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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부총장, 20년 앞선 '교육 혁신의 아이콘'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이하 서울문화예술대) 행정부총장은 20년 전 문을 연 이 대학의 개교 원년 멤버다. 서울문화예술대가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문화예술 특성화대학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육 부총장의 공은 빼놓을 수 없다. 한류 열풍(케이팝, K-pop)이 시작된 이후 '한국어'를 세계로 널리 알리기 위한 교육자를 양성하며 한국과 세계를 문화로 잇는 허브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육 행정부총장의 20년 이력은 전공인 한국어 분야를 넘어 사이버대학 발전으로까지 넘나들었다. 일반 오프라인 대학보다 20여년 먼저 시작한 온라인 교육이 이제는 대학 교육의 새 트랜드로 자리 잡으면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학들이 혼란을 겪는 사이, 사이버대학은 흔들림 없이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20여년간 쌓아온 노하우 덕분이었다. 서울문화예술대는 온라인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교를 찾아 온라인 강의 컨설팅 활동을 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문화예술대가 그간 다져왔던 내실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교육부의 원격대학 대상 첫 중장기 재정지원사업인 교육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한국어교육센터는 법무부로부터 '제14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아 법무부장관 단체상을 수상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2021년 한글학교 교사 온라인 연수 대행기관'으로도 선정돼 온라인 동영상강의 부분을 담당한다. 육효창 부총장은 "사이버대학은 갑작스런 코로나19로 인해 존재감이 크게 두드러졌지만 현재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온·오프라인 대학의 경계가 무너져 무한 경쟁 시대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교육부는 20년간 온라인 교육 내실을 다져온 사이버대학의 재정 지원을 늘리고, 온·오프라인 대학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Q.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대학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이버대학은 오히려 온라인 교육 장점이 부각되며 주목받았다. "대한민국 사이버대학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20년간 축적해온 교육 노하우의 진가를 전 세계에 유감없이 드러내지 않았나 생각한다. 서울문화예술대도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선도해온 문화예술 장점이 크게 부각되며 세간의 이목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의 사명감으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컨설팅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교육 현장에 도움의 손길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20여년간 축척된 노하우 덕분이다." Q. 고교 컨설팅은 어떻게 이뤄졌으며 그 규모는 어느 정도였는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국적으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수업이 이뤄졌지만, 공교육 현장은 그동안 온라인 수업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당시 컨설팅을 요청해 온 고등학교에서도 EBS 콘텐츠 활용형 수업을 주로 이용하고 있었고, 직접 제작하는 소수 선생님도 기본적 기능 활용에 그친 상태였다. 광주 전남고등학교, 수원 화홍고등학교, 안산 초지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교사들에게 강의 녹화·편집프로그램을 활용한 강의제작 방법과 온라인 강의에 필요한 원고·교안 작성 방법 등을 전달했다." Q. 코로나19 이후 학생 수 변화 추이는. "코로나로 인해서 사이버대학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가 부각되고 고양된 것은 사실이다. 곧바로 입학생 증가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재학생 재등록률(학생이 휴학하지 않고 다음 학기에 진학하는 것)이 높아졌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20년 1학기 재학생 재등록률이 83.2%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2021년 1학기 재학생 재등록률이 86.6%로 나타나 상승폭이 3.4%에 달했다. 사이버대학의 장점을 새롭게 인식했다는 반증이 아닐까 생각한다. 향후 사이버대학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과 이미지 고양이 입학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Q. 서울문화예술대는 특히 문화예술교육이라는 특성화가 다져진 대학이다. "국내 사이버대학이 당초 성인 재교육,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시작했다면, 서울문화예술대는 문화예술 교육에 초점을 맞추며 타 사이버대학과 다른 색깔을 분명히 하며 성장했다. 우리 대학에는 연극영화학과·토탈미용예술학과·사회체육학과·실용음악학과·건축공학과·모델학과·시각영상디자인학과·실버문화경영학과·한국어교육학과·반려동물학과·조리학과·항공정비학과·항공서비스학과·항공보안학과 등 총 14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문화 예술 계열 학과가 많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학과를 개설해 수능을 마친 고3학생이 입학하는 비율이 다른 대학에 비해 50% 이상 높은 편이다." Q. 부총장님 속해 있는 한국어교육학과에 해외 수강생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어교육학과는 지난 13년동안 1000여명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50여개국 4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본교 국제언어교육원도 '온라인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수료자가 전 세계 90여개국 5000여명에 이른다. 재학생 구성을 보면, 전국 초·중·고 교사를 비롯해 재외한글학교 교사, 세종학당 교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사, 해외 선교사 등도 재학 중이다. 초중고교 교사의 경우, 재직 시 전공에 상관없이 한국어교육학과에 입학해 한국어교원2급 및 다문화사회전문가2급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특히 국공립 및 사립학교 교원·직원의 경우와 종교지도자(선교사 등)의 경우, 매학기 등록금의 20%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한글학교 교사 및 세종학당 교원은 입학금 면제와 더불어 40% 장학금을 제공한다. 이 외에 재외동포재단 및 세종학당재단에서 추가지원금을 4학기동안 매학기 54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혜택이 많다. 등록금이 일반대학의 3분의 1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큰 혜택이다. 한국어교육학과를 비롯한 서울문화예술대 전 학과의 2021년 2학기 신편입학 모집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Q. 교육부가 사이버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중장기 교육혁신 지원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2020년 9월 부임하신 이윤석 총장님께서 취임식도 미루신 채 코로나19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교를 역동적으로 이끄시면서 전 교직원이 하나가 돼 이뤄낸 쾌거이다. 서울문화예술대는 '퀀텀 점프(QUANTUM Jump)'란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 교육방법, 학생지원, 산학협력, 글로컬 등 5개 영역을 연계한 교육혁신 모형을 구체적으로 설계해 선정됐다. 일·학습 병행 환경에서 성인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육모형으로 '新-KOREA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융합 실무인재 양성 교육혁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현행 원격교육 체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특성화 기반의 융·복합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퀀텀점프' 모델에는 한류 차원에서 타 대학과 지역사회, 해외 등에 보급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Q. '제14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아 한국어교육센터가 법무부장관 단체상을 받았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13년 사이버대학 최초로 안산에 오프라인 한국어교육센터를 설립해 9년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교육센터는 개설 1년 만에 외국인교육 지정기관으로, 그 이듬해에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정기관으로도 선정됐다. 한국어교육센터는 안산에 이어 2017년에는 서울에, 2019년에는 진천학습관에도 개설했다. 올해 말 서울 한국어교육센터도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법무부장관 단체상은 우리 대학으로서는 의미가 크다. 한국어교육센터를 통해서 작게는 한국어교육학과에 입학하는 학생 실습의 장 및 졸업 후 취업의 장으로, 크게는 우리나라 외국인·이주민 교육 산실의 역할을 하는 것이 포부이다. 법무부장관 단체상은 그런 포부의 이정표가 아닐까 한다." Q. 해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문화예술대는 재외동포재단과 2009년 재외동포 교육문화 사업을 위한 MOU를 통해 '재외한글학교 교사 사이버연수과정'을 13년째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재외한글학교 교사를 위한 온라인 연수 대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와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고, 지난 4월 재외동포재단의 사업 제안서 심사 결과 4 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결과를 받았다. 이에 따라 온라인 동영상강의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실시간 원격강의는 한국능률협회가 각각 맡는다.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의 기획 및 개발은 육효창 부총장이 제7,8대 회장을 역임한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INK) 현 임원진이 맡았다. 연수는 재외동포로서 한글학교에서 수업하는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400여명의 연수생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국내외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하고 연수생과 공감되는 맞춤형 강의 내용을 구성해 연수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인센티브로 온라인 연수 수료자는 차기 초청(대면)연수 재개 시 우선 선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내용과 신청방법은 코리안넷, 스터디코리안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2021-06-13 09:40:57
[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청정라거 돌풍의 주역 하이트진로 '테라'

테라/하이트진로 출시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켜온 하이트진로 맥주 테라는 올해도 어김없이 맥주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테라는 출시 초기 '테슬라(테라+참이슬)'로 불리며 붐업되기 시작했다. 2019년 4월 진로 출시와 함께 '테진아(테라+진로)'라는 새로운 닉네임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테라의 유명세는 삽시간에 퍼졌다. 2019년 3월 21일 출시한 테라는 하이트진로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반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다. 100일만에 1억병, 1년만에 누적 6억8000만병을 판매한 테라는 2년만에 누적 기준 16억5000만병이 판매 됐다. 이를 환산하면 1초당 26병(330ml 기준)이 판매된 셈이다. 지난 2020년 하이트진로의 맥주 부문 전체 판매량은 2019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특히 테라 판매량이 105% 이상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유흥 시장 상황에도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2019년 대비 테라 판매량은 78% 증가했다. 테라 유흥 중병(500ml) 기준 강원/충청 지역은 2019년 대비 87.9%나 성장했으며, 부산, 울산 등의 지역 역시 85.2% 성장률을 기록해 지방 상권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가정 시장 역시 홈술 문화 확산에 힘입어 120% 성장률을 기록했다. ◆2200명의 테스트, 250개의 스터디 테라는 맥주 시장의 판도를 한번 바꿔보자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하여 오랜 기간 준비해 선보인 제품이다. 특히 원료와 공법에 가장 큰 노력을 들였다. 청정한 호주 지역에서 수매한 맥아만을 100% 사용한 '청정맥아'가 테라의 핵심이다. 여기에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으로 맛을 살렸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어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패키지도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맥주=갈색병'이라는 국내 시장의 공식을 과감히 깨고 녹색 컬러를 적용했다. 색깔뿐만 아니라 병목에 있는 토네이토 모양의 시그니처 패턴도 특징이다. 전세계 250여개의 맥주병을 스터디하고 시그니처 패턴 80여종, 주라벨 모양 100여종, 목라벨 100여종을 검토해 현재의 테라 패키지가 탄생했다. 또한 수십 번의 주질 개발과 2200여명의 맛 테스트를 시행했다. ◆10년을 준비한 영업사원의 노력 하이트진로는 2019년 3월 테라 출시를 앞두고 전국 영업사원들을 한 곳에 모아 이례적인 출시 설명회를 가졌다. 하이트진로의 영업 사원들은 '빠르게, 다르게, 눈에 띄게'를 모토로 주요 상권을 공략하였다. 소비자들이 어디서나 테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담당 지역 내 제품 사입은 물론 다양한 홍보물로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으로 음용기회를 확산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는 그 동안 지속적인 감성 영업을 통해 업주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해 온 영업 사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업주들 역시 영업 사원들에 대한 믿음으로 초기 테라 제품 판매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설명했다. 유흥 시장에서 먼저 흥행한 후 가정 시장으로 확산되는 주류 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전략적인 상권 공략을 진행했다. 특히 유행의 진원지와 같은 여의도, 강남, 홍대 등 핵심 상권을 집중 공략하며 테라 흥행의 기반을 닦았다. 하이트진로 측은 직원들의 노력과 함께 하이트진로의 소통 문화도 테라 성공에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사내 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하면서 회사의 소식을 빠르고 세세하게 전했다.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현황을 공유하면서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했다. 소식지뿐만 아니라, 관리와 영업 간에도 꾸준한 소통이 이어져 현장의 이야기가 브랜드 운영에 반영될 수 있었다. 영업은 현장의 반응을 빠르게 유관부서에 전달하였고, 마케팅본부와 영업본부에는 이를 반영한 전략을 수립했다. 하이트진로, 청정지구를 위한 '청정사이클 캠페인' 진행 ◆'청정'본질에 집중 출시 2년을 맞은 '테라'의 차별적인 경쟁력인 제품의 '본질'에 더욱 집중, 강화해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알리기 위해 필(必)환경 활동 등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였다. 또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하며 다각도로 친환경 행보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2일 세계적 업사이클링 업체인 테라사이클과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청정사이클' 캠페인을 기획, 4월부터 청정크루와 함께 캔, 병, 페트 등의 제품 용기, 배달용기 등의 재활용품 수거를 활성화하고 수거된 재활용제품을 활용해 재탄생한 굿즈를 배포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리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하이트진로는 3월 31일에는 BGF 리테일과, 4월 요기요와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자원순환의 의미 확산 활동의 일환으로 2주년 기념 소비자 경품 역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작했다. 최근 국내 대표 친환경 비건 브랜드인 '마르헨제이'와 컬래버레이션해 백을 한정수량 제작했다. 이번 컬래버 제품은 100%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인 마이판리젠(Mipan Regen)을 사용했으며 가치소비의 의미를 더했다. 하이트진로는 친환경 경영철학에 따라 대표 신제품 테라와 진로 등 총 20종의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들의 환경성을 고려한 제품 구매를 독려하고 기업들의 자발적 환경개선 활동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테라, 필라이트후레쉬 등 맥주 12종과 참이슬, 진로 등 소주 9종이다. 테라X스마일리 한정판 제품 출시 ◆세상에 전파하는 행복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민국에 청정 웃음을 선사하고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테라×스마일리' 한정판을 선보이기도 했다. 테라×스마일리 한정판은 테라의 초록색과 스마일리의 노랑, 핑크 등 원색적인 색감이 대조를 이룬다. 청정한 웃음이 대한민국에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테라의 강력한 리얼탄산 기포를 다양한 스마일리 로고들을 이용해 표현했다. 이번 한정판은 행복과 웃음의 순간을 전달한다는 출시 의도에 맞게 기존 제품 대비 파격적으로 인하된 가격 (355ml 14.5%, 500ml 15.9% 인하 적용)으로 만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굿즈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로 뻗어가는 청정 인기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 3년차를 맞아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 3개국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초도 물량은 120만병(330ml 기준) 규모로 한국 술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수출 요구가 많은 이들 전략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테라 출시 이후, 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로 인해 국내 공급을 맞추는데 집중해왔다. 테라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위해 연간 한정된 물량만을 수출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테라 수출을 통해 전략 국가 3개국을 중심으로 공략,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한국 맥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0 15:03:23 조효정 기자
[살맛나는세상이야기]삼성카드, ESG경영으로 열린 나눔 실천

지난 3월 열린 해외 인증 ESG 외화 ABS 발행 기념식에서 (왼쪽부터)안기홍 삼성카드 경영지원실장, 필립 누와로 BNP 파리바 한국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시작으로 전사적 차원에서 ESG경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SG경영이 트렌드로 떠오른만큼 이해관계자들의 이익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의 지속발전 가능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이다. ◆"ESG경영 통해 존경받는 기업으로" 삼성카드는 지난달 28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삼성카드의 ESG 주요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전까지도 ESG관련 의사결정기구로 지속가능경영위원회가 존재했지만 사내 임원으로만 구성해 운영해왔다. 해당 기구를 ESG위원회는 사외이사와 대표이사 등으로 확대 구성해 이사회 산하 위원회로 격상한 것이다. 특히 올해 초에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사업계획에서도 중점추진전략으로 'ESG경영 실천을 톨해 존경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위해 ESG위원회와 더불어 지난해 설립한 ESG사무국을 중심으로 전사적 차원의 ESG경영을 유기적으로 추진한다. 또 올해 안으로 국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ESG보고서를 출간할 예정이다.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에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수행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1일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인증 'ISO 14001'을 획득했다. 국제표준화기구의 기준에 따라 환경문제 및 위험에 대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환경경영체제에 관한 최고 수준의 인증이다. 또 삼성카드는 환경문제와 기후변화에 대한 중요성 인식뿐 아니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카드 플레이트 제작, 종이 명세사 디지털화 등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공공이익 증대 용도로만 활용할 수 있는 특수목적채권 ESG채권 발행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말에는 중소가맹점 금융지원과 친환경 차량 금융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해 1000억원 가량을 ESG채권을 통해 조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에는 총 3억달러(약 3332억원)를 ESG방식의 외화 자산유동화증권(ABS)로 발행하면서 조달하면서, 해당 자금을 ESG경영에 활용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7일 "ESG신설을 통해 고객, 주주, 임직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중시하고, 환경 및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ESG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객참여형 플랫폼 '열린나눔' 삼성카드는 이미 지난 2013년부터 고객참여형 사회공헌 플랫폼 '열린나눔'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고객·회사·직원이 함께해 자발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삼성카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열린나눔 활동은 ▲소외 이웃을 위해 고객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열린제안' ▲포인트와 기부를 통해 기부하는 '열린기부'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나눔을 실천하는 '열린봉사'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실시한 27번째 시즌 열린제안은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삼성카드 특히 열린제안은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고객이 직접 제안하고, 고객 투표를 통해 제안된 사업을 최종 선정해 삼성카드 임직원들과 함게 해당 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 사회문제 해결 등을 주제로 총 3차례 진행한 바 있다. 지난 4월부터는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를 주제로 진행해 환경극, 업사이클링 제작 플랫폼, 자원순환 활용 기업 등 총 7개를 선정해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열린나눔 기금 조성 방식. /삼성카드 올 들어서 열린나눔 플랫폼을 통해 총 3억8752만원을 모금했다. 이중 절반에 달하는 1억9000만원 가량은 임직원, 회사와 고객들이 각각 1억1865만원, 7613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렇게 모인 금액은 ▲저소득 가정 아동의 수술비 및 치료비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복지시설 지원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미 올 들어서 지난 4월까지 총 3억1608만원 가량을 지역사회 지원활동에 활용했다. ◆"ESG경영 일환으로 반려동물 문화 조성" 지난해 2분기에 실시한 유기동물 구조 활동 내역. 유기동물 구조활동 내역을 열린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열린나눔 홈페이지 캡처 반려인구 천만명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열린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총 3600만원을 지원하면서, 총 46마리의 유기동물 구조 활동을 펼쳤다. 또 유기동물을 치료한 사진과 근황 등 일련의 과정을 홈페이지에 올려 공유하고 있다. 삼성카드 반려동물 동행 캠페인 영상. /삼성카드 이외에도 지난 4월에는 경기도와의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입양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또 서울·경기권 내 5만 여 대의 아파트 엘리베이터TV를 통해 캠페인 영상을 공유하면서 반려동물 문화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반려인구 천만명 시대에서 아파트 내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6-07 14:35:53 이영석 기자
[새벽을여는사람들] 매일 화장하는 남자, 뷰티크리에이터 '스완(SWAN)'

남성 뷰티크리에이터 유튜버 스완(SWAN) 3년 차 남성 뷰티 크리에이터 겸 유튜버 스완(SWAN·28·본명 김수완)이 남성 뷰티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최대 남성 뷰티 커뮤니티 '비욘드 그루밍'을 운영하고 있으며, 뷰티 유튜버 중 최초로 구독자 남성 비율 95%(댓글 기준)를 달성했다. 스완은 뷰티크리에이터 2년 차이던 지난해 4월에는 아모레퍼시픽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레디'가 선보인 뷰티업계 최초 남성을 위한 아이 팔레트 제품 색상 개발에 참여했다. 이어 작년 9월에도 비레디의 '마그네틱 피팅 쿠션' 제품 기획부터 개발까지 직접 참여했다. "정말 감사한 프로젝트였고, 결과도 정말 좋았습니다. 당연히 인지도나 협찬 빈도가 많이 늘어났고, 공동구매나 같이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하게 느꼈던 건 저와 구독자분들 사이에 신뢰감이 더 커졌다는 것입니다. 제가 기획한 쿠션 제품을 구독자분들이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계시고, 저도 그런 것들을 지켜보며 뿌듯함과 감사함을 많이 느낍니다." 비레디는 지난해 4월 뷰티업계 최초 남성을 위한 아이 팔레트 '무드 업 음영 아이 팔레트'를 출시했다. '스완'은 제품 색상 개발에 참여했다. 스완의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1년 새 구독자수는 두 배로 늘어났다. '비욘드 그루밍'의 회원 수는 3배 증가했다. 덩달아 스완의 책임감도 자연스레 커졌다. "일단 영상을 만들 때 느끼는 책임감의 크기가 다른 것 같아요. 물론 예전에도 정말 열심히 고민해서 영상을 만들었지만, 더 많은 분이 영상을 봐주실수록 제 영상의 퀄리티가 더 좋아져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만큼 제품도 더 많이 사서 써보고, 장비에도 투자하고, 편집자분도 모셔서 일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더 집중해서 좋은 영상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작업실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구독자가 많아졌음에도 스완은 유튜브와 비욘드 그루밍에 댓글·대댓글도 하나하나 달아주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욘드 그루밍의 경우 뷰티 분야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주를 이루고 있고, 제품 리뷰나 신상 정보 등 뷰티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오고 가고 있다. "말씀해주신 작업이 사실 시간도 굉장히 많이 들고, 입문자이신 분들은 어디서부터 알려드려야 할지 막막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궁금해하시는 것들을 마냥 모른 척할 수는 없기도 하고, 수많은 질문에 대해 하나하나 영상을 다 만들 수는 없다 보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저도 점점 구독자가 많아지다 보니 언제까지 이렇게 할 수 있을지는 사실 모르겠지만, 최대한 힘이 닿는 데까지는 해볼 생각입니다. 저보다 훨씬 더 뷰티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계신 '고수' 분들이 굉장히 많이 가입해주셔서, 그분들이 쓰시는 제품들을 보며 저도 굉장히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APMALL(아모레퍼시픽 공식온라인몰)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 스완 나날이 늘어나는 인기에도 불구하고 스완은 자신의 성장과 구독자수·가입자수 증가를 동일시하지 않는다. "채널은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유튜브 구독자 수'의 성장이 저의 성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게 됐어요. 예를 들어 위에서 언급한 비레디 같은 좋은 브랜드와의 콜라보 경험도 너무 의미 있는 성장이었고요. 최근에는 유명 맨즈뷰티 유튜버 아우라M님과 콜라보 콘텐츠를 만들기도 하고, '틱톡' 플랫폼에 새롭게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더 큰 성장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스완의 인기비결은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럽게 꾸미다의 줄임말)'다. 화려한 색조 화장 대신, 한국 남성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제품, 그루밍 방법, 시술 정보 등을 제공한다. 과하게 꾸미는 데 부담이 있는 남성, 이제 막 그루밍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뷰티 입문자들 사이에서 스완의 영상은 교과서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채널을 처음 개설했을 때는 적은 수지만 스완을 '다르게' 보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그루밍족이 증가하면서 그러한 인식도 줄어들었다. "확실히 요즘은 '특이한 사람'으로 봐주지 않으시는 것 같아 감사함을 많이 느낍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남자 뷰티 유튜버'에 대해 뉴스 등의 매체에서 '특이한 이슈'로 다루고 인터뷰도 많이 하셨었거든요. 요즘은 그런 관점보다는 그냥 새로운 하나의 트렌드로서 많이 다뤄주십니다. 확실히 어린 친구들은 더 열려있는 것 같고요." 맨즈뷰티 유튜버 아우라M님과 콜라보 콘텐츠를 진행한 스완 명문 외국어 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스완은 최근 국내 화장품 분야 1위 대기업을 퇴사했다. 스완의 궁극적인 목표는 뷰티 유튜버의 성공을 넘어 남성 뷰티시장을 선도하는 것이다. 유튜브는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채널 중 하나지만 스완은 유튜브 채널 규모와 상관없이, 뷰티 기업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얻고 관계자들을 알아가기를 원했다. "엘지생활건강이라는 좋은 기업을 잠시나마 경험하고 퇴사를 했습니다.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지는 않았고, 안정적으로 월급을 받으며 정해진 시간 동안 일하는 것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뷰티와 소비재 시장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높아졌고,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것에 대한 보상도 어느 정도 받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겸업금지 조항으로 입사와 함께 유튜브를 떠났던 스완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유튜버로 복귀했다. "막상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1인 기업으로 살던 제 모습이 많이 그리워졌습니다. 회사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이유였다기보다는, 그냥 저라는 사람의 성향의 문제였습니다. 자세한 이유를 말하자면 정말 다양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이 계속 떠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대기업에 속해 있으면 그런 자유는 많이 없으니까요.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당분간 다시 큰 회사에 취업을 준비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소 불안하고 불안정하지만 조금씩 나아가는 지금 생활에 매우 만족합니다. 남자 뷰티 시장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하고 싶은, 그리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06 15:42:36 조효정 기자
[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No.1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의 No.1 메뉴 '이탈리안 B.M.T.'

'이탈리안 B.M.T.'(이하 '이탈리안 비엠티')는 세계 1위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의 매출 1위인 베스트셀러 메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으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샌드위치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가장 클래식한 샌드위치다. ◆써브웨이 역사 깃든 베스트셀러, '이탈리안 B.M.T.' 이탈리안 비엠티는 현재 써브웨이가 진출한 전 세계 104개 국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베스트셀러 메뉴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국내에서도 판매량 1위, 매출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국내 누적 판매량은 1420만 개로, 한 해 평균 약 500만 개 꼴로 팔려 나간다. 1분당 9개 꼴이다. 이탈리안 비엠티는 써브웨이가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선언한 이듬해인 1975년 써브웨이를 상징하는 플래그십 메뉴로 등장했다. 출시 이후 47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 받으며, 써브웨이와 역사를 함께하는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이탈리안 비엠티는 써브웨이를 대표하는 오리지널 원재료를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라는 것이 특징이다. 7일 이상 숙성된 페퍼로니와 살라미, 햄 등이 조화를 이뤄 진한 고기의 풍미와 함께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샌드위치 본연의 맛을 선사한다. 에그마요, 아보카도 등 어떤 재료를 추가해도 꿀조합을 이루기 때문에 누구나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이탈리안 비엠티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안 비엠티라는 이름에는 써브웨이 브랜드 변천의 역사가 고스란히 깃들어 있다. B.M.T.는 'Brooklyn-Manhattan Transit(브루클린-맨하튼 지하철)'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졌다. 써브웨이라는 브랜드명은 애초 잠수함 모양 샌드위치라는 '서브마린 샌드위치(submarine sandwich)'에서 유래했으나 이후 '지하철(subway train)'을 포함하는 중의적 의미로 브랜드를 확장했는데, 이 과정에서 탄생한 이름이다. 이후 써브웨이는 메뉴 특성을 반영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B.M.T.의 뜻을 풍부한 고기의 조합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라는 의미인 'Biggest, Meatiest, Tastiest'의 약자로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 No.1 샌드위치 '써브웨이'의 시작 써브웨이는 1965년 당시 17살 소년이었던 프레드 델루카가 가족의 친구였던 피터 벅과 함께 공동 창업한 브랜드다. 창업 당시 첫 가게의 이름은 '피터의 초대형 잠수함 샌드위치(Pete's Super Submarine Sandwich)였다. 당시 써브웨이는 커다란 잠수함 모양의 빵에 각종 야채와 신선한 고기, 치즈, 소스를 듬뿍 넣어 풍성하게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로 유명했다. 델루카는 잠수함처럼 큰 샌드위치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했고, 1968년 'Sub(잠수함)+Way(방식)'이라는 의미를 내포한 '써브웨이'로 브랜드명을 바꿨다. 이 때부터 잠수함 모양의 샌드위치는 '썹 샌드위치'라는 별칭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써브웨이는 프랜차이즈 체인사업을 시작했고, 그로부터 50여 년이 지난 현재 전 세계 104개 국에서 3만75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샌드위치 브랜드로 거듭났다. ◆한국 진출 30년…2010년대 중반부터 눈에 띄는 성장 써브웨이는 1991년 여의도 63빌딩 지하 아케이드에 1호점을 내면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6년 미국 본사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 뒤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단행, 2010년대 중반부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8년 아시아 최초 프레시 포워드 매장을 오픈, 2020년 드라이브 스루 매장 오픈, 대체육 샌드위치 출시, 모바일 앱 론칭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K-바비큐 샌드위치', '스파이시 쉬림프' 등 한국인의 입맛을 겨냥한 로컬 맞춤형 메뉴를 출시하는 한편, '민트초코쿠키', '스모어스쿠키' 등 외국에서만 맛볼 수 있던 메뉴도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성장세도 뚜렷하다. 지난 2016년 214개였던 매장은 2021년 6월 현재 전국 매장 수 447개로 5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을 달성했으며, 배달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황 속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뉴욕타임스도 인정한 최고의 PPL과 MZ세대 취향저격 디지털마케팅으로 '폭풍성장' 써브웨이의 성장에는 웰빙 트렌드와 1인 가구의 확산이 큰 영향을 미쳤다. 1인 가구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건강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 끼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고른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샌드위치나 샐러드 위주의 간편식 문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 써브웨이는 신선하면서 건강하고 맛있는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며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주 소비 계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한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재료를 선택해 수 천 가지 조합의 '커스텀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는 써브웨이 고유의 커스터마이징 주문 방식이 MZ세대의 가치지향적 소비성향과 맞아떨어진 것. 최근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자신만의 꿀조합 레시피를 공유하고 매장에서 나만의 꿀조합 레시피로 샌드위치를 주문해 먹는 인증 사진을 올리는 등 써브웨이를 즐기는 다양한 방식이 일종의 '놀이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 '도깨비', '태양의 후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호텔 델루나' 등 인기 드라마를 대상으로 진행한 PPL도 브랜드의 인기와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3월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TV의 예상 밖 스타, 써브웨이 샌드위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써브웨이가 세련되고 공격적인 PPL 전략으로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이는 K-드라마의 수출 확대와 맞물려 중국, 대만, 동남아 등 해외 지역에서의 써브웨이 인기를 드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써브웨이는 TV 드라마에 머물지 않고 박막례 할머니, 개그맨 김해준 등 유튜브 스타들과 함께하는 참신한 온라인 마케팅을 꾸준히 선보이며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중에서도 고객의 사랑과 가맹점주의 노력 덕분에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로 만든 맛있고 건강한 샌드위치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1-06-03 14:41:52 조효정 기자
[새벽을 여는 사람들] "메트로신문으로 하루를 열어요"

배포 도우미 고용호 씨가 아침에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메트로신문을 나눠주고 있다. /손진영 기자 "아침 일찍 나와서 두어시간 잠깐 일하고 나면 하루의 시작이 보람되고 기운 나요. 하루의 시작을 메트로 신문과 함께하는 셈이죠." 지난 해 1월부터 메트로 신문 배포 일을 하고 있는 고용호 씨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초록색 메트로 신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서울복지관에 오랜 기간 자원봉사 활동을 한 그는 복지관의 연계로 메트로신문 배포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가 신문 배포를 맡은 장소는 5호선 광화문역. 출근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역사 내에 보관해두었던 장소에서 신문가판대를 꺼내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역 앞에 설치하는 것이다. 배포 도우미 고용호 씨가 인터뷰에 대답하고 있다. /메트로 손진영 "오전 7시에 가판대를 꺼내놓으면, 나눠주지 않아도 직접 가져가는 게 더 많아요. 8시까지는 신문 소진이 빠르게 되는 편이죠. 그러다가 9시가 가까워지면 출근 시간이 다가오니까 서둘러서 가는 사람이 많다보니 그 때는 직접 나눠주기도 합니다." 전량 소진되는 날이 대부분이지만, 날이 궂을 때는 조금씩 남기도 한다고.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더욱 신경을 써서 신문 배포 작업을 한다. 고 씨는 "신문이 젖지 않게 비닐포장한 채로 가판대를 들고 나가고, 그런 날은 조금 더 서둘러서 움직인다"며 "보통은 먼저 알아서 신문을 가져가시는데, 아무래도 날이 궂으면 신문 배포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춥거나 더워서 일이 힘든 것보다 신문이 남을 때 속상함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지금도 그렇지만, 메트로 신문이 한창 잘나가던 때는 조금만 늦어도 가판대에 신문이 아예 없었어요. 다들 일찍 가져가버리니까요. 우리 세대는 전부 종이신문을 들여다보고 거기에서 정보를 얻었으니까 무료인 메트로신문이 가장 인기였죠." 배포 도우미 고용호 씨가 인터뷰에 대답하고 있다. /메트로 손진영 고 씨는 지금도 메트로신문을 읽는다. "아무리 모바일로 신문을 읽는 시대라해도 사람들이 메트로신문을 가져가는 것을 보면 볼거리가 많은가 보다 싶다"면서 "종종 신문을 가져가시는 분들이 유일한 무료 신문이라며 응원해주시는데 그럴 때 힘이 나면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배포를 마친 9시 이후에는 신문가판대를 다시 역 내 보관소에 가져다놓는다. 오전 시간 짧게 일하고 난 뒤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은 가볍다. 메트로신문 배포 도우미로 일하기 전에는 무료했던 일상이 180도 바뀐 것이다. "나이가 여든이 다 되었는데, 다른 데에 일할 곳이 어디 있겠어요. 그런데 오전에 일도 하고, 쉴 시간도 많고 너무 좋죠. 코로나 때문에 외부 활동도 못하는데 이보다 좋은 기회가 어디있겠어요? 메트로신문이 앞으로도 오래오래 시민들의 사랑받으면서 꾸준히 발행되기를 바랍니다." 서울 시민들의 아침을 함께하는 메트로신문은 지난 2015년 11월 '뉴메트로 선언'에 이어 2018년 3월 유료신문 '메트로경제' 동시발행 등을 통해 다양한 경제뉴스를 발굴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메트로신문은 10대 청소년부터 중·장년 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독자층을 이루고 있는 만큼 정치·경제 뉴스를 전진 배치하면서도 신문의 제일 뒷면부터는 문화·스포츠·라이프 등을 배치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메트로경제는 인공지능(AI) 앵커의 뉴스 제공(유튜브 방송)은 물론, 서울의 시내버스(6000대)에서 만날 수 있는 얍(Yap) TV에 속보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5-30 13:39:33 신원선 기자
[메가히트제품탄생스토리국내 프리미엄 증류주 시대 주역 '화요'

화요5종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화요(HWAYO)'는 오늘날 국내 증류식 소주 시장에서 당당히 1위를 지키고 있다. 화요는 지난 700년 동안 선조들이 만들어온 전통방식을 잇고,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적 요소를 접목하여 전통주의 현대화를 선도하고 있다. ◆불로 다스려진 존귀한 술 화요는 한자인 '소(燒)'자를 파자(破字)한 것으로 화(火)는 불을, 요(堯)는 높고 존귀한 대상을 뜻한다. 요(堯)를 한 번 더 풀어내면 흙(土)이 나오는데, 이는 물·불과 더불어 가장 근원적인 것으로 근본을 섬기고 다스려 가장 존귀한 것을 만들어내려는 화요의 정신을 담고 있다. 화요는 우리 쌀 100%와 지하 150미터 암반층에서 채취되는 깨끗한 물로 만들어진 건강한 우리 술이다. 감압증류방식으로 채취한 원주를 살아 숨쉬는 옹기에 담아 장기간 지하에서 숙성시켜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맛을 담아냈다. 화요는 원재료인 쌀의 원숙한 맛과 깊은 향은 유지하면서 다양한 음식과 밸런스가 좋아 캠핑, 트레킹 등 '프라이빗 아웃도어' 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야외에서 즐기는 국물요리, 각종 구이류는 물론 과일, 허브, 타 리큐르 등과 잘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하이볼, 칵테일로 만들어 즐길 수 있다. 화요는 우리 쌀 100%와 지하 150미터 암반층에서 채취되는 깨끗한 물로 만들어진 건강한 우리 술이다. ◆도자식기와 함께한 화요의 탄생 화요의 탄생에 있어서는 '광주요' 그룹의 한식 세계화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한국 도자기 문화의 맥을 이음과 동시에 한국 현대 식문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교체한 도자식기는 광주요의 상징이기도 하다. 광주요 그룹은 '도자기가 발달한 국가는 그에 맞는 음식과 술이 함께 발달해 있음'을 발견하고, 우리나라의 특징이 잘 녹아있는 한식 메뉴과 한국 술을 개발하기에 이른다. 이것이 한식 세계화 사업의 시작이었다. 광주요 그룹은 당시 한국 최고의 주류계 권위자였던 박찬영 고문과 김호영 고문을 모시고 우리나라를 대표할 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다양한 연구와 시도 끝에 드디어 세계 최고의 한식에 걸맞는 우리 술, 화요가 탄생하게 된다. 당시 한국 주류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희석식 소주에 밀려 한국 전통주의 역사가 잊혀져가고 있던 때였기에 '증류식 소주 화요'의 등장은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화요를 대량생산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한국 최고의 술의 진가를 접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화요는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현재는 여주시)에 화요 생산 공장을 세웠다. 보다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대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전통주 공장 견학과 일본 규슈 지역의 소주 공장 견학 등을 거쳐 2004년에 화요 생산공장이 건립되었다. 더욱이, 전통적인 주류 제조방식에는 흔히 사용되었으나 현대 주류 제조시스템에서는 사용한 전례가 없었던 '대량 생산용 옹기 숙성'을 국내 최초로 시도하여 화요의 맛과 향을 깊게 할 수 있었다. 이는 모체인 광주요 그룹이 도자사업을 해왔던 것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기도 하다. 또한 공장이 위치한 지역이 물이 많은 지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하 150m 암반층에서 깨끗한 암반수를 채취하여 화요를 빚은 것도 화요의 풍미를 더하는 일등공신이 되었다. 화요는 주류업계 최초로 전 공정을 자동화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통방식과 현대적인 시스템 기반으로 탄생 증류소주 화요는 우리 쌀 100%와 지하 150미터 암반층에서 채취되는 깨끗한 물로 만든다. 우리 자연이 만들어 내고,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화요 특유의 맛과 향이 특징이다. 화요는 우리 농민이 키워낸 우리 쌀로 빚어 우리 농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화요는 감압증류 방식을 통해 상압증류로는 완전하게 잡기 어려운 누룩냄새, 술찌꺼기 탄냄새 등 일체의 잡냄새를 없애고, 쓴 맛을 제거하여 깨끗하게 취하고 깨끗하게 깨는 우수한 품질의 증류소주이다. 감압증류란 '물이 평지에서 1기압 100℃에서 끓지만 내부 기압이 낮을수록 더 낮은 온도에서 끓는다'는 원리로, 화요는 증류기 내부압력을 1/10로 감압하여 33~45℃ 저온에서 안정적으로 증류했다. 증류소주 화요는 술의 맛과 향을 높이기 위해 예로부터 '숨쉬는 그릇'이라 불리는 옹기숙성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옹기에 술을 담아 6개월간 지하에서 숙성시킨다. 옹기는 숨을 쉬며 내부의 열을 발산해 속에 담긴 술을 시원하여 유지해 보존율을 높여준다. 또한 옹기에서 장기간 숙성시키면 불필요한 잡냄새와 독한 맛이 없어지고 오히려 곡주 특유의 부드럽고 그윽한 향이 만들어진다. 화요는 고려시대 철화 청자 '청자 버드나무 무늬 정병'과 '청자 철화 양유문 통형병'의 소박하고 단아한 멋을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재해석했다. 원료이자 한국 식문화의 상징인 쌀을 표현한 불투명한 흰색 주병, 깊고 부드러운 우리 술에 품위를 더하는 검은 주병에는 광주요의 상징인 운학 무늬가 양각되어 있어 아름다움의 기품을 더한다. 깊은 산, 바위에 앉은 신선이 술을 마시는 모습을 형상화한 화요 한글 캘리그라피 역시 강병인 작가의 세심한 붓글씨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리 술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화요는 주류업계 최초로 전 공정을 자동화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쌀 투입부터 발효, 증류, 숙성, 포장까지 전 제작과정과 작업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한다. 화요는 공정 자동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요는 식품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위생 관리 체계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다. 나아가 화요는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생산관리, 입·출고까지 관리를 확장하는 스마트 해썹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요는 세계 명주와 경쟁할 수 있는 우리 술 라인업을 선보였다. (왼쪽부터) 화요17, 화요25, 화요41, 화요53, 화요X.Premium ◆세계명주와 경쟁하는 우리 술 사케·와인과 경쟁할 화요17, 쇼추와 겨룰 화요25, 보드카와 대항할 화요41, 고량주, 백주에 맞설 화요53, 꼬냑, 위스키, 브랜디와 어깨를 나란히 할 화요X.프리미엄(Premium)까지 화요는 세계 명주들과 경쟁할 수 있는 우리 술 라인업을 갖췄다. 화요17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정갈하고 깔끔한 술이다. 깨끗한 맛과 부드러운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알코올 도수는 낮춰 가볍고 젊은 감각을 더했다. 여러가지 첨가물로 인공의 맛을 내는 희석식 소주와는 달리 순수한 고급 증류주로서 은은한 쌀 향과 과일향이 잘 어우러진다. 화요25는 순수함과 고급스러움이 어우러진 술이다. 한국 증류식 소주의 새로운 시대를 연 '화요25'는 원재료인 쌀 특유의 깊은 풍미가 잘 담겨있다. 목넘김이 편안하며 부드러운 여운을 남긴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고 다양한 음식과 두루두루 잘 어울린다. 화요41은 귀한 자리에 어울리는 귀한 술이다. 높은 도수에도 깊고 부드러운 향을 지닌 '화요41'은 높은 도수의 술은 독하고 부담스럽다는 선입견을 말끔히 씻어준다. 스트레이트로 마셨을 때 그 맛과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으며 얼음을 넣고 온더락으로 마시면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희석식 소주와는 다른 고유의 향 때문에 칵테일로 만들어 마셔도 더욱 다양한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화요53은 용의 영화로움과 행운을 담은 술이다. 불로 만든 술 화요의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갖춘 진한 하드코어 타입의 증류주 '화요53'은 쌀로 빚을 수 있는 향과 맛의 결정체로 강렬한 목넘김과 깔끔한 마무리를 자랑한다. 도자기의 곡선을 재현한 주병에 예로부터 고귀함을 상징하는 용 문양을 새겨 부귀와 행운의 의미를 더했다. 화요X.Premium은 최고급 싱글 라이스 위스키다. 화요41의 원액을 오크통에 담아 장기간 숙성시킨 '화요X.Premium'은 영롱한 황금빛 컬러에 맛과 향의 균형미를 갖춘 최고급 싱글 라이스 목통주다.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시켜 불필요한 잡냄새와 독한 맛은 없애고 오크의 풍부하고 깊은 향, 곡주의 감미로움을 담았다. 2020년 6월 순수 한국산 위스키 최초로 EU에서 공인하는 위스키로 인정받아 유럽으로 수출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27 15:17:18 조효정 기자
[되살아난 서울] (89) 지우개로 벅벅 지우고 싶은 역사 기록된 중구 '남산예장공원'

학창시절에 시험을 보다가 긴장돼 아랫배가 살살 아파와 조용한 교실에서 '뿡' 소리가 안 날 줄 알고 한쪽 엉덩이를 들고 슬쩍 방귀를 뀌었는데 '뽝'하고 천둥이 쳐 창피했던 경험,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밤에 자려고 누울 때마다 머리 위로 떠올라 이불 안에서 발차기하게 만드는 이런 일들을 우리는 '흑역사'라고 부른다. 사람이 아닌 남산조차 지우개로 박박 지우고 싶은 악몽을 갖고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1394년 수도를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기고 백악(북악산)·낙타(낙산)·목멱(남산)·인왕의 내사산 능선을 따라 한양도성을 축조하라고 지시했다. 풍수지리상 안산 겸 주작에 해당하는 남산에는 태조가 봄·가을 제사와 기우제를 지냈던 국사당과 당시 통신수단이었던 봉수대가 설치됐다. 주작은 사신 중 하나인 남방의 수호신을, 안산은 풍수지리에서 궁궐이나 집터 등의 맞은편에 있는 산을 의미한다. 조선 개국의 성지인 남산은 누구나 쉽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곳이었다. 조선 왕조는 백성들이 남산의 풀 한포기, 돌 한움큼, 나무 한그루 캐갈 수 없게 함은 물론이거니와 묫자리로도 쓰지 못하게 엄히 다스렸다. 민족의 정기가 흐르는 땅인 남산은 어쩌다 잊고 싶은 과거를 간직하게 됐을까? ◆남산으로 떠나는 '암흑사 여행' 남산 예장자락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이 있던 곳이다. 임진왜란 때 일본군은 예장 터를 근거지 삼아 활동했고 이 인연으로 일제강점기부터 남산 훼손이 본격화됐다. 우리의 국권을 강탈해 간 일제는 1925년 남산에 신궁을 지으면서 이보다 높이 있는 국사당을 철거한 뒤 신당 일부를 인왕산 서쪽으로 옮겼다. 조선신궁을 건립한 일제는 남산골 일대를 일본인 거주지로 정하고 통감부를 짓는가 하면 신사와 사찰을 우후죽순 만들어내며 식민 통치에 열을 올렸다. 지난 10일 민족 수난의 역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남산예장공원'을 찾았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 1번 출구로 나와 남산서울타워가 있는 방향으로 8분(412m)을 걸었더니 하늘을 향해 거침없이 쭉쭉 뻗은 소나무 여러 그루와 함께 남산예장공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일제에 의해 훼손된 남산 예장자락의 원형을 녹지공간으로 되살려 올해 첫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예장자락 상부엔 총 1만3036㎡ 규모의 녹지 공원이 조성됐다. 남산예장공원에는 ▲소나무가 빽빽이 심어진 '예장숲' ▲조선총독부 관사 터의 기초 일부분을 보존한 '유구터' ▲옛 중앙정보부의 지하고문실을 재현한 '메모리얼 광장' 등이 들어섰다. 서울 중구 약수동에 사는 고모(58) 씨는 "예장자락 둘레길이 산책 코스 중 하나라 자주 오는데 맨날 공사만 하고 있어서 대체 저기에 뭘 만들려고 저러나 궁금했는데 멋진 공원이 생겨 기쁘다"면서 "여기가 이완용이랑 데라우치가 경술국치조약을 맺은 곳이기도 하고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배경이 되기도 한 치욕의 역사적 현장인데 이런 거는 다 남겨서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씨는 "이런거 왜 남겨놓냐고 말하는 사람은 이완용 같은 매국노다. 날조해 가르치는 건 역사가 아니"라면서 "역사는 오늘을 살 수 있는 힘이고 내일을 다르게 사는 거울이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전해 반드시 잊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가 보이는 남산예장공원 우측에는 험하게 뜯긴 콘크리트 잔해와 건물터가 남았다. 갓 구운 쿠키를 둘로 쪼갠 모양으로 설치된 조형물이 바닥에 함께 놓였는데 거기엔 '이곳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관사, 광복 뒤 중앙정보부(안전기획부) 6국이 있던 자리입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시는 예장공원에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침해의 어두운 역사를 되새기는 공간인 '기억6'를 마련하고 이곳에 빨간색 우체통 모양의 전시공간 '메모리얼 홀'을 뒀다. 기억6는 1961년 5.16쿠데타 직후 설치된 중앙정보부 6국 자리에 세워졌다. 학원 사찰과 수사를 도맡았던 6국은 중앙정보부 내에서도 혹독한 고문과 취조가 있었던 곳으로 알려졌다. 중앙정보부 6국 건물은 1995년 안기부가 중구 예장동에서 서초구 내곡동으로 이전하면서 서울시가 매입해 시청 남산2청사로 사용했다. 이후 시는 2015년 남산 예장자락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듬해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시는 2017년 공사를 시작해 올해 남산예장자락 재생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과거와 소통하자는 의미를 담아 메모리얼 홀을 빨간 우체통 모양으로 건립했다"며 "메모리얼 광장 지하엔 군사독재 시절 고문으로 악명 높은 옛 중앙정보부의 지하 고문실을 재현했고 지상은 전시실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관광버스 주차장은 썰렁 예장공원 하부엔 버스주차장이 마련됐다. 관광버스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운영 중인 녹색순환버스의 주차장과 환승장으로 이용되는 곳으로 8485㎡(총 41면) 크기로 만들어졌다. 시는 그간 명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편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주차장을 조성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오후 주차장 내부에는 서울소방재난본부의 대형버스와 전기를 충전 중인 녹색순환버스가 각 1대씩 총 2대가 서 있었다. 전체 공간 중 4.8%만 사용되고 나머지는 제 기능을 못해 내부가 휑뎅그렁하게 비었다. 이날 남산예장공원에서 만난 윤모(73) 씨는 "지금 현재 코로나 때문에 관광객이 없어서 그렇지 주차장을 잘 만들어놔서 좀 있으면 중국이나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 오기 시작하면 여기가 꽉 찰 것"이라며 "시간당 500원이면 거저다. 남산에 놀러 왔는데 주차 때문에 불편했던 관광객들이나 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버스기사들이 공원에서 쉬었다 갈 수도 있어 참 편할 것이다. 역이랑 가까워 접근성도 높은데 홍보가 제대로 안 돼 일반시민들이 잘 모르는 게 딱 하나 아쉽다"고 말했다.

2021-05-25 13:38:06 김현정 기자
[새벽을 여는 사람들] "달리면서 쓰레기 줍줍"…플로깅에 빠진 와이퍼스 운영자 황승용 씨

와이퍼스 운영자 황승용 씨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손진영 기자 "플로깅(plogging)을 시작하면서 경제적, 신체적, 정서적으로 삶이 달라졌어요."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면서 새벽을 여는 사람들이 있다. 플로깅에 빠진 '와이퍼스(WIPERTH)', 지구를 닦는 사람들이다. 4명으로 시작된 와이퍼스는 1년이 넘은 현재 440명에 달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입소문이 난 덕이다. 지난 17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만난 와이퍼스 운영자인 '닦장' 황승용(36)씨는 "플로깅을 시작한 이후 자연스럽게 소비 역시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위주'로 바뀌게 돼 한 달 지출이 50만~200만원까지 줄어들었다"며 "식습관도 비건 지향적으로 바뀌어 육류를 줄이다보니 몸무게가 10㎏ 빠지고, 정서적으로도 열정이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황승용 씨가 플로깅을 하고 있다. / 와이퍼스 최근 환경 운동의 새로운 흐름으로 나타난 플로깅은 '이삭을 줍다'는 뜻인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어 단어 'jogging(조깅)'의 합성어다. 즉,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생각하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겨냥했다. 지난달에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지구의 날을 맞아 플로깅에 참여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실제 와이퍼스의 멤버들도 20대~30대가 주된 연령층이다. 다만 최근 미세 플라스틱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아이가 있는 신혼부부나 60대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어르신과 손주가 함께 오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의 경우 플로깅을 하면서 서로 줍겠다고 싸우는 귀여운 광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플로깅은 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들고 뛰기 때문에 그냥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도 많은 편이다. 스쾃이나 런지 자세를 제대로 하면서 쓰레기를 주우면 운동 효과도 크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쓰레기를 주우면서 뛰려면 어려움이 있다. 주울 쓰레기가 너무 많은 탓이다. 특히 20~30년 전 오래된 쓰레기를 발견할 때면, 씁쓸할 때가 많다고 황 씨는 덧붙였다. '펩시콜라' 병이 옛날 표기인 '펲시콜라'로 표기된 병을 발견하거나 지금은 단종된 과자나 라면 쓰레기를 들이 눈에 띄는 경우가 종종 있다. 플로깅을 하면서 주운 쓰레기들. 지금은 단종된 제품의 포장지들이 썩지 않고 남아있다. / 와이퍼스 황승용 씨는 "해변에서 플로깅을 할 때는 타이어나 아이스박스 같은 거대한 쓰레기들이 많은데 가장 충격적인 건 작고 분해된 스티로폼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라며 "자라나 아기고래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할 때도 있다. 이런 광경을 볼 때면 돌고 돌아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고 말했다. 와이퍼스는 기업도 환경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진행한 '꽁초 어택'도 이 같은 생각에서 시작됐다. 담배를 수입하고 관리, 판매하는 KT&G 등 담배 회사에 꽁초를 주워 보내는 프로젝트다. 수없이 버려지는 담배꽁초 문제에 일정 부분 기업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단체 행동이다. 황승용 씨는 "도심지 쪽에서 플로깅을 하면서 가장 많이 줍는 쓰레기는 단연 담배꽁초가 일등이다"며 "하루에 버려지는 담배꽁초 개수는 1200만 개가 넘고, 일 년으로 환산하면 수십억 개에 달한다. 담배꽁초 필터 소재가 플라스틱인데 이를 생분해되는 것으로 바꾸,고 길에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기업에서도 환경에 책임지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씨는 칠순까지 플로깅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플로깅 모임인 와이퍼스를 올해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도 꾸준히 하고 있다. 플로깅 모임을 이끌다 보니 방송에 나와 플로깅을 전파할 기회도 생겼다. 최근에는 환경 관련 책 집필도 시작했다. 더 크게는 와이퍼스가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기후 위기에 놓인 보육원이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울타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황 씨는 말했다. 이를 위해 보육원과 연계한 장기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다. 실제 기후 위기에 맞서는 적극적인 세대는 학교 대신 거리에 나선 스웨덴의 10대 환경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로 대표되는 청소년들이다. 황 씨는 "어른들에게는 환경 문제가 남 일일 수 있겠지만 아이들은 자기 자신의 일이다"며 "부정적인 생각만 하기보다는 일단 작은 일이라도 해봐야 문제점이 보이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MZ세대가 뭉쳐서 하다 보면 어른들도 결국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을 위한 작은 발걸음 중 하나인 플로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하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황 씨는 "플로깅을 통해 주말을 보람차게 시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5-23 13:11:25 김나인 기자
[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전세계 마음 사로잡은 명품 위스키 '발렌타인(Ballantine's)'

발렌타인 싱글 몰트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맛의 스카치 위스키로 꼽히는 발렌타인은 1년에 약 7억병이 판매되는 유럽권 1위이자 세계 2위의 위스키 브랜드다. 풍부한 바디감과 완벽한 밸런스로 2002년부터 지금까지 200회 이상의 수많은 국제 대회에서 수상했으며, 파이니스트(Finest)부터 40년산까지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1989년 출시된 이후 줄곧 인기 순위 상위 자리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18년 연속 '500대 기업 CEO가 뽑은 양주', '소비자 선호도 1위' '인천공항 면세점 판매 1위 브랜드' 등을 기록하며 위스키 애호가들의 지지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발렌타인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한결같은 사랑을 받는 비결은 바로 최상의 원료, 명장의 블렌딩, 에이징이 만들어낸 발렌타인 특유의 부드러운 목 넘김과 균형 잡힌 깊고 우아한 맛이 비밀이라고 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 전 지역에서 직접 공수한 40여 가지의 최상급 원액을 발렌타인만의 블렌딩으로 재탄생시킨다. 또한 최고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해 온 조지 발렌타인 가문의 제조 비법 중 하나는 수작업으로 선별된 버번 오크통을 위스키 숙성에 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숙성 방식은 위스키를 결정하는 중요한 맛인 바닐라 맛과 깊은 맛을 적절히 조화시켜 세련된 풍미를 내 주는 역할을 한다. 조지 발렌타인 ◆1827년 품격 높은 위스키의 시작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고의 명품 위스키 '발렌타인'의 역사는 1822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한 13세 소년으로부터 시작됐다. 위스키의 역사가 된 조지 발렌타인(George Ballantine)은 1809년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13세가 되던 해에 그만의 큰 뜻을 펼치고자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이주했다. 그리고 5년간 식료품과 와인 전문가 아래에서 견습 기간을 거치며 훌륭한 와인을 구별해내는 능력과 좋은 퀄리티의 몰트 위스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게 됐다. 견습 과정을 마친 조지 발렌타인은 1827년 19세의 나이로 첫 식료품점을 열고 발렌타인 위스키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단골에게 선물하기 위한 위스키를 가져다 놓았는데, 이 위스키가 입소문을 타면서 단골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킨 것. 이를 통해 조지 발렌타인은 위스키에 대한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1831년 캔들메이커스로(Candlemaker's Row) 근처에 두 번째 매장을 열며 점차 명성을 쌓아갔다. 이후 1836년에는 고급 테일러드 숍과 서점들이 주로 자리잡은 사우스 브리지(South Bridge)로 이주하여 고급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많은 상류층 고객에게 최상의 위스키를 제공하게 된다. 1853년 조지 발렌타인은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이상적으로 혼합시킨 블렌디드 위스키를 만들어내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조지 발렌타인의 이러한 노력은 점차 기품 있고 세련된 상류사회로부터 인정받게 됐고, 마침내 영국왕실에서도 그 명성을 신뢰하게 된다. 이때부터 조지 발렌타인은 그의 이름 '발렌타인(Ballantine's)'을 위스키 라벨에 표기해 사용했는데, 이는 지금까지도 좋은 위스키 품질에 대한 그의 약속이자 확신의 표시로 여겨진다. 발렌타인 문장 ◆장인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발렌타인 문장 그리고 마침내 1895년 발렌타인은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최고 명품에만 수여되는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를 획득한다. 이후 스코틀랜드 문장원(The load Lyon)은 1938년 품격 높은 신뢰를 상징하는 '그랜트 오브 헤럴딕 암즈(Grant of Heraldic Arms)'를 발렌타인만의 문장으로 수여하며 발렌타인을 '스코틀랜드 귀족사회의 품격 있는 브랜드'로 인정했다. 이러한 영광의 문장은 발렌타인 위스키의 모든 라벨에 표시되어 있으며, 현재까지도 그 역사와 전통을 자랑스럽게 이어가고 있다. 발렌타인의 역사는 새로운 사고를 지향하고, 한결같이 일관된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조지 발렌타인의 깊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발렌타인의 장인정신은 지금까지도 마스터 블렌더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발렌타인 여의도 더현대 서울 팝업 스페이스 ◆발렌타인의 200여년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는 5인의 마스터 블렌더 발렌타인 마스터 블렌더는 시대를 초월한 변함 없는 발렌타인 위스키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블렌딩 비법을 전수 받은 유일한 사람으로, 그 전통과 역사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발렌타인의 살아있는 수호자이다. 마스터 블렌더는 200여 년을 이어온 발렌타인 역사상 현재까지 오직 5명만이 존재해왔다. 이들은 발렌타인 위스키의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으며, 불변하는 가치를 대를 이어 전수하는 숭고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 중 발렌타인 마스터 블렌더인 샌디 히슬롭(Sandy Hyslop)은 다섯 번째 마스터 블렌더로, 두 명의 선대 마스터 블렌더와 함께 일하는 기회를 잡은 행운아다. 그는 마스터 블렌더가 갖추어야 할 조건으로 스카치 위스키에 대한 열정, 경험과 직관을 꼽는다. 마스터 블렌더는 방금 수확된 원료의 품질 테스트에서부터 길게는 수십 년에 걸친 위스키의 증류, 숙성, 블렌딩 과정을 헌신과 끈기로 지켜보아야 하며, 위스키가 술잔에 담겨 완벽하고 일관된 맛을 내기까지 날카로운 후각과 위스키 제조 비법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또한, 마스터 블렌더의 가장 중요한 소임으로 위스키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을 꼽는다. 마스터 블렌더는 몇 십 년 전에 블렌딩된 발렌타인 위스키와 오늘 블렌딩한 위스키가 동일한 맛과 향을 낼 수 있도록, 제조과정의 모든 단계를 일관되게 관리하고 책임진다. 5대 마스터 블렌더인 샌디 히슬롭은 선대 마스터 블랜더가 그랬던 것처럼 다음 세대의 마스터 블렌더에게 발렌타인 위스키 비법을 전승할 것이며, 후대에도 변하지 않는 발렌타인의 예술적 블렌딩을 유지하는 기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발렌타인은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모델을 선정했다.지난 2017년 이정재, 정우성과 함께한 광고 영상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Time Well Spent)'을 공개했다. ◆발렌타인 브랜드의 끊임없는 고민과 혁신 발렌타인 브랜드의 끊임없는 고민과 혁신의 노력은 계속된다. 이는 혁신적 제품 출시와 마케팅으로 이어진다. 발렌타인은 지난 2017년 11월, 200여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싱글 몰트 위스키 3종을 국내 출시한바 있다. '발렌타인 싱글 몰트'는 글렌버기 15년, 밀튼더프 15년, 글렌토커스 15년으로 발렌타인 위스키 블렌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3가지 핵심 몰트 위스키다. 발렌타인의 5대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Sandy Hyslop)과 마스터 디스틸러 톰 멀홀랜드(Tom Mulholland) 등 두 장인은 숙련된 기술과 품질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이를 완성시켰다. 글렌버기, 밀튼더프, 글렌토커스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유서 깊은 증류소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그 고유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지금껏 독자적인 라벨로 상품화되어 세계적으로 판매된 바 없어 그 희소 가치가 매우 높다. 이 곳에서 생산된 몰트 원액은 발렌타인의 블렌딩에 사용되어 발렌타인 고유의 부드럽고 우아하고 조화로운 풍미를 만들어 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제품의 특별함은 패키지에서도 잘 드러난다. 투명한 병과 각 증류소를 형상화한 간결한 아이콘은 발렌타인 싱글 몰트가 가진 현대적 감각을 한층 살려준다. 각기 다른 세 가지 메탈릭 컬러를 사용한 라벨 역시 발렌타인 싱글 몰트만의 세련된 감성을 전달하며, 컨템포러리한 싱글 몰트 위스키로 위스키 애호가뿐 아니라 위스키 입문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에는 인사동에 위치한 코트(KOTE)와 더현대서울에서 '발렌타인 싱글 몰트 (Ballantine's Single Malts) 그 비밀을 만나다(Too Good to Hide)'란 팝업스토어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발렌타인은 지난 2017년 이정재, 정우성과 함께한 광고 영상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Time Well Spent)'을 공개한 것. 발렌타인이 탑 모델을 전면에 내세워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건 200여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다. 발렌타인은 이정재, 정우성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 캠페인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을 통해 시간이 만들어 내는 깊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발렌타인 관계자는 "발렌타인의 끊임없는 고민과 혁신의 노력은 소비자에게 최상의 위스키를 선보이고자 하는 브랜드의 의지와 맞물려 소비자에게 발렌타인만의 헤리티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5-20 10:51:08 조효정 기자