21 09:42:25
[메트로 트래블] 서울시, '코로나19' 피해 관광업계 대상 특별자금 지원 설명회

서울시는 20~ 21일 이틀간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특별자금 지원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4일 발표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장설명회는 20일 서울시청 후생동 4층 강당에서 1차(10사~12시)와 2차(오후1시~3시)가 열렸으며 21일에는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3차(10시~12시)와 4차(오후1시~3시)가 진행된다. 당초 2회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장설명회는 참가를 희망하는 관광업체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2회를 추가 편성해 총 4회, 460여개 업체가 참석한다. 참석대상은 서울 소재 관광분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가운데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관광협회를 통해 사전 신청 접수한 관광업체들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의 위기극복에 일조하고자 이번 설명회 자리를 마련하였다. 설명회에서는 특별자금 지원 내역 설명과 함께 신청 서류 작성 및 제출까지 한 자리에서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 총 5000억원 규모(중소기업육성기금 1000억 원, 시중은행협력자금 4000억 원)의 특별자금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이 있으면, 13개 시중은행을 통해 연 1.5% 고정금리(업체당 5억 원 이내)와 1.52~1.82%의 변동금리(업체당 7000만 원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제한된 공간에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방역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설명회장 입구에는 발열감지기(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참석자의 발열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손세정제 및 마스크 등 물품도 비치하여 '코로나19'방역에 만전을 기하였다. '코로나19'피해 관광업계 대상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www.st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장 설명회뿐 아니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를 위한 전담창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울시관광협회에 '(가칭)서울관광민원센터'(02-757-7482)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해 관광업계 피해현황 접수, 애로사항 상담, 서울시 및 정부 지원책 소개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이미 서울관광재단에 설치돼 있는 '서울MICE산업종합지원센터'에 '(가칭)MICE기업상담창구'(02-2278-9933)를 추가 개설하여,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MICE기업포함 관광업계 종사자에게 고용유지 지원금 및 실업급여 수령 방법, 일자리 상담, 재취업 교육 등을 안내한다. 현장에서 만난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은 "관광 중소·영세기업들은 그동안 담보가 있는 대출은 현실상 받기 힘들었다. 서울시에서 제일 먼저 5000억원 특별자금을 투입해, 현재 업계 반응이 너무 폭발적이다. 저희가 접수를 받는데 하루 반나절 만에 약 400개 업체가 접수를 했다. 수용 자체가 안돼 내일까지 진행키로 했다"며 "메르스 때 이후 2번째이며 그때 경험으로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2-20 15:57:00 이민희 기자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나이란 무의미한 것" 에스티로더 갈색병 세럼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에스티로더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는 스포이드가 내장된 갈색 용기로 인해 일명 '갈색병'이라는 애칭까지 붙으며 40년 가까이 사랑받아왔다. '갈색병'은 매달 쏟아지는 신제품 홍수 속에서도 전 세계에서 한해 40만 병, 1분에 약 9병이 팔리며 노화 방지 기능성 화장품 대표주자 위치를 유지 중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피부 개선 효과 갈색병이 스테디셀링 아이템된 가장 큰 이유는 눈에 띄는 피부 개선 효과다. 가장 유명한 효능으로 어려보이는 피부, 강력한 수분 공급, 노화 개선이 있이다. 먼저 매일 밤 푹 잔 듯, 생기있고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느끼게 해준다. 또한, 강력한 수분 공급을 해줘 피부 속에 수분을 가두어 하루 종일 촉촉하고 탄탄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갈색병은 피부 손상과 조기 노화를 개선해주는 효과를 선사해 피부 손상과 눈에 보이는 조기 노화의 근원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화장품계의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리커버리 세럼은 끊임없는 혁신의 결과물이다.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매년 달라지는 환경과 소비자의 최신 니즈를 반영하며 성분 노화 방지와 미백 등 기능을 강화해 38년간 총 여섯번의 새 단당을 거듭했다. 갈색병 1세대 '나이트 리페어 셀룰러 리커버리 콤플렉스'를 시작으로 갈색병 6세대인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까지 한 가지 라인으로 38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에스티로더가 1982년 출시한 최초의 세럼인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시리즈는 '자는 동안 피부를 회복한다'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갈색병이 출시되었을 당시 스킨케어 제품에 단순히 보습 기능만 있었으나, 에스티 로더에서는 밤새 피부 손상과 노화를 개선해주는 갈색병을 통해 스킨 '케어'를 스킨 '리페어'로 진화시켰다. 또한, 밤이 피부 개선에 중요한 시간이라는 소개를 하며 '뷰티 슬립(Beauty Sleep)'이라는 개념도 제시했다. ◆의료 제품 같기도…갈색병 도입 이유는?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나이트 리페어 세럼의 수분자석 효과로 하루종일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고, 잔주름과 깊은 주름을 개선해주는 핵심 성분이다. 갈색병에 쓰인 히알루론산은 1982년 당시 의료용으로만 사용되던 제품이었다. 또한, 빛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약국에서 쓰는 갈색병을 제품 패키지에 도입했고, 실험실 제품처럼 스포이트를 통해 사용하게 만들었다. 이런 이유로 갈색병은 아직도 의약품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더욱 진화한 6세대 에스터로더의 크로노눅스 바이오클락 테크놀로지(ChronoluxCB™) 기술은 밤사이 피부 속 자연적인 리듬을 깨워 외부 자극으로부터 손상된 피부와 여러 가지 노화 징후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에스티로더는 독자적으로 바이오 테크 연구소와 함께 피부에는 24시간 주기로 달라지는 리듬이 있다는 것을 발견, 6세대 갈색병에서 크로노룩스 Bio-Clock™ 테크놀로지를 담았다. 서카디안 리듬은 인체 시계라고 불리며 생리학적 리듬이 24시간 주기에 따라 변화하여 낮과 밤에 따라 다른 양상을 띠고 있음을 나타낸다. 에스티 로더 갈색병은 피부 휴식과 충전의 시간인 밤 동안 손상된 피부를 개선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크로노룩스 Bio-Clock™ 테크놀로지를 담아, 낮 동안에는 피부 자극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밤 동안에는 손상된 피부 개선을 도와 집중적 영양 공급을 하며, 피부의 24시간 리듬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 선사한다.

2020-02-20 15:54:05 조효정 기자
[메트로 트래블] 롯데제이티비, 핏팩 '발리에서 살아보기'기획전

롯데그룹 여행기업 롯데제이티비(대표이사 박재영)가 신들의 섬 '발리에서 살아보기'기획전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제이티비가 선보인 핏팩 발리 상품은 아름다운 바다와 맑은 공기로 전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영어공부와 함께 서핑, 요가 또는 크로스핏 등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1주, 2주, 4주 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현지 전문 영어교사와의 영어회화 수업에 꾸따 비치 서핑이 포함 된 '에듀 코스' 와 요가 또는 크로스핏이 추가된 '힐링 코스'로 나뉘어져 취향에 맞는 여행을 선택 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호텔 숙박과 전 일정 호텔식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특전으로 옴니아클럽 입장권(1회)과 우붓 투어가 포함되어 있고, 2주차와 4주차 상품에는 스파 핫스톤 마사지 1회와 쿠킹 클래스 1회가 추가로 포함되어 있다. 항공권은 포함되지 않은 상품으로 코스별 요금이 추가요금없이 확정이 된 상태이며, 2인 이상 언제든지 출발 가능하다. 롯데제이티비 관계자는 "합리적인 요금으로 발리를 제대로 만끽 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여행객의 시선에 맞춘 핏팩 상품을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제이티비는 지난 1월부터 새해맞이 '흔하지 않은 여행 ㄹㅇ(레알)흔행'후기 공유 이벤트를 함께 진행 중이다.

2020-02-18 15:22:47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KRT여행사, 'NO쇼핑' 서비스 출시

직판 여행사 KRT(대표 장형조)가 독자 브랜드 '오직 KRT'를 선보인 지 1여 년 만에 'NO쇼핑'서비스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노쇼핑 상품은 전 일정 쇼핑이 전무한 ▲'노쇼핑'을 기본으로 ▲기사 및 가이드 경비가 별도 발생하지 않는 '노팁' ▲옵션이 없거나 이미 포함되어 추가 경비 걱정을 줄인 '노옵션' ▲쇼핑 횟수가 축소된 '슬림쇼핑'으로 세분화된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추구하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한 서비스다. KRT의 이번 서비스는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변화를 꾀한 것으로, 기존 일정에서 단순히 쇼핑만을 제외한 것이 아닌 상품의 품질 향상을 도모했다는 평이다. 여유로운 일정, 가치 있는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여행의 질과 고객 만족도 모두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KRT 담당자는 "작년 대만 노쇼핑 상품 론칭 후 홈쇼핑 방영 히트를 비롯해 뜨거운 고객 반응을 얻었다"며 "이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노력했고 오랜 연구 끝에 노쇼핑 서비스라는 결과물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KRT 노쇼핑 상품은 유럽과 미주, 동남아를 비롯한 전 지역에 적용되어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노쇼핑 이태리 일주 상품은 기존 4회 포함되어 있던 쇼핑 일정이 노쇼핑·노옵션으로 바뀌었으며 확보된 여유 시간이 1 DAY 자유일정으로 변경되어 세미패키지 콘셉트로 출시되었다. 새롭게 선보인 오사카 노쇼핑 상품은 전 일정 노쇼핑·노팁·노옵션이라는 파격 구성에 간사이 '핫플레이스' 방문 및 도톤보리 자유일정이 추가되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구성되었다.

2020-02-18 15:22:15 이민희 기자
[되살아난 서울] (62) 공원 부족한 서울 서남권의 허파, '보라매공원'

서울 서남권엔 공원이 없다. 공원 면적별로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줄 세워보면 하위 20%(5개)에 서남권이 3개나 포함돼 있다. 2018년 기준 금천구(2.21㎢), 양천구(2.91㎢), 영등포구(3.09㎢)의 공원 면적을 다 합쳐도 서초구(16.04㎢)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시민 1인당 공원면적으로 따지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쾌적한 환경과 시민 건강을 위한 1인당 최소 공원면적을 9㎡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 서울 25개구 중 40%가 이 기준에 미달하는 데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서남권에 포진해 있다. 양천구(6.2㎡), 강서구(7.2㎡), 구로구(7.6㎡), 영등포구(7.7㎡), 금천구(8.7㎡)가 그 주인공이다. 녹지가 부족한 서남권의 허파로 불리는 보라매공원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자리해 있다. 1958년부터 공군사관학교로 사용되다가 1985년 서울시에서 인수해 공원으로 조성, 이듬해 5월 개장했다. 공원 이름은 공군사관학교 때의 상징인 '보라매'에서 따왔다. 총 면적은 42만4106㎡이다. ◆신종 코로나가 바꿔놓은 공원 풍경 흰 눈이 펄펄 내리는 지난 17일 오후 보라매공원을 찾았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4번 출구로 나와 닭꼬치 냄새를 따라 문창초등학교 방향으로 약 5분(336m)을 걸었다. '보라매공원 남문'이라고 적힌 안내판이 나왔다. 평일 오후라 공원에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공원 입구에서부터 털모자와 장갑, 두툼한 패딩으로 중무장한 사람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영등포구에 사는 박모(63) 씨는 "보통 이 시간이면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커뮤니티센터에서 스크린골프를 칠 시간인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문을 닫아서 갈 수 없게 됐다"며 "맨날 집에만 있다가 답답해서 바람 좀 쐴 겸 해서 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공원 곳곳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예방행동 수칙을 안내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플래카드에는 '1. 마스크 착용, 2. 손씻기(청결), 3. 기침 예절' 등이 적혀 있었다. 취업준비생 이종우(25) 씨는 "운동을 하기 위해 거의 매일 공원에 온다"면서 "전날(2월 16일) 서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2명이 발생해 오늘은 공원이 텅텅 비어있을 줄 알았는데 평소보다 약간 적을 뿐 큰 차이 없다"며 어깨를 으쓱 올렸다. 지난 17일 공원에서는 반려견을 산책시키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일상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평소와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만 빼꼼히 내놓고 운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서인지 하얀색 보건용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거나 방한용 넥워머로 얼굴 전체를 꽁꽁 둘러 싸맨 이들이 많았다. ◆코로나19보다 무서운 무료함 보라매공원의 주요 시설은 ▲잔디광장 ▲에어파크 ▲음악분수 ▲연못(옥만호) ▲다목적운동장 ▲인조잔디축구장 ▲배드민턴장 ▲인공암벽등반대 등이다. 원래는 농구장과 X-game장,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있었지만 신림 경전철 공사로 폐쇄됐다. 공원에서 옛 공군사관학교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비행기 8대가 전시된 에어파크다. 이날 보라매공원에서 에어파크보다 인기가 많은 장소는 옥만호 왼쪽에 설치된 아담한 규모의 비닐하우스였다. 지하철 2량 정도 크기의 비닐하우스에는 20여명의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 장기를 두고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는 게 두렵지 않냐'고 묻는 말에 이모(79) 할아버지는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건 무료함"이라면서 "다들 마스크를 끼고 있고 입구에 손세정제가 있어 괜찮다"며 빙긋이 웃으며 답했다. 비닐 천막으로 둘러싸인 작은 사랑방 앞엔 붉은색 글씨로 경고문구가 빽빽이 쓰여 있었다. '마스크를 착용할 것', '장기알과 판은 꼭 닦고 사용할 것', '손을 씻고 장기를 둘 것' 등을 지켜달라는 내용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당부의 글에는 "매일 자체적으로 장기판과 내부를 소독하고 있습니다"라며 "이곳 봉사자가 수고함"이라는 내용이 깨알같이 적혀 있어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했다. 시민 최정순(56) 씨는 "보라매공원에는 청소년수련관도 있고 장애인복지관도 있고 청소 노동자를 위한 휴식공간도 있다"며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모두 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곳이라 참 좋다"고 말했다. 현재 보라매공원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회, 한국청소년연맹,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동작구민회관,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남부장애인복지관, 동작경찰서보라매파견소와 2010년 5월 개관한 시민안전체험관 등 11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2020-02-18 14:21:35 김현정 기자
[살맛나는세상이야기] KB손해보험,'희망'으로 더 나은 내일 꿈꾼다

KB손해보험의 브랜드 가치는 '희망'이다. 내일의 꿈인 어린이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KB손보가 주목한 것은 그래서다. KB손보는 '국민의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을 사회공헌의 비전으로 삼고 지난 2005년을 나눔 경영의 원년으로 정했다. 임직원과 영업가족으로 구성된 'KB스타드림봉사단'은 출범 초기 50개의 봉사팀으로 시작했으나, 자원봉사 참여에 대한 임직원들의 욕구가 높아지며 현재 전국 180여개의 부서단위 봉사팀으로 성장했다. 지난 한 해 동안 750여 회의 봉사활동을 펼친 결과 임직원 개인별 총 봉사활동 시간은 자그마치 1만8000시간에 달했다. ◆'어린이'로 꿈꾸는 희망찬 미래 KB손보는 수많은 사회공헌 사업 중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활동에 주목했다. 대표적으로는 자동차보험이라는 본업과의 연관성을 살려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쳐온 KB손보는 2014년 멘토링 활동을 새롭게 시작해 진로 상담이나 기초 경제·금융교육, 문화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도 12년째 진행중이다. 척추측만증이란 일직선이어야 할 등뼈가 좌우 어느 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KB손보는 2007년 임직원과 회사가 동일한 기부금을 출연하는 'KB희망나눔기금' 조성을 시작해 2008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9억7000여만원을 관계 기관에 전달해 220여명의 환아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현재 전체 임직원의 80%가 급여에서 기금을 출연해 매월 3000여만원의 기금이 모아지고 있다. ◆자원봉사 릴레이 '희망봉사 한마당' KB손보는 매년 2회에 걸쳐 한 달씩 'KB희망봉사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과 연말연시인 12월에 각각 진행되는 KB희망봉사한마당은 KB손보의 전사적 나눔 캠페인으로, 임직원 및 영업가족 2만여명의 대대적인 참여 속에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KB스타드림봉사단은 팀 별로 자체 수립한 계획에 따라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은 '희망 봉사 릴레이' 활동을 통해 전국에 걸친 지역 복지센터와 아동센터 등을 찾아 이웃들과 사랑을 나눈다. 릴레이 주자로 선정된 임원은 해당 월에 반드시 산하 봉사팀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해야 하며, 이후 다음 주자를 선정해 바통을 넘길 수 있다. 바통은 포토앨범 형식으로 제작돼 릴레이가 완료되는 연말에는 그간 펼쳐졌던 봉사활동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나눔 사진전'을 개최하기도 한다.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풍성한 사회공헌 행사도 진행됐다. KB손보는 지난해 5월 미혼모 지원을 위한 홀트아동복지회 기부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1사1촌 농촌봉사활동 ▲사랑의 헌혈나눔 캠페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KB희망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4회차를 맞이한 KB희망바자회는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기부한 물품들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수익금 전부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선 행사다. ◆'업' 연계성 높인 사회공헌 활동도 2016년부터는 재난 및 화재 등 손해보험사의 업 연계성을 높인 신규 사회공헌 사업으로 '소방공무원을 위한 심신안정실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심신안정실 지원사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그들의 처우개선을 돕고, 보다 질 높은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19안전센터 내 심신안정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KB손보는 2016년 한 해 동안 서울지역 내 10개의 심신안정실을 설치했다. 또 지난해까지는 인천·대구·부산 등 전국 소방재난본부 산하의 33개 119안전센터를 추가적으로 설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KB손보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이륜차 교통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이륜차 안전운행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륜차 안전운행 한마음대회는 생명을 지키는 안전헬멧 750개를 이륜차 라이더 및 소상공인들에게 전달하고, 안전운전을 염원하는 안전스티커를 부착해 줌으로써 이륜차 사망사고를 감소시키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프로그램이다. KB손보 관계자는 "기업으로서 단순히 경제적인 이익만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꿈과 희망이 필요한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게 더 나은 내일을 심어주는 것이 곧 KB손보가 사회에 약속하는 기업철학이다"라고 말했다.

2020-02-17 14:20:42 홍민영 기자
[메트로 트래블] 해외관광기관들, 코로나19 확산 저지 총력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다음주 부터 필리핀 내 대표 관광지를 순방하며 필리핀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예정이라고 2월 13일 필리핀관광부가 밝혔다. 필리핀관광부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직접 보라카이, 세부, 보홀을 다음주 중 방문할 계획이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영상도 촬영한다는 계획을 전세계에 알렸다. 또한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필리핀 관광 관련 협회 연합체와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난 논의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필리핀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장소임을 지속적으로 알리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해 필리핀 관광 산업 관계자들이 부가서비스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 제공, 숙박 요금 할인, 국내선 비행 요금 할인 등 특별 프로모션 진행에 협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에게 사이판으로 알려진 북마리아나제도 주지사는 1월 29일 수요일 이후로 중국에서 출발한 모든 여객기의 입국 금지를 시행한다고 밝혔고, 태국 외교부는 사람의 건강 문제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모범사례를 가지고 있는 국가들과 전염병에 대한 국제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현 상황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를 수립하고 있는 국제적인 노력을 지지하며, 가장 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태국정부차원에서 알렸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전세계적으로 확산 추이에 있는 코로나19의 마카오내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1월 27일 00시부터 후베이성 출신 방문객들을 마카오 밖으로 안내하고 후베이성 출신, 경유 방문객들의 입경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12일 현재 마카오에는 첫번째 환자의 퇴원으로 총 9명의 확진 환자가 확진 즉시 격리되어 적절한 조치 하에 안정적인 상태이고, 4일 이후 추가 환자 발생 상황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에서 10일에 26번째 27번째로 확진된 환자가 광동성에서 마카오를 거쳐 1월 31일 에어 마카오 NX826 편으로 국내에 입국한 여정이 확인됨에 따라 마카오에서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될 수 있는 23인에 대한 역학 조사를 즉시 실시하였고 이들의 소재가 확인된 국가들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였다고 밝혔다.

2020-02-16 16:52:03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색다른 몽골여행

우리나라와 거리상 가까운 나라지만 다소 낯선 여행지가 있다. 바로 몽골이다. 몽골은 최근 천편일률적인 여행보다 남들과 다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말 그대로 '깨끗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 동 떨어져 확진자 1명 없는 클린 관광지 이기도하다. 우리나라 면적의 14배 몽골은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곳이 많다. 이미 '몽골여행'하면 떠오르는 대중적인 여행지에 비해, 낯설고 생경한 몽골 여행지들이 눈여겨 볼 만 하다. 몽골리아세븐데이즈 황용모 대표는 "그동안 '낯선 오지 여행'으로 소개되었던 몽골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 소개된 몇몇 여행지로 여행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남들이 가지 않는 곳', '엄두도 나지 않던 조용한 곳'여행지가 입소문 나면서 새로운 여행지로 떠나려는 여행자들의 문의가 늘어나고있다"고 말했다. ◆서몽골 대초원여행 서몽골 대초원여행은 몽골의 서쪽 끝, 국경과 맞닿은 '알타이 타왕복드 국립공원'은 사계절 내내 만년설을 만나는 여행이다. 가장 유명한 '후이뜬 봉우리'를 비롯해 5개 산이 모여 있는 이 국립공원은 현지인의 손길도 거의 닿지 않는 곳이지만, 모험적인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으로 익히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몽골 국내선과 차량으로 이동하며, 캠핑과 트레킹, 그리고 승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몽골 중심부 자브항일주, 하이르항 명산 트레킹 다큐멘터리 촬영지로 소개된 적 있는 '자브항 아이막'을 탐험하는 자브항 일주는 베일에 싸여있던 몽골 중심부를 탐험한다. 사막과 오아시스, 그리고 만년설산이 공존하는 곳에서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오브제를 만날 수 있다. 몽골에서 두 번째로 큰 아이막(우리나라 행정구역상 '도'에 해당)인 '고비알타이 아이막'으로 떠나는 네가지색 고비알타이와 몽골의 3대 명산 중 하나인 '아스랄트 하이르항'으로 떠나는 하이르항 명산 트레킹은 국내에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다. 남을 따라가는 여행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길이 기준이 되는 여행을 꿈꾼다면 하루라도 먼저 이 곳으로 떠나자. 몽골의 새로운 여행지를 발굴하고 기획한 몽골리아세븐데이즈 여행사업부 김민지 실장은 "어드벤처 여행 코스를 직접 답사하고 개발했다. 5년 전, 기획 단계에서는 소수의 여행객을 충족시키기 위한 여행으로 시작했지만, 2020년 현재 관련 여행문의가 꽤 있다"고 말했다. 2020년 현재 몽골리아세븐데이즈는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몽골여행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몽골의 이색여행지뿐만 아니라 몽골을 처음 여행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초원사막', '센트럴힐링', '고비사막일주'는 미지의 나라 몽골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을 관광지로 주목 받고있다. 특히 긴 시간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금요일 하루만 휴가내면 다녀올 수 있는 '몽골 밤도깨비 2박4일'상품까지 새로 출시해 '클린 몽골, 어드벤처 몽골'상품의 효자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몽골리아세븐데이즈 엄원섭 공동 대표는 "앞으로도 여행자들의 관심사를 놓치지 않고 함께 소통하며, 여행자의 관심사를 반영하고 몽골여행 특유의 감성을 해치지 않는 깨끗한 여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0-02-16 16:51:51 이민희 기자
[메트로 트래블] 여행업協, "정부의 6개국 여행자제" 발표에 유감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는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발표한 "중국 이외 제3국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지역이라 발표한 6개 지역에 대해 여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한다"고 발표한 건에 대해 국민과 여행업계에 혼란과 불필요한 분쟁을 유발시킨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감염 확산이 둔화되고 사망자가 없으며, 대통령 또한 국민들이 지나치게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고 있는 시점에 상대국에도 한국여행을 규제할 수 있는 명분을 주어 상호교류가 기본인 관광산업 근간을 흔드는 매우 우려스러운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발표 후 외교부는 여행경보단계 조정 계획이 없음을 밝혀 소비자와 업계간 분쟁을 촉발시켰다. 이번 사태로 경제가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지만 여행업계는 직격탄을 맞아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어 10만여명에 이르는 종사자들의 고용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는 "중수본은 이제부터 정부의 대응 정책을 믿고 개인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이번 사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막연한 두려움을 갖지 않고 조속히 일상생활로 돌아가도록 국민의 불안한 심리 치유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13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업계동향 및 정부건의사항을 밝혔는데, 지난 3일 기준 아웃바운드 여행 취소현황은 6만1850명이고 취소금액은 약 299억원(주요 12개사 현황)이라고 밝혔다. 인바운드 여행 취소현황은 3일 기준 470팀이고, 1만877명, 약 69억원(추정)이상 취소금액이 발생됐다. KATA 가 밝힌 정부요청사항은 중국여행취소에 따른 여행사 손실 지원, 세제혜택 및 운영자금 지원(관광진흥개발기금 긴급 특별지원), 고용유지를 위한 관광 여행업계 특별지원금 지급, 한일 관광교류 조기 정상화요망, 인·아웃바운드 유치 다변화를 위한 활동지원 등이다.

2020-02-16 16:51:37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